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연봉,월급,초봉 총정리 (헬스 PT 가격)
- 교육,학벌,직업에 관한 생각
- 2021. 3. 14. 20:43
헬스장을 다녀본 사람들은 한번쯤 헬스트레이너의 연봉,월급 등이 궁금했을 것이다. 나 또한 헬스장을 그래도 비교적 꾸준히 다녔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영상을 보면서 한번 정리해봤다
개인적으로 헬스 PT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몇번 들었지만, 비싼 가격에 쉽게 등록을 하지는 못했는데, 처음부터 잘 배우고 꾸준히 헬스를 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좋은 것 같다. 이 글의 마지막에는 헬스트레이너가 말하는 헬스 PT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정리되어 있다
헬스트레이너 자격증
30대 중반 정도가 된 아래의 헬스트레이너는 경력이 10년이 넘는다고 한다. 대학졸업 후 바로 일을 했다고 하며, 본인이 일을 시작한 10년 전에는 헬스트레이너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생활지도체육학과를 졸업해야 헬스트레이너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인은 생활지도체육학과를 졸업했지만, 같이 졸업한 친구들 중 체육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자기 1명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인가보다
헬스트레이너 자격증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본인은 체육과 관련된 여러가지 자격증을 젊었을 때 하나씩 취득했다고 한다.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이라는 것은 따서 크게 나쁠 것은 없을것 같다
보건복지부에서 정식으로 인정해주는 자격증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이라고 한다. 다른 자격증을 따도 이력에 한줄 적을 수 있겠지만, 나라면 그래도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부터 딸것 같다
헬스트레이너 월급,연봉
요즘 젊은 층 (10~30대)는 헬스를 많이 하기도 하고, 운동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헬스트레이너를 꿈꾸는 사람들도 꽤 있을것 같다.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이미지는 아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헬스트레이너의 월급이나 연봉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놀랍게도 10년 전에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 때는 세전 50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세전으로 60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니 탑티어 대기업보다도 많은 돈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10년 전에는 헬스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자리 잡기 전이었다고 한다. 공급이 워낙 적다보니 월급과 연봉이 높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요즘 헬스트레이너의 월급이나 연봉은 얼마일까? 좀 못 버는 트레이너들은 월급이 200-300정도라고 하니 사실 먹고 살기에는 힘든 연봉이긴 하다. 왜냐하면 헬스트레이너의 경우 젊었을 때가 전성기인 경우가 더 많으니, 젊을 때 많이 벌어두지 않으면 직업 안정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위에서 말한 월급은 기본급과 PT비 (능력제)가 합해진 금액이다. 헬스트레이너들이 일하는 곳도 크게 대형피티니스,퍼블릭,개인 PT샵으로 나뉘는데 대형 피트니스 센터나 퍼블릭의 경우 기본급이 약 100만원이다. 그 외의 금액은 PT 수업료나 회원을 많이 유치했을 경우 발생하는 인센티브다
참고로 헬스트레이너가 PT 비용을 다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헬스장 주인이랑 나누는 비율은 5:5 정도이며, 기본급 없이 7:3 까지 가기도 하는 편이다
조금 흥미로운 것은, 경력이 10년이 되었지만 수입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잘 벌 때도 월 1000까지는 가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페이나 월급이 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헬스트레이너의 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이고, 20대에는 PT 수업을 여러개 할 체력이 되는데 30대가 되면 아무래도 신체적으로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회사원들이나 공무원이 연차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연봉과 월급이 상승하는 것과는 맥을 달리한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헬스트레이너로서의 경쟁력은 떨어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젊고 외모가 아름다운 여자 트레이너가 40대의 여성 트레이너보다 영업상 경쟁력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직이 만은 편이다
헬스 PT 가격
헬스장 PT를 받을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은 헬스 PT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할 것이다. 보통 서울에서 시설이 좋은 헬스장들이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하고, 동네에서 조금 작거나 시설이 좋지 않은 곳은 5만원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슷한것 같다
이전에는 무조건 시간당 10만원은 받았지만, 본인은 8~10만원 정도 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싼 곳은 PT 1회당 4만원도 받는다고 하는데, 말그대로 싼 곳으로 보인다
사실 헬스트레이너 하면 아직까지는 막 전문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PT를 대충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 헬스트레이너의 단점은 나이가 들수록 부담이 가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젊었을 때 열심히 해서 경력을 쌓고,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한다면 건강과 돈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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