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자신들이 수련받는 (레지던트를 하는) 병원을 평가하는 자료가 작년에 공개되었다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242 "어떤 병원서 수련할까?"…2019 전공의 병원평가 공개! - 의협신문 전공의 시각으로 본, 수련병원 평가 순위가 공개됐다. 전공의들은 '좋은' 수련병원으로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김포우리병원을 꼽았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1... www.doctorsnews.co.kr 즉, 이 평가는 회사원이 회사를 평가한 자료이기 때문에 꽤 중요한자료이다 수련병원 종합순위 (1-5위)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성모병원>서울대병원>고대병원 인 것으로 나왔다 빅5병원 중 세..
우리나라 의대의 국내평가순위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국내에서 평가하는 의대순위와 세계에서 평가하는 의대순위와 결과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몇몇개의 학교는 순위차이가 좀 크게 나기도 하는데, 그건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서 의과대학을 평가하는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단순히 순위가 몇 단계 높다고 해서 어떤 의과대학은 훌륭하고 어떤 의과대학은 좋지 않다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 세계의과대학 순위는 어떨까요? 세계 대학평가기관은 여러개가 있는데 이 중에서 비교적 많이 쓰이는 것은 THE/QS ranking입니다 먼저 THE 세계의과대학 평가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HE 세계의과대학순위는 영구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이 매년 발표하는 순위입니다 THE 대학평가에서는 교..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과와 문과를 선택할 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적성'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적성 외에도 수학을 잘하냐 못하냐, 또는 과학을 좋아하냐 사회를 좋아하냐 등의 기준으로 이과와 문과를 선택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학을 잘하기도 했고 사회는 싫어했으며 과학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이과로 진학해서 올해 의사가 되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과외도 해보고 여러 학원에서 강의도 해보고, 최근까지도 학원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요즘은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이과>>>문과 라는 인식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습니다 이런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취업 때문입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 문과가면 취업을 못한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오죽하면 요즘은 문송합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
저는 의대에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 강남에서 학생부를 봐주고 면접을 봐주는 학원에서 일을 했습니다 (지금도 시간이 날 때 하는 중입니다) 제가 대학에 갔을 때는 수시/정시가 있었고 비율이 비슷했던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전혀 다르더군요. 수시의 비율이 높고 정시의 비율이 낮고, 제일 거지 같은 것이 학생부를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학생부전형이 실패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1명입니다. 누굴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들은 공부만 해도 바쁠판인데 어설프게 대학생 동아리 흉내나 내면서 인원이 10명 내외인 동아리를 만들어서 학생부에 적을 내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또 어떻죠? 애들 학생부 봐주느라고 업무만 가중됐습니다. 이 제도로 제일 이득보는 곳이 어디일까요? 저는 입시학원들이라고 생각..
저는 현재 졸업을 한 후 학사편입을 하여 본과 4학년 이고 (2019년 기준) 의사 국가고시와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글은 의대를 갔을 때의 장점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상대적으로 다른 과와 비교했을 때 의대의 장점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이전에는 다른 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의대를 다니고 있고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즉, 비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의대의 가장 큰 장점은 연봉이나 수입 이런 것을 떠나서 6년을 열심히 살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년입니다) 고등학생들은 이 글을 본다면 이해가 잘 가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나 직장인들은 분명히 알고 있을겁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명문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를 가도 공대 기준 매..
우리나라에서 명문대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물어봐도 명문대의 테두리에 들어가는 종합대학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즉, 좋은 대학의 테두리에 항상 들어가는 3개의 대학입니다. 그 바로 밑을 형성하는 라인이 서강대/성대/한양대 이겠죠 사실 서울대는 연세대/고려대랑 같은 라인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죠. 그리고 서강대,성대,한양대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어디가 좋다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마치 월 100만원을 버는데 누가 1만원 더 버냐 마냐를 갖고 엄청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어차피 어느 대학을 가느냐도 정말 중요하긴 한데 그것보다 중요한건 같은 대학에서 어떤 노력을 해서 어떤 ..
제 블로그의 '다양한 생각'에 적는 첫 글을 학벌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현재 (2019/9/13) 기준 제 생각입니다 학벌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제 학벌에 대한 내용도 적어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 공개도 없이 말하면 분명히 우리 민족 사람들의 특성상 너는 도대체 어디 다니는데 학벌에 대해 말하냐? 라고 말하는 분들이 반드시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위 한국인이라면 인정하는 명문대 중 한 곳을 졸업한 후 의대에 편입하여 졸업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의대에 입학하기 전 제 4년 성적은 다음 과 같습니다 [년도는 좀 가렸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탑도 해본 성적입니다-이공계열입니다) 자랑글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겪은 것이 분명히 있고 어쨋든 한국에서 인정하는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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