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바이러스라는 질병 자체는 언젠가는 극복될 것이다. 인체가 면역력을 갖추거나 그 이전이라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반드시 나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어렵게 되면서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사태는 경제 시스템이 잘 발달된 선진국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 요즘 화장지를 왜 사기 어려운지를 알아보자. 어느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변하지 않는 한 소비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코스트코 A매장에서 하루 평균 화장지 100롤이 팔려나간다고 가정해 보자. 많이 팔려나가는 날은 105롤 정도, 적게 팔리는 날은 95롤 정도이고 이 범위를 넘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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