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블로그 활동 정리 , 나는 무엇을 새롭게 했었나
- 머니 파이프라인/블로그 (blog)
- 2023. 12. 20. 14:08
2023년을 돌아보는 일기를 간단하게 정리했는데, 확실히 사람은 큰 그림을 그리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바꿀지 이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하는게 매우매우 중요하다
아침에 명상 10분이 인생을 바꾼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도 이런것과 일맥상통 하는듯
2023년에 별로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꽤나 다이나믹 했다
온라인 수익 사업자 등록
우선 올해초에 개인사업자를 냈다. 근로자에서 형식상으로도 사업자가 되었던 첫 해다
이미 사업을 하는 집에서 태어난 자식들이야 이런게 기본적으로 익숙하지만, 주변에 사업자등록증을 낸 사람도 거의 없는 내 입장에서는 모든게 새로웠다. 사실 어려울 건 없었다
결국 하냐 안하냐의 차이
젊었을 때 경험은 무조건 하는게 낫다는 주의다
아무튼 블로그 뿐 아니라 전자책 CPA 유튜브 등등 온라인 소득을 뭔가 합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사업자 세금도 공부하게 되었고 세무사는 무엇을 해주는지 알 수 있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시작을 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말이 많아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일단 개설하고, 글을 몇개 썼다
좀 정성 포스팅 위주로 썼고, 들인 노력에 비해서 수익이 잘 나오고 있다
종종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클라우드웨이즈 서버비용이 비싸다 하는데, 글 몇개로 몇년 서버비용은 뽑아낼 수 있다. 이것도 결국 했냐 안했냐의 차이
사람들 90%는 죽어도 안하지
주변에서 박사하는 애들도 있는데, 대학원 월급이 쥐꼬리만 하더라 월 100~200만원 정도. 그거갖고 인생 계획이 될리가 있나? 당연히 안돼지
아무튼 나는 그런 애들한테 귀뜸을 한다. 블로그라는게 있고~ 너네가 외국가면 영어로도 블로그 해도 되고 너네가 박사하고 교수임용되면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소수한테 강의하라고
그러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뭘 팔아야 하는지만 생각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확실히 대학원 같은데 오래 있으면 세상 머리가 구려지는 듯 하다. 대충 흘려듣고 넘기더라
사실 블로그로 월 300만원 이상 버는거 그렇게 어려운거 아닌데 말이야 (월 1000만원은 또 다른 얘기지만)
내가 예전에 의대가려고 하는 애들 수시 면접 많이 봐줬단 말이지. 그때 그 학원들이 받는게 면접 연습 시간당 50만원이었음. 그리고 강사인 나한테 떨어지는 돈은 1시간에 10~20정도였다. 그냥 앉아서 돈버는거지
그런데 만약 교수임용에 관한 내용을 푼다? 그것도 1:1 코칭으로? 내 생각엔 몇천만원 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 같은데.. 누구는 사기라고 생각하고 누구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거지
내 생각에 사기는 그 방법으로 성과를 낼수 없는데 강의를 하는 것이고, 마케팅은 열심히 하면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로 파는 것이다
아무튼 워드프레스 블로그 나도 시작이 빠른 것은 아니었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차피 2-3년 내로 대부분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그냥 하면 결국 부수입 파이프라인은 자동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여름부터 시작
네이버 블로그도 8월 정도부터인가 시작했다. 그리고 약 2-3달 만에 월 200만원 달성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는 나중에 운영할 병원 블로그 예행연습 + 네이버 인플루언서 원고료가 상당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블로그 판은 좀 어수선한 면도 있고, 자동포스팅 돌리는 애들도 있고 아무튼 전쟁터인데 네이버 인플루언서판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로 따라올수가 없는 판이다
이미 네이버 인플루언서 였던 내가 블로그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원래 목표로 했던 원고료도 이제 4달 정도 투자 하니 반응이 확실히 온다
하 병원일 하면서 이거 일정에 맞춰서 쳐내는 것도 사실 일이긴 하다. 바쁜 날도 있고, 1시간 내기도 힘든 날이 있는데 날짜 지키는건 사실 '일' 로 느껴짐
뭐 그래도 어쩌겠다. 시간당 15만원이면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포스팅했던 업체가 마음에 들어서 20만원을 제의하면서 다른 포스팅을 또 제의했던 것
4개월 정도 투자하니 확실히 반응이 온다
이제 쩌리들은 좀 쳐내고 시간당 단가 괜찮은거만 골라서 포스팅하거나 그래야 겠다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는 정말 가성비의 해였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포스팅 양은 많이 줄었지만, 역시나 다양한 글을 써두었을 때 어떻게 수익이 나는지 다시 이해해볼 수 있는 한해였다
결국 자동화 수익이 되려면 어느정도 글이 쌓여야 하고, 그 글의 종류도 다양하면 좋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오히려 네이버 블로그가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경우 한가지 주제로 글을 쓸 때 훨씬 좋은 원고료 제의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1:1 블로그 컨설팅
내 기억에 이게 올해 초였나? 사업자 등록하면서 이 서비스를 열었던거 같은데 시간당 6-7만원으로 싸게 했었다. 뭐 주문 꽤 들어오고 나쁘지는 않았는데 내 몸 1시간 굴려서 6-7만원 정도 밖에 못받았던게 사실 코미디긴 함
당연히 1-2달 정도 하다가 말았다. 그 시간에 그냥 네이버 블로그에 원고 하나 쓰고 말지
그래도 또 시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결국 강의를 팔아본 경험, 그건 분명 나중에 또 좋은 경험이 되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2023년 블로그 및 온라인 수익활동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2024년에는 의사로 일하면서 의사 블로그 운영하기, 어떻게 나중에 병원 브랜드 블로그로 사용할지를 고민할 것이다. 또한 영상에 관심이 많다. 이전에 유튜브를 운영했을 때는 영상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접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도구들이 많이 나왔고 앞으로도 영상이 대세일 것이다 (남들이 베끼기도 힘듦)
2024년에는 블로그 수익 유지 + 의사 활동 블로그 + 유튜브 채널로 영상 만들기 연습하는게 목표다
되든 안되든 나는 새로운 것을 또 시도하겠지. 그리고 2024년에도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둘거야!
앞으로 AI가 자동화 포스팅할건데, 생각이나 느낌 경험도 포스팅 못하면서 단순하게 키워드 장난질 하는 블로거들이 살아남을까? ㅋㅋ 글 쓰는 본인들도 현타올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