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X 러시아 MSCI ETF 상장폐지 (ETF 상폐 조건)
- 주식/경제 공부
- 2022. 3. 29. 21:45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지수나 관련 ETF의 변동성이 급격했던 날이 있다. 러시아 지수가 하루에도 30%이상 빠졌다. 개별주식이 아니라 한 국가의 증시지수가 그랬다는 것이다
감이 안온다면 우리나라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30%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개별주식들은 하루에도 40~50% 정도 빠진다는 것인데, 투자자 멘탈이 쿠쿠다스가 될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러시아 증시지수 자체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킨덱스 러시아 ETF 투자자들은 거래정지를 맞기도 했다. 간단하게 그 사건을 기록하면서 ETF 상폐 조건 및 요건에 대해 정리해봤다
러시아 ETF
상장폐지,거래정지
KINDEX 러시아 MSCI ETF가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했었다. 정확하게 아직 상폐가 결정된 것은 아니고, 거래정지 상태다. 아래 사진은 급락했을 때의 주가 변동을 나타낸 그래프다
거의 60%가 하루만에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금의 일부를 베팅했다면 괜찮았겠지만, 소위 말하는 몰빵투자를 했으면 지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투자에는 100%가 없다. 그리고 분산을 해야 한다
킨덱스 러시아 MSCI ETF가 더욱 더 화제가 되는 이유는 상폐가 되는 경우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이 ETF투자상품은 장외파생상품 (SWAP)에 투자하는 합성형 ETF라 상장폐지시 투자금 보존이 하나도 안된다
말 그대로 깡통이 된다는 것이다 (0원)
ETF 상폐 요건,조건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은 블로그에 이전에 다른 글로 정리해두었으니, 주식시장 상폐조건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먼저 읽어보길 바란다
상장폐지 조건 및 정리매매
지금부터 ETF 투자 상품 상폐 조건을 알아보자
*괴리율이 너무 심하게 오랫동안 발생하는 경우
*ETF 규모가 50억원 미만인 경우
*ETF 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금액)이 500만원 미만인 경우
ETF 상장폐지 원금
코스닥 및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이 상장폐지되는 경우 원금보존은 당연히 안된다. 대신 남은 돈을 어느정도 환금할 수 있게 정리매매 기간이 1주일 정도 주주들에게 주어진다
ETF 상장폐지되는 경우, 원금보장이 될까? 원금보장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의 일부를 돌려받기는 한다. 오히려 주식보다는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다
ETF가 상폐되는 경우, 상장폐지 시점의 가치에 해당되는 주당 가격으로 투자금을 어느정도 회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이해를 해보자
ETF 1주당 10만원이었던 것이, 상장폐지 결정 후 상장폐지 되는 시점에 1주당 5만원이 되었다고 해보자. 이 경우 개인투자자는 5만원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여기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원금회수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이해했을 것이다
주식도 그렇지만, ETF 또한 상폐결정후 실제로 상장폐지가 되는 시점까지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경제와 투자와 관련된 글들이 많다.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씩 읽어볼만 할 것이다.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에 관한 글도 좋고, S&P 500 ETF 투자의 안정성에 관한 글도 읽어볼만 하다
이외에도 소득 및 연봉, 자산에 관련된 글들도 많다. 우리나라 20대~50대 연령별 평균연봉 및 월급 등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두었으며, 우리나라 가구별 순자산 상위 그룹 (0.1%,1%,5%,10%)의 평균재산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두었으니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