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온더보더 바토스 멕시칸 요리 및 % 퍼센트 커피 후기 (ft. 의사 친구와의 대화)

코엑스 온더보더 바토스 멕시칸 요리 및 % 퍼센트 커피 후기 (ft. 의사 친구와의 대화)

요즘 부지런히 봐야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나도 은근히 계속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나이가 한두살 정도 먹으면서 꼭 봐야 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내서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대충 중간지점인 삼성역 코엑스 (COEX) 에서 만나기로 했다. 2호선 삼성역의 기운을 느끼면서 아침부터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은 주말에도 졸라 부지런하구나를 다시 또 한번 느낀다

 

삼성역-코엑스
삼성역 코엑스

 

10시 반에 보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코엑스 파르나스 몰 대부분의 식당이 오전 11시부터 OPEN, 빠르게 여는 곳은 한 10시 반에 열리더라

 

내가 10시 반 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지하에서 현대백화점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사람들이 셔터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걸 보고 신기했다. 연결되는 통로에 딤딤섬이라는 딤섬집이 있었는데 오픈 전에 사람들이 벌써 많이 기다리고 있더라, 기다리는 건 딱 질색이니 친구랑은 안갔지만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밖으로 나와서 멕시칸 요리 바토스 식당도 봤지만, 온더보더로 가기로 했다. 정확한 가게 이름은 코엑스 온더보더 도시공항점이다

 

 

온더보더 코엑스 

멕시칸 요리 맛집

 

 

오픈 하자마자 들어갔는데, 이 식당은 확실히 12시 전후에 사람들이 차곡차곡 많아지는 느낌이었다. 일요일 기준으로 12시~1시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것을 느겼다

 

우리 빼고 여자 둘이 온 팀 딱 1팀만 기다리고 있었다. 실내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상당히 넓고 자리도 많다

 

코엑스-온더보더
코엑스 온더보더

 

멕시칸 요리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코엑스 온더보더 메뉴가 정말 다양해가지고 고르는데 좀 걸렸다. 우리가 고민했던 것은  COMBO (콤보) 메뉴에서 다양하게 골라서 2개를 먹을 것이냐? 아니면 단품으로 2개를 시킬 것이냐?

 

코엑스-온더보더-메뉴
코엑스 온더보더 메뉴

 

결국 우리는 단품으로 주문을 했고, 치킨 퀘사디아 1개와 함께 부리또를 시켰다. 솔직히 온더보더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고, 메뉴판에서 봤을 때는 양이 적어보여서 배고플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었음

 

일단 먼저 나오는 과자 좀 먹어주고..

코엑스-온더보더
코엑스 온더보더

 

퀘사디아는 총 4개, 그리고 부리또랑 쌀이랑 좀 섞어나오는 메뉴가 있었는데 양이 적지 않았다. 남자 둘이 먹어도 배가 불렀다. 사실 조금 남김

 

코엑스-온도보더
코엑스 온더보더

 

아 그리고 콜라 1잔을 시켰는데, 리필 한번만 되는 줄 알았는데 콜라 다 떨어지니까 직원분이 와서 콜라 리필해드릴까요? 라고 먼저 물어봐서 오~ 서비스 좋구만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코엑스 온더보더 바로 앞에 % 커피 (퍼센트 커피) 라고 꽤 괜찮아 보이는 카페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한 번 가봤다

 

코엑스 % 퍼센트 커피

 

 

사실 코엑스 온더보더 쪽으로 갈 때부터 이 카페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점심 먹고 가니까 훨씬 더 많았다. 정식 이름이 퍼센트 아라비카 카페? 아무튼 좌석수도 많지 않고 그런데 일하는 직원들도 많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코엑스-퍼센트-커피
코엑스 퍼센트 커피

 

메뉴를 보니까 에스프레스 샷도 파는 거 같고 메뉴는 크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교토라떼, 스페니시라떼 등이 있으며 원두도 고소한 거랑 산미가 있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교토라떼랑 스페니시 라떼가 좀 특인한 메뉴 같아서 하나씩 시켰다. 기다리기도 한 15분은 걸린듯? 내부에 좀 앉아있다가 봄 날씨라 날씨도 좋아서 밖으로 나왔다

 

코엑스-퍼센트-커피-메뉴
코엑스 퍼센트 커피 메뉴

 

날씨가 좋아서 그냥 가볍게 친구랑 각자 갬성샷 한번 찍어보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눔. 상위 0.1% 로 가즈아ㅏㅏ!

 

코엑스-퍼센트-커피
코엑스 퍼센트 커피

 

친구랑 했던 얘기들

 

 

의사나 대학병원과 관련된 얘기도 했다. 서로 다른 병원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좀 다른 얘기도 듣고 했다. 그리고 친구도 결혼한지 약 1년이 안되었는데 아내 분이 아이도 생기고, 올해 출산 예정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결혼도 안하고, 결혼을 해도 애도 안가지는 세상인데 그래도 내 주변 친구들은 부모한테 딱히 도움 받는 거 없어도 자기 앞길 하나씩 잘 헤쳐나가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 진짜 요즘은 결혼을 해도 생각보다 애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친구나 내 주변 사람들은 사실 우리나라 평균보다는 나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아이를 생각보다 가지지 않는 것은 꽤나 큰일이 아닌가 ㅎㅎ 하루 전에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이 다 세상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말한거랑 어느정도 일맥상통 하는 내용이었다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4982

 

친구의 청첩장 , 그리고 30대 들의 직장과 인생에 대한 대화 (ft. 바바인디아)

오늘 저녁에는 곧 결혼한다는 친구가 있어서 강남역에 다녀왔다. 고등학교 때 그리고 20대 초반 때는 강남역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more-money-no-problems.tistory.com

 

아 그리고 친구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결혼 과정에서 작은 소음이 없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나보다. 개인적인 얘기라 다 적을수는 없고 아무튼 또 한번 친구가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런데 친구가 딱 그 말을 하는 것이다. 대학병원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보호자가 없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고.. 즉, 가족이 있어도 연락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지인이 와서 보증인? 같은 것을 서야 하는데 이마저도 없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병원에 있는 사람들은 보면서 느꼈던 부분이었다. 즉, 아플 때는 가족밖에 없다. 물론 가족이 없는 사람들도 주변에 친한 친구가 있을 수도 있으나 친구 또한 영원하지 않다

 

사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가족을 이루는 것이 내가 아플 때 누가 있어주기를 위해서는 아니긴 하다. 왜냐하면 사실 돈이 많으면 돈을 많이 주고 간병인을 고용해도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 때 '그나마' 곁에 있어줄 사람은 가족이 아닐까 싶다. 물론 븅신같은 부모나 가족도 있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 놓인 사람들은 가족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고 뛰쳐나와야 한다. 세상이 어수선해서 부모같이 않은 부모, 가족같이 않은 가족도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요즘 멘탈을 종종 다잡고는 한다. 즉, 앞으로 힘든일이 있어도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이겨내려고 멘탈을 다잡는 편인데 오늘 만난 친구랑 얘기할 때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느꼈다. 꽤나 힘든 일을 하는 와중에도 천천히 한단계씩 나아가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좀 마음이 놓이고 그랬다

 

나 스스로도 내가 처한 환경에서 꽤 괜찮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 주변에는 나보다 나은 애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원래 사실 내가 배울게 아예 없는 친구들은 곁에 두지 않으려는 편이기도 하고..

 

내 기준치가 높아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뭔가 능력이 좋거나 아니면 성품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항상 많이 배우는 편이다 주변 사람들한테..

 

친구 아내는 another 전문직 계열인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블로그와 유튜브에 관한 얘기도 해주었다. 내가 이 쪽 분야에서는 어느정도 평균대비해서는 알고 있는게 있으니 또 새로운 분야에 대해 얘기를 해주고, 의사들 중에 유튜브를 하는 사람도 몇명 소개해주고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 등등 얘기를 해두었다

 

친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되게 좋다. 들을 얘기도 많고, 나름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월급만 받는게 아니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의사의 미래 및 의료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일단은 의미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보고 ㅈ같으면 때려칠려고 한다. 남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은 아예 없어버리고 철저하게 자본주의에서 돈을 좇는 사람으로 살아야지 그 때가 되면.. 그래도 아직은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은 생각은 있다

 

그러려면 내가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야 하고, 그러려면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도 만들어놓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도 잘 해두어야 한다

 

요즘 날씨도 좋고 해서 좀 느슨해지기는 하는데 며칠만 즐기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앞가림 잘하고 계획 잘하고,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내 생각을 적기 편해서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렇게 사람들이나 친구랑 얘기를 하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블로그라는 것이 단순하게 조회수나 수익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며, 향후 본인이 과거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복기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나 유튜브로 돈벌기를 하고 싶다면 이전에 내가 블로그에 정리해둔 글들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느정도 수익화 노하우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초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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