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슈퍼개미가 될수 없다는 것부터 인정해야 한다

모두가 슈퍼개미가 될수 없다는 것부터 인정해야 한다

오늘도 문득 든 투자와 관련된 생각을 간단하게 기록해본다. 슈퍼개미 좋은데, 실제로 슈퍼개미라는 별명이 붙는 사람들 중 소위 사기꾼들도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한번쯤은 본인이 슈퍼개미가 되는 꿈을 꿔볼 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 다 노력을 해도 슈퍼개미가 될수는 없다

 

사람은 항상 본인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투자를 해서 수십억을 벌었으면 남들이 잘 안된다고 할때 노오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당연히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부와 주식투자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입시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때라는 것을 모든사람이 알 것이다. 그런데 모두 공부한다고 입시에서 명문대에 진학하는가? 당연히 아니다. 그러면 명문대에 못간애들은 열심히 안했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부는 그냥 하나의 길일 뿐이다. 언수외탐을 잘하는 능력으로 명문대에 가게 되는 것이다

 

공부에는 정도라는게 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정도대로 하면 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주식투자에서 성공을 하냐? 절대아니지~ 하지만 공부를 정도대로 열심히 한다면 명문대 까지는 아니라도 '인서울대학' 또는 '지방국립대' 정도에 진학할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 주식투자에 빗대어 보자. 누구나 연 수익률 100%를 이룰수는 없다. 즉, 누구나 나처럼 하면 연수익 100% ! 라고 하는 사람은 다 사기꾼이다. 주식투자라는 것도 결국 기질이 있고, 언수외탐이랑 좀 결이 다른 공부가 필요하다. 이런 것에 본능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주식투자를 포기해야할까? 나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설령 본인이 슈퍼개미가 될 DNA가 없더라도, 대학에서 적어도 인서울대학을 가려고 하는 것처럼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연수익 20-30% 정도에는 도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이 정도의 연수익이 결코 쉬운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익률이라는 것이다. 물론 매년 꾸준히 수익이 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연수익 20-30%는 도전가능하다

 

굳이 연수익 30% 정도를 잡고 얘기하는 이유는.. 이 정도면 경제적 자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원금이 1억이라고 생각을 하고 10년동안 연수익 30%를 유지했다고 생각해봤다. 계산했을 때 1억이 18억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본인이 30살 정도까지 1억을 모으고, 신용대출이나 추가대출을 받아서 투자원급 2억으로 시작한다면? 10년 후에 순자산이 36억이 된다는 것이다

이 정도 순자산이라면, 대출을 일으켜서 핵심지 아파트를 사고도 남는 돈이다. 30살에 2억으로 시작했다면 40살에 순자산이 30억이 되는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는 연봉을 제외했기 때문에, 중간에 수익을 못내는 구간이 있더라도 이 정도 목표는 충분히 40살에 이룰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목표는 다를 것이다. 누구는 100억을 만져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누구는 1000억이라고 말할수도 있다. 그런데 막말로 1억으로 시작해서 15년동안 수익률 30%를 유지한다면 순자산은 거의 100억이 될수 있다. 즉, 충분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중간에 욕심을 내거나, 본인이 그 정도 그릇이 되지 않는데 과하게 베팅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연수익률 20-30%를 꾸준히 내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보려고 한다. 이것만 된다면 나는 근로소득이 평균보다는 높기 때문에, 위의 계산보다 경제적 자유에 조금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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