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도 명예퇴직 당한다 (대기업도 우리의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는데 학부모는 언제 정신차릴까?)
- 교육,학벌,직업에 관한 생각
- 2020. 3. 11. 15:45
https://news.joins.com/article/23727481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기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들이 하나둘씩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영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익이 안나면 당연히 고용인들을 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역시 회사라는 곳은 우리의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앞으로 많은 회사들이 이런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전문직 아니면 그냥 개인이 각자도생해야 합니다. 전문직도 전문직 나름이죠
잘나가는 변호사도 많지만 400 전후로 받는 변호사도 정말 많아졌죠?
평균적인 소득으로 안전성이 보장되는 직업 저는 앞으로 의사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도 요즘 어렵지 않냐? 하는 분들 많겠지만 다른 곳 보면 훨씬 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의사 대우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저는 이미 항상 의사가 그나마 나은 직업이라고 말해왔고 지금 사교육비 몰빵 하는 부모들은 상당히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을 말했습니다. 취직도 잘 안되는데 사교육비를 많이 들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2&aid=0003445830&sid1=001&lfrom=kakao
안타깝게도 2019년 사교육비는 21조이고 10년 만에 최대라고 하는군요
저는 오랫동안 공부를 했고, 사교육 시장에서 과외/학원알바/면접 모두 다 해봤습니다
이상하게도 교육의 가치는 떨어지는 데 부모들은 사교육비에 돈을 더 많이 들이더군요
돈 많이 들이면 애가 공부 잘하던가요? 생각있는 부모라면 얘가 공부로 풀릴 아이인지 아닌 아이인지도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다른 길로 잘 될 수 있는 아이 혹사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냥 심플하게 생각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지금 돈 많이 버는 사람들 생각해보세요. 명문대생이 먼저 떠오르나요? 아닐겁니다. 요즘 명문대 나와도 대부분 대기업 들어갑니다. 대기업 떠올리면 부자가 생각나나요? 아니죠?
그럼 명문대 나오면 취업은 잘 되나요?
서울대,연대,고대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는 서울대,연대,고대 가도 예전만 못합니다
아웃풋 자체가 떨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취직해야 하는 20대 취업자 1년 9개월만에 감소. 기사 뿐 아니라 대학 졸업한 명문대 친구들 봐도 그냥 늦게 태어난게 죕니다. 10년 전 대졸자들 그 스펙으로 요즘 대기업 취업 절대 못합니다. 그런데 다른 글에서 이미 다뤘듯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은 절대 지금 부모님 세대처럼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현재 대입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사실 참 좋은 세상에 살았던 겁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으니까 당연히 고용률도 높고 명문대 가면 다 모셔갔죠.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한국에서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부모가 집 사줄거 아니면
전문직+부업+주식투자+부동산 투자 이 조합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 방법아니어도 된다는 사람들은 다 뭔가 물려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문제는 뭔지 아시나요? 주식투자 대주주 요건 3억 제한 걸리고 이제 부동산은 6억짜리 집만 사도 돈의 출처를 요구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제 흙수저들은 탈출할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우물안 개구리 처럼 살다 죽으라는 겁니다
(서울 집값이 평균 10억이 시대에..)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640039&memberNo=39087579&vType=VERTICAL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10710083459914
저처럼 흙수저여도 전문직 따고 주식,부동산 공부 계속하는 사람들은 먹고는 살겁니다 (잘산다는게 아니라 먹고산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요? 부모한테 물려받은거 없으면 진짜 말그대로 헬조선 느낄겁니다
가진거 없는 20-30대 분들 YOLO 같은거 했다가 5년 즐기고 인생 조집니다. 정신 차리고 사세요
저도 정신 더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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