저는 의대에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 강남에서 학생부를 봐주고 면접을 봐주는 학원에서 일을 했습니다 (지금도 시간이 날 때 하는 중입니다) 제가 대학에 갔을 때는 수시/정시가 있었고 비율이 비슷했던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전혀 다르더군요. 수시의 비율이 높고 정시의 비율이 낮고, 제일 거지 같은 것이 학생부를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학생부전형이 실패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1명입니다. 누굴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들은 공부만 해도 바쁠판인데 어설프게 대학생 동아리 흉내나 내면서 인원이 10명 내외인 동아리를 만들어서 학생부에 적을 내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또 어떻죠? 애들 학생부 봐주느라고 업무만 가중됐습니다. 이 제도로 제일 이득보는 곳이 어디일까요? 저는 입시학원들이라고 생각..
저는 현재 졸업을 한 후 학사편입을 하여 본과 4학년 이고 (2019년 기준) 의사 국가고시와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글은 의대를 갔을 때의 장점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상대적으로 다른 과와 비교했을 때 의대의 장점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이전에는 다른 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의대를 다니고 있고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즉, 비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의대의 가장 큰 장점은 연봉이나 수입 이런 것을 떠나서 6년을 열심히 살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년입니다) 고등학생들은 이 글을 본다면 이해가 잘 가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나 직장인들은 분명히 알고 있을겁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명문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를 가도 공대 기준 매..
우리나라에서 명문대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물어봐도 명문대의 테두리에 들어가는 종합대학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즉, 좋은 대학의 테두리에 항상 들어가는 3개의 대학입니다. 그 바로 밑을 형성하는 라인이 서강대/성대/한양대 이겠죠 사실 서울대는 연세대/고려대랑 같은 라인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죠. 그리고 서강대,성대,한양대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어디가 좋다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마치 월 100만원을 버는데 누가 1만원 더 버냐 마냐를 갖고 엄청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어차피 어느 대학을 가느냐도 정말 중요하긴 한데 그것보다 중요한건 같은 대학에서 어떤 노력을 해서 어떤 ..
제 블로그의 '다양한 생각'에 적는 첫 글을 학벌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현재 (2019/9/13) 기준 제 생각입니다 학벌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제 학벌에 대한 내용도 적어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 공개도 없이 말하면 분명히 우리 민족 사람들의 특성상 너는 도대체 어디 다니는데 학벌에 대해 말하냐? 라고 말하는 분들이 반드시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위 한국인이라면 인정하는 명문대 중 한 곳을 졸업한 후 의대에 편입하여 졸업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의대에 입학하기 전 제 4년 성적은 다음 과 같습니다 [년도는 좀 가렸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탑도 해본 성적입니다-이공계열입니다) 자랑글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겪은 것이 분명히 있고 어쨋든 한국에서 인정하는 명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