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7] 2022년은 잃어버린 '간절함'을 되찾아야 겠다

[2021.12.17] 2022년은 잃어버린 '간절함'을 되찾아야 겠다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이 목표였다. 그런데 처음부터 수익이 막 나지는 않으니까, 종종 내가 비교적 잘 아는 학벌이나 교육, 직업 등과 관련된 얘기를 적었었다

 

그러다가 또 수익이 나는 구간이 와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작성한 글도 적지는 않았다. 그래서 블로그에 이전에 작성한 글들도 웬만하면 수정없이 그대로 둔 편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나는 그런 생각과 글을 적은 것이고, 그냥 있는 그대로 기록을 남겨두기 위해서다

 

오늘 내가 이전에 썼던 일기 글에 좋은 댓글이 달렸다. 이렇게 좋은 댓글이 달릴 때는 다시 블로그에 좀 좋은 글,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 을 좀 더 부지런히 적어보고 싶어진다.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 감사합니다

음 그래서 오늘은 일기에다가 최근 며칠동안 했던 생각 중 좀 의미있는 것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바로 '간절함'이다

 

간절함이라는게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냥 원하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간절하다면 사람은 가만히 있을수가 없다. 뭐라도 해본다. 가끔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쟤 왜 저래?" 할정도로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찾을수도 있다. 그게 바로 '간절함'이다

 

말로는 간절하다고 하면서 간절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간절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도 살만은 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결핍'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막 내 인생은 통째로 바꾸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왜냐하면 좀 부족하긴 해도 사실 그렇게 부족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4-5년 정도 전에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저히 미룰 수 없는 때가 한번 오게 된다. 지금에서야 되돌아보면 그게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고, 그 어려운 사건 때문에 인생에 대한 내 생각부터, 내가 앞으로 살아갈 방식도 다 변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훨씬 행복해졌고 내가 뭘 해야 행복한지 점점 알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때 닥쳤던 일은 정말 객관적으로도 힘들었던 일이었고 끔찍하기까지 했다. 그 때는 정말 막다른 길에 가까웠고, 그 때 바꾸지 않으면 인생이 한번 꺾일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부터 해서 영상도 보고, 다양한 사람을 통해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니어서 블로그에 A부터 Z까지 공개하기는 힘든 일이다

 

간절함   

 

2021년은 참 모든 것이 대부분 순탄했던 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또 어떻게 보면 아주 크게 성장하지도 않은게 아닐까 싶다. 2022년에는 내 인생에서 바꿀 '간절함' 을 찾아봐야겠다. 분명히 아직은 내 인생에서 내가 정신차리고 간절하게 노력할 구석이 있을 것이다

 

단순하게는 현재 진행형인 몸 만들기이고, 2021년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마무리를 못 지은 것들도 많다. 예를 들어 1달에 책 5-6권 정도는 읽고 블로그에 서평달기 등등. 뭐든지 참 꾸준히 하기는 정말 힘들더라

 

이외에도 1-2가지가 더 생각나는데 우선은 블로그에는 이 정도만 작성해두려고 한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2022년에는 정말 딱 1가지 만이라도 '간절한 마음' 을 가지고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매일 하는 노력가지고는 안된다. 정말 몇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그 딱 1가지를 엄청난 노력을 통해 바꾼다면, '우리 인생의 틀' 자체가 바뀔수도 있다. 나는 이것을 4-5년 정도 전에 한번 느낀 적 있다. 내가 가진 생각들이나 행동의 틀 자체가 깨져버리고 반쯤은 새로 태어난 사람처럼 됐기 때문이다

 

지금이 만족스럽다면, 꼭 무리해서 간절함을 찾아나서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유를 즐길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하지만 2021년의 나는 큰 탈없이 행복했고, 잘 지냈기 때문에 2022년에는 다시 한번 내 인생을 크게 바꿀만한 것 1가지를 찾고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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