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투자를 하면 금방 부자가 될거라는 착각, 평범하면 평범하게 투자를..

몰빵투자를 하면 금방 부자가 될거라는 착각, 평범하면 평범하게 투자를..

주식시장에 그런말이 있다. 오히려 학벌 좋고, 좀 자기 지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주식투자를 못한다고.. 적극 공감하는 바이다

 

이런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생각해봤는데, 내 주변 통계를 보면 분명 A라는 공부의 영역과 B라는 주식투자의 영역은 다른데 A에서 자기가 똑똑한 편이니 B에서도 똑똑할거라는 착각?의외로 의사 등의 전문직이 주식투자를 못한다

 

몰빵투자를 하면

금방 부자가 될거라는 착각

 

내 주변을 보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특히 주식투자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요즘 시장은 횡보장이지만, 코스피는 최고수치를 찍고 있다. 그리고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순환매 장이라, 모두의 계좌가 올라야 한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라, 이거저거 따라잡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히려 계좌가 살살 녹는 사람들이 더 많다

 

오늘도 주변에서 투자하는 친구들의 얘기들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기록해본다. 어떤 친구는 포스코에 몰빵을 했는데 뒤늦게서야 후회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철강주는 다시 전고점을 뚫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친구의 오류를 살펴보자

 

이 친구는한 35만원 대 정도부터 포스코를 매수했다. 이미 철강주가 좋다는 인식이 어느정도 시장에 만연해있을 때였다. 따라서 무리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사니까 주가가 쭉쭉 오르는 것이다. 당연히 불을 탄다. 물론 그 이후에도 주가가 오른다

 

막 이제 금방부자가 될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포스코는 단기고점을 찍고 말그대로 내리 꽂고 있다. 여기서 그럼 어떻게 해야했을까? 남들이 알고 다 흥분했을 때는, 차라리 다른 종목을 보는게 나았을 것이다 (포스코 물량은 들고 가면서)

포스코라는 주식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오르면 보유물량으로 주가 상승분을 즐기면 된다. 보통 단기 급등하면 무조건 조정받는다. 이건 그냥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느끼게 되는것이다

 

분명히 이 친구도 이전에 삼성전자 때도 불탄 기억이 있어서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불을 탔을까? 본질적인 부분을 보면 '욕심' 때문이다. 그러니까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국내주식시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아니 소위 말하는 타짜들도 국내주식시장이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몰빵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개미가 왜 몰빵을 하는가?

 

위에서 말했든 이친구는 삼성전자는 7만 후반대 정도 담았지만, 그 때 삼성전자가 유독 주가 상승이 화려했을 때다. 당연히 불을 탔지, 그당히 유행하던 말이 10만전자 간다였는데, 이후 개미투자자들의 고통의 시간을 봐라;;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사이에 수많은 기회비용을 놓쳤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두 사례 모두에서 이 친구는 불을 타다가 두 주식 모두 비중은 포트의 40-50%정도로 가져갔다. 당연히 결과는 안좋았고, 심리적 고통은 크며 수익은 좋다. 이 좋은 주식시장에서 말이다

 

코스피 지수를 봐라. 아름다운 우상향이지 않는가? 그런데 누구나 돈을 버는게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평범한 개인투자자가 이것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몇개의 섹터에 분산을 꼭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또 다른 친구의 사례를 들어보자. 소위 말해서 소문으로 운좋게 돈을 한번 벌어본적이 있는 친구다. 그래서 오늘도 이미 많이 오른 A라는 주식에 아 1억을 투자했다면.. 단기간에 5천만원을 벌 상상을 해보더라. 당연히 틀린 투자방법이다

 

그건 지나고 났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100%,200% 상승하는 주식들은 결코 단기간에 확 오르지 않는다.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오른다. 그런데 비중이 크게 들어가 있다면? 당연히 100%,200%를 못 누린다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는게 있어야 발전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사례들의 친구들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복될 뿐이다. 나는 물어보고 싶다.. 100-200% 수익을 얘기하는데.. 왜 본인은 주식투자를 수년 하면서 포트폴리오에 100% 이상의 수익을 찍은 종목 자체가 없냐고..어차피 못 기다린다니까?

 

재무도 안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과연 주가수익률이 100%가 넘을 때까지 기다릴수 있을까? 답은 당연히 아니다. 50% 정도라도 벌고 나오면 성공적인 것이다

 

오늘도 일부 수익실현

 

분산을 하면 좋은것 중 하나가 종종 수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횡보장에서 수익실현을 할 때는 좀 해야한다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다. 비중이 많은 종목은 급등할때는 30% 정도 줄였다가, 떨어지면 다시 매수할수도 있고, 그냥 쭉 올라가면 다른 종목을 보면 된다

 

오늘 부분매도한 주식의 모습이다. 단기간에 주가가 20% 정도 올라 비중을 줄였다. 장중 22550원까지 갔는데 볼린저밴드도 확실히 뚫고, 내가 재무제표로 계산한 가격에 가까워져서 줄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가가 좀 더 오를 수 있겠지만, 혹시라도 그렇다면 과열구간이다

오늘 수익실현한 수익금은 약 90만원

현재 계좌의 평가손 4460만원, 올해 1월달부터 실현손익 3290만원 총 7750만원 정도. 계좌는 당연히 전고점을 뚫고 가고 있다. 올해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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