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 쌀쌀한 날씨 간단한 일기

11월의 마지막 날, 쌀쌀한 날씨 간단한 일기

오늘은 2022년 11월 30일, 올해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2022년 올해도 12월 딱 1달이 남는다

 

올해 초부터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다. 돌이켜보면 시간이 꼭 빠르게 간 것 같지만은 않은데 그래도 1달 남았다고 하니 벌써 아쉬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보니까 딱 1년 정도 전 쯤 2021년 12월에 '잃어버린 간절함'을 되찾아야 겠다고 일기를 쓴 적이 있었네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1746

 

[2021.12.17] 2022년은 잃어버린 '간절함'을 되찾아야 겠다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이 목표였다. 그런데 처음부터 수익이 막 나지는 않으니까, 종종 내가 비교적 잘 아는 학벌이나 교육, 직업 등과 관련된 얘기를

more-money-no-problems.tistory.com

 

2022년 간절하게 살았는가? 하면 다양한 방면으로 비교적 간절하게 살았고 그만큼 변한 부분도 있다. 꼭 성과 뿐 만이 아니라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깨닫는 바가 있었고 새롭게 느끼는 것들이 있었다

 

날씨가 쌀쌀하다

 

2022년 올해는 유독 춥다는 생각을 거의 안해봤었다. 보통 수능 시험일이 되면 굉장히 추웠던것 같은데, 올해는 아니었다. 딱 가을 날씨 정도였다

 

그런데 오늘부터 춥다더니 파카를 입고 나가도 너무 추웠다

 

그래도 나는 쌀쌀한 날씨를 좋아한다. 적당히 따뜻하게 입고 얼굴로 불어오는 찬바람을 쐬는게 그닥 나쁘지 않다. 그리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추운 날씨에 너무 안에만 있으면 뭔가 게을러지는 느낌도 드는데, 찬바람을 쐬니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한다

 

좀더 느긋하게 살기

 

요즘 날씨도 춥고 해서 종종 방에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등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최근 2-3년 정도는 열심히 살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긴 할건데, 좀 더 느긋하게 여유롭게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 너무 열심히 살면 결정적인 순간에 에너지를 못낼 수도 있다. 당장 나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올것 같지는 않아 올해 말과 내년 초에는 힘을 좀 빼고 살려고 한다

 

좀 여유도 가지고 느긋하게, 그냥 루틴하게 할 것들만 하고 스트레스로부터도 최대한 자유로워지려고 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자신의 상황에 어느정도 만족을 해야한다. 만족을 모르면 어차피 평생 행복할 수 없다

 

경제적인 기준이든 관계적인 기준이든 시간적인 기준이든, 본인만의 '행복기준'을 정해놓고 그게 어느정도 충족되면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평생 일하면서 또는 긴장감 속에서 살 생각은 전혀 없다

 

경제적으로는 내가 목표한 금액을 어느정도 이루면 현금흐름 셋팅만 하고 일은 최소화하고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나의 취미에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리고 1년에 1-2개월 쯤은 내가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도 해보고 생활도 해볼 것이다

 

또한 건강을 신경써서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여기저기를 구경하면서 살 것이다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되는게 사람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급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이렇데 1달 또는 2달마다 좀 더 큰 그림,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인생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2022년 11월까지 잘 살아왔고, 앞으로 남은 1달은 너무 열심히 살지 말고 느긋하게 힘빼고 살아가려고 한다. 2022년 마지막 1달은 내 행복지수에 집중해보자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