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3] 어떻게 해야 살아있음을 뼈저리게 느낄까?

[2021.11.23] 어떻게 해야 살아있음을 뼈저리게 느낄까?

최근 읽어보고 있는 책이 있다. 바로 구본형의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라는 책이다. 굉장히 쉽게 읽히자면 내용은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다

 

정말 와닿는 내용도 많고, 이제 곧 다 읽어가긴 하지만 살아있음을 많이 느낀 인생이 좋은 인생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말 공감하는 말이다. 나는 아직 젊지만 곰곰이 생각해봤다. 내가 하루종일 살아있음을 정말 느끼는 시간은 얼마일까?

그래도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해서, 타만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보다는 걸으면서 살아있음을 더 많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걷는 것이 좋다. 걸으면서 주위도 둘러보고, 오늘은 이길로 내일은 다른 길로.. 변화를 느끼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운동을 좀 과격하게 할 때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뛰거나 하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사랑을 할 때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처음으로 가본는 곳에 가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내가 못가본 곳으로 여행하면서 사는게 버킷리스트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몸을 움직일 때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화가 너무 나거나, 너무 웃어서 얼굴 근육이 아플 때나 눈물이 날 때, 이럴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하루하루를 비교적 바쁘게 사는 편이지만, 앞으로는 하루에 10분 정도라도 좀 더 살아있음을 느껴보려고 한다. 요즘은 돈도 돈이지만, 내 몸과 정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에 점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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