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적성 테스트와 직업 적성검사 별로 믿지 마라 (하고싶은 일을 해라)

직업 적성 테스트와 직업 적성검사 별로 믿지 마라 (하고싶은 일을 해라)

이번 글을 좀 편하게 써보려고 한다. 이 블로그는 사실 다양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로그이다.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기 위해, 주식 투자기록을 남기기 위해, 가끔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블로그다. 블로그의 주제는 그래도 돈,경제, 직업에 그래도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 수익을 높여보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 이게 반복되었을 때 블로그의 정체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의 승인도 준비중이다

 

지금까지는 제목과 좀 다른 얘기였고, 이제는 왜 직업 적성 테스트와 직업 적성검사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지와 직업이나 인생에 있어서 큰 선택들에 대해 한 번 편하게 기록해보고자 한다

 

나는 누구인가

들어가기에 앞서 내 블로그의 다른 글을 본 사람들은 대략 내 나이대나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알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이 글을 통해 처음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기록을 해둠

 

나는 20-30대에 속하는 대한민국의 남성이며 현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어느정도 정리된 상태다. 즉, 방향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실천과 행동의 문제

 

그리고 예전부터 직업에 대한 고민,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음.당연히 요즘도 고민은 하긴 한다. 그렇지만 큰 그림은 정해졌고, 그냥 세부적인 디테일이 바뀐다는 것

 

이런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얘기하는 이유는 나는 노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꼭 정답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뜻. 그렇지만 나는 어른에게 무조건 예의를 지키고, 어른이 하는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왜냐? 어른들 중에 내가 목표하는 삶의 모습을 사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냥 저냥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죽어가는 사람들처럼..

직업 적성 테스트와 직업 적성검사

직업 적성 테스트와 직업 적성검사가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검사는 아니겠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종의 심리테스트나 타로 정도로 치부하자.  왜냐하면 이걸 믿어버리면 내가 선택하는 직업의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업 적성 테스트를 해서 A,B라는 직업이 추천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이 평소에 꿈꾸던 직업이 A나 B라면 좋다. '이게 나한테 맞는 직업이구나' 생각하면서 쭉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당신이 평소에 C라는 직업을 꿈꾸었는데 직업적성 테스트에서 A나 B가 나온다. 그러면 'A나 B가 맞나?' 하고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그런데 내가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보통 자기 자신에 대한 감은 맞을 때가 많다. 즉, C라는 직업이 당신에게 맞는 직업일 확률이 높다는 뜻

 

따라서 직업 적성 테스트나 직업 적성검사 결과? 그냥 타로 결과 취급 정도로 해두자

평생직업이 없는 시대

어차피 평생직업이 없어진 시대인데, 직업 적성 테스트 같은거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지금도 그러는데,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은 직업의 경계가 더욱 더 무너져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직업을 하나만 가질 가능성이 굉장히 적다

 

'직업'이라는 걸 생각할 때 공무원,경찰관,선생님 등 이렇게 딱딱 잘라서 생각하는게 옛날이었다면 이제는 그렇게 틀에 박혀서 생각하면 안된다. 요즘은 직업도 짬뽕의 시대다.

 

ex) 운동하는 선생님, 노래하는 공무원 등

 

가능하면 좀 더 상상의 나래를 펴보자. 남들이 짜 놓은 직업의 틀에서 놀지 말고, 당신이 뭔가 새로운 직업의 형태나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과감히 시도해보자. 물론 이거 찔끔 저거 찔끔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관심이 있는 분야 3-4 분야 정도는 공부를 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자

하고 싶은 일

우리가 뭔가 하고 싶을 때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의할게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놀고 싶다' 이런거면 굉장히 곤란하다. 물론 놀아서 잘된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유튜버 등. 그런데 그건 이미 노는게 아니다

 

연예인이나 유튜버를 업으로 한다고 생각해보자. 가수나 아이돌이라면 어마어마한 시간을 춤과 노래에 투자해야 하며, 유명세를 타도 어마어마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잠도 몇시간 못자면서)

 

유튜버는 어떠한가? 아무리 유명 유튜버라도 영상을 계속 업로드 하며 컨텐츠를 짜야 한다. 그리고 유튜버나 연예인이나 모두 얼굴이 팔린다. 죽을 때까지 내 얼굴을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마냥 좋을까 (이런 걸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그런 사람들이 연예인을 하는 것이겠지?)

 

유튜버나 연예인으로 얘기가 샜는데,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적어도 만약에 하고 싶은 일이 '노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연예인이나 아이돌이 연습하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할 각오를 하라는 것이다

부모와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

보통 특정 직업을 꿈꿀 때 인생에서 가장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부모다. 좀 나이 대가 있는 사람이라면 배우자나 심지어 자식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마찰이 있다고 피하면 안된다. 싸우자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중요했던 순간들이 몇 번 있었다. A or A' 와 같은 선택이 아니라 A or D와 같은 선택을 내릴 때 말이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5년 정도는 되는 순간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대학일 거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직업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직일 수 있고, 결혼한 사람에게는 이혼일 수도 잇다

 

홧김에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 곰곰이 자기 혼자 생각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면 그 선택이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어리다고 부모의 의견을 꼭 참고해야하는 건 아니다. 물론 당신이 꿈꾸는 인생이 당신의 부모 모습 그대로라면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 길을 이미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부모님이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느낌을 믿고 밀고 나가야 한다. 결과가 꼭 좋다는 건 아니다. 그런데 후회할 일이 적어진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스스로의 느낌을 믿고 결정을 내려나가다보면 점점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즉, 타율이 좋아진다랄까..

결정적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전제 : 내가 하고 싶은 것 A, 주변의 누군가 (부모 등)는 B나 하라고 하는 상황

 

1. B를 해서 실패 or 잘못된 선택이라는 걸 나중에 깨달음

 

-원망의 대상이 타인이 됨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이미 늦음

 

-타인 (부모 등) 은 아무것도 책임져 주지 않음

 

-이 선택을 통해 배우는게 없음

 

 

2. A를 해서 실패

 

-원망의 대상은 자신이 됨

 

-선택을 통해 발전이 있음. 다음에 더 좋은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책임감이 생김

 

-실패했어도 다음에는 답을 찾아서 갈 가능성이 높음

 

-행복도가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큼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봤으니)

 

3. A를 해서 성공 (BEST)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서 잘 된다. 당신도 행복 주변 사람도 행복

 

TV에서 성공한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얘기 아닌가? 처음에는 부모가 반대했지만, 유명해지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지니 부모가 오히려 자랑하고 다닌다고..

 

뭐 아무튼 결론은 이런 이유 때문에 선택은 항상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내리는게 중요하다. 물론 불안하겠지.. 그렇지만 원래 모든 선택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되게 단순한 논리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이걸 나름대로 스스로 생각정리한게 하루 아침에 된 건 아니었다. 나도 중요한 선택들을 내릴 때 불안불안하고 이게 맞나? 싶을 때도 많지만 10에 9은 항상 내 느낌이 맞았다. 그리고 1을 틀리면 어떤가 인생은 10번 싸워서 10번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그리고 인생은 한방의 성공만으로 죽을 때까지 편하게 살지도, 한방의 실패로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는다. 항상 기회와 틈은 있다

 

나도 돌이켜보면 부모나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은 적이 있어서 오판을 내린 적이 있는데, 그런 오판의 경험 이후로는 무조건 내 생각대로 밀고 나간다. 그리고 행복지수는 당연히 높아졌고, 실제로 객관적인 상황들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새벽에 일어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봤는데 살짝 일기의 느낌도 있지만, 인생의 큰 선택의 기로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직업이나 진로 때문에, 아니면 좀 더 나아가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그냥 당신의 감과 생각을 믿어라 ㅅㅂ. 그 길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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