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 주식투자든 부동산투자든 뭐든지 정석으로 해야지, 누구의견을 따르면 되나?
- 일기장
- 2022. 1. 23. 20:04
최근 1-2년 동안 정말 나름대로 투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사람 저사람 강의도 들으면서, 나한테 맞지 않는 건 잘라내면서 내 나름대로의 투자방식을 찾아나가고 있다
어떤 슈퍼개미가 몰빵투자 하면 따라하면 되나? 대부분 따라 하다가 한강 가는것이지..
부동산투자도 그렇다. 최근 2-3년 동안 상승기 밖에 없었다고, 몇년 전이 아니라 정말 1-2년 사이에 묻지마 매수한 사람들.. 솔직히 편한가? 투자로서 잘했다고 생각하나?
주변을 보면 대부분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투자공부를 하는 '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니까 뭐 어떤 유명한 부동산 투자자의 요약본 (카톡으로 돌아다님) 을 본다거나, 뭐 주식투자자 중에 OOO 종목이 좋다고 그게 좋아보인다거나.. 그런거 오래 못간다
물론 누군가가 좋다고 해서 공부를 해보는 것은 정말 좋은 방식이다. 정말 좋은 기회일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뭐 무작정 부동산 같은 경우 서울 공급이 없으니까 무조건 우상향? 설령 우상향으로 간다고 해도 무리하게 대출로 벌크 키운 사람이랑, 정말 자기 돈으로 투자한 사람이랑 버티는 맷집이 똑같을까? 분명히 다르단 말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주식 들고 있어도 단기적으로 폭락이 올수 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현금 20% 보유, 주식 80% 보유한 사람이랑, 신용 쓰면서 버티고 있는 사람이랑 똑같을까? 완전히 다른 얘기다
결국 투자라는 거 남의 의견이나 요약본 따위로 되는게 아니다. 운좋게 1-2번 맞는게 오히려 나중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게 투자다
뭐든지 어렵게 공부해서 정말 자기걸로 만들면 진검승부 시기에 다 드러나게 되어있다. 지금 대출금리 올라가는 속도가 만만치 않은데, 대출로 너무 벌크 키운 사람들은 단기적으로는 꽤나 어려운시기를 겪게 될 것이다
거기서 나가리 되는 사람들 몇명 나올거고, 이제 그런 자산을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줍줍하는 사람들이 승자가 되는 것이다
투자라는 건 100% 자기 책임이다. 꼭 주변을 보면 안되면 남탓, 잘되면 자기탓하는 새끼들 있던데.. 말도 섞기 싫다 ㅋㅋ
그리고 논리 없이 투자하는 애들, 투자 상품을 잘 공부해보지도 않고 투자하는 애들도 진짜 멀리두고 싶은 부류다
투자를 겨우 단기적으로 몇천만원 벌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차라리 많이 벌고 아껴쓰는 편이 훨씬 낫다고 본다. 투자라는 걸 공부하는 이유는 꾸준히 수익을 보다가, 코로나 폭락과 같은 기회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살수 있는 멘탈과 지식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벌다가 큰 기회 때 한번 튀기는게 정말 중요한 것이다. 그 규모는 물론 사람의 자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1년에 투자로 1억이상 버는게 목표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결국 나이가 들면 근로소득은 어쩔수 없이 줄어들게 될거다. 그 때는 금융소득이 근로소득을 뛰어넘을 수 있게 잘 준비를 해둬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