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계획] 내년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 일기장
- 2023. 12. 29. 18:31
2023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지난 글에서 가져보았다. 정신없다 보니 거의 뭐 한것도 없는데 또 1주일이 지나서 이제는 새해가 코앞이다
내년에는 크게 3-4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간단하게 살펴보자
본업에 크게 변화가 오는 시기
아마 올해와 내년에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본업인 의사와 관련된 부분일 것이다
당연히 받는 돈도 올라가지만, 그것과 별개로 나는 3년 내에 개원을 할 목표를 갖고 있다. 본업으로 어떻게 3년동안 개원을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해볼거 같다
우선은 의사로서 실력을 키운다. 환자와 라뽀를 쌓는것, 그리고 진상고객도 웃으면서 돌려보낼 수 있는 뭐 그런 방법. 존나 어려울듯
나는 감정을 평소에 드러내지 않는 편이지만, 아직도 븅신같은 진상들이나 노인들을 어떻게 웃으면서 보낼지 잘 모르겠음. 하지만 이 능력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들거라고 본다. 나는 솔직한 편이라 저 사람이 틀린말을 하고 있으면 틀렸다고 말해야 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이런 성격으로는 절대로 진상들을 이길 방법이 없다. 뇌구조가 다른듯
그러니까 이런 악질 고객들도 어떻게 돌려보낼 수 있는지 고객이나 환자를 다루는 방법을 다른 병원에서 일할 때 잘 익혀두어야 할거 같다.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도 해야할듯
이 뿐 아니라 환자를 대하면서 그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당연히 공개로는 작성하지 않고 비공개로 나만의 데이터를 가지고 간다. 3년 정도 쌓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길 것이다
이와 동시에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하나 운영한다
건강과 관련된 지식들, 그리고 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글을 기록한다. 내 생각일수도 있고 단순 정보일 수도 있다
우선은 내년 1년을 해보는 것이지만, 3년 쌓이면 이는 내 병원 블로그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본업에서 오는 많은 현금흐름은 차곡차곡 자산을 쌓는데 쓰이거나 내 개원자금을 위해 모아둔다
온라인 수익
온라인 수익은 확대보다는 아직은 최대한의 가성비 (적은 시간투자)로 수익 유지다
온라인 수익을 폭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 안보인다. 1달에 100만원 200만원 수익을 늘리는 것은 쉽지만, 그런 방법을 쓰는 것보다는 내 본업이나 새로운 분야에 내 소중한 시간을 쓰는게 낫다는 판단이다
당장은 월 100만원 200만원이 많아보이지만, 사실 투자공부 및 본업에 투자하는 것은 나중에 월 1000만원 2000만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좀 더 포텐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와별대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해볼 생각은 있다
즉, 블로그는 그냥 올해처럼 수익 유지하면서 새로운 SNS채널을 만들어보는 것
한군데에 몰빵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하더라도 네이버 블로그만 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만 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 플랫폼의 운명에 의해 개인의 운명도 좌지우지 된다
그런데 네이버,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 골고루 블로그를 운영하면 블로그 하나를 하더라도 훨씬 더 생존력이 강하다. 이건 나락 가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말해줘도 단세포 인간들은 어차피 자기가 하던것만 한다
블로그로는 이미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니, 이제는 채널을 확장할 때다. 인스타그램에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참고하는 사람들을 잘 보면서 채널 하나 팔 예정이다
건강과 취미
유산소 운동 및 간단한 운동만 해왔다. 건강을 관리하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재미는 솔직히 없다
그래서 내년에는 복싱이나 수영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할 예정이다
내 생각에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이 훨씬 중요하다. 그래서 복싱으로 좀 더 기울고 있긴 하다. 원래도 승부욕이야 있는 편이지만 확실히 복싱은 유산소 운동으로 땀도 많이 뺄 수 있고, 승부욕이나 정신상태도 좀 더 향상 시킬 수 있을 거 같다
여유가 된다면 새로운 취미도 만들어볼 예정이다
하지만, 솔직히 내 머릿속에 있는 계획들을 실행하는데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거 같아 가능할지 모르겠다
투자
주식투자는 해오던 방식을 유지한다. 이전에도 말했듯 오래 처음으로 종목수를 줄이고 집중투자를 해봤고 좋은 경험이었다. 투자방식을 이어나간다
목표 수익률은 크게 가져가지 않고, 수익금의 목표를 높게 가져간다. 투자자금을 높여서 수익률은 높지 않아도 수익금은 대기업 또는 전문직 연봉 정도 나오게 한다
주식투자는 유지 하고 부동산 공부를 집중적으로 한다. 목표는 2년 만에 어느정도 '투자자'로서 필요한 지식 만들어놓기, 매주 시간을 해서 강제적으로 공부한다
당장은 수익금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행위이지만,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공부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투자가 부동산투자보다 유망하다고 보지만, 나보다 훨씬 재산도 많고 부자인 분들 중 부동산 투자를 장기적으로도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마인드를 따라간다. 적어도 지금의 나는 무지한편이기 때문에
모의투자 방식으로 시간이 될 때 아파트를 분석해서 블로그에 기록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맞았는지 검증한다. 이를 1-2년 반복해서 부동산 지식을 늘린다
마지막 목표
마지막 목표는 미공개. 1-2년 정도 안에 성과를 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혹시라도 성과가 생긴다면 나중에 공개할 예정
연말 및 연초를 해외에서 보내기
의사라는 직업 특성상 시계열이 3월에 맞춰져 있다
의대생 때도 국시를 연초에 보고 병원에 3월달에 들어갈 준비를 하기 때문에 매년 연말에 의사들은 공부를 한다. 전문의 때까지..
전공의 시절이야 연말 연초에 당직을 서거나 근무를 하는 경우는 너무나도 많고
내년에는 돈이나 비용 생각하지 않고 수년간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연말 연초를 해외에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 지역은 고민해보겠지만, 내년 연말 연초는 해외에서 보낼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피상적으로 매년 계획을 세우지 말고 뭘했고 뭘 발전시킬 수 있고, 내년에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큰 그림만 잘 그려두길
글을 적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나고 흥분이 될 때가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이고, 이런 장점들을 이 블로그에서는 계속 얘기하고 있다
돈은 따라오는 것이고, 결국 마인드 및 목표의 차이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