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단기간에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다 (2021년 3월 초 기록)
- 주식
- 2021. 3. 4. 14:18
이번에는 최근에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은 횡보장인데, 이럴 때 개인투자자들은 심적고통을 느끼고 시장을 떠나거나 테마주도 당장 수익을 볼 수 있는 주식에 몰린다
공부를 하면서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데에 집중을 한다. 주변을 보면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소문이나 세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것 같다
남들이 관심을 안가질때 가져야함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간다. 주식이 내린다고 튀고 오른다고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와서는 절대로 큰 돈을 벌수가 없다. 최근의 분위기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2차전지 섹터다
최근에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오르고, 앞으로 우리나라 금리도 오를테니 성장주가 안좋을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경기순환주가 좋다고 다들 말하고 있다. 경기순환주가 안전마진이 크다는데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성장주가 단순히 금리 때문에 끝났다? 틀리말이다
성장주는 기대감만큼 성장해서 실적으로 보여주면 된다. 2차전지 섹터의 주가가 오를 때는 너도나도 이제는 전기차다! 하면서 가즈아를 외쳤는데 최근에 주가가 지지부진하니 이런소리가 다 들어가고 있다. 공부를 안하니까 투자를 못하는 것이다
최근에 2차전지 섹터에서 2차전지 장비주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피엔티, 디이엔티,필옵틱스,엠플러스와 같은 주식들이 있다. 묘하게도 이 주식들의 주가는 상당히 비슷하게 조정을 받고 있다
이럴 때 보통 투자자들은 투자를 접겠지만, 나는 비중을 늘리고 있다. 왜냐고? 4분기 실적도 좋고 앞으로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거의 100%이기 때문이다
피엔티보다 디이엔티의 조정이 상대적으로 심하고,엠플러스에 비해 필옵틱스의 주가 조정이 좀더 심한 편이다. 모두 주가의 모양이 비교적 닮아있지 않은가?
그래서 지수가 떨어져줄때마다 계속 2차전지 장비주 (필옵틱스,디이엔티)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장비주에서 2차전지 장비주로 변화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올해와 내년은 디스플레이 업황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수익의 핵심은 기다림
주식투자에서 트레이더를 제외한 투자자들은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이 기다리는 것을 못해서 개인투자자들은 돈을 벌지 못한다. 좋은 기업을 샀는데, 조정을 받는다면 주식의 수를 늘려가면 된다
주식에서 큰 돈을 벌기 위해 중요한 것은 수익률보다는 주식의 수다. 나는 쉽게 주식을 파는 편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자기가 판게 올라간다고 한다. 그게 아니다. 그냥 그릇이 부족한 것이다
물론 좋은 기업이 아니라면 빨리 손절을 치고나오는 것이 가장 좋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이 미국주식투자를 많이 한다. 미국주식투자가 국내주식투자에 비해 기업들도 좋고 배당금도 많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앞으로 몇년동안은 국내주식에 집중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미국주식에서 수익난 것을 일부 매도하며 한국증시로 옮기고 있다. 누군가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밸류부담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증시 자체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누가 맞고 틀린지는 가봐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