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연봉과 변리사 시험 합격난이도는? (연봉 높은 직업)

변리사연봉과 변리사 시험 합격난이도는? (연봉 높은 직업)

안녕하세요. 경제와 투자에 관심이 많은 초보투자자입니다. 며칠 전에 변리사 시험일정과 시험과목에 대해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변리사 시험에 관심이 있거나 시험과목이 궁금하신 분들은 먼저 이전의 글을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변리사 시험과목과 시험일정 (변리사 1차 & 2차)

 

그럼 이번 글에서는 변리사 연봉과 변리사 시험 합격난이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변리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던 이유는 10년 정도 전에 연봉 높은 직업 중 1위로 변리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기사에서 연봉이 5억 정도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큰 관심을 받았고, 변리사를 하겠다는 친구들이 많았죠. 과연 변리사 연봉은 어느정도 일까요?

 

저도 명문대 한 곳의 공대생이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변리사 공부를 조금 해본적도 있고, 주변에서 변리사를 준비해보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때 기억으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변리사 연봉

변리사 연봉이 과연 5억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 때 논란이 되었던 이유가 소득을 법인 단위로 잡아서 소득이 부풀려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변리사들은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들과 일하기도 하고, 따로 특허법인을 차려서 몇명이 같이 변리사 특허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명의 소득이 함께 잡혔던 것입니다

 

변리사 초봉은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초봉이 높은 편입니다. 6-7천만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허업무 경험이 쌓이면 1-2년 사이에 연봉이 쭉쭉 올라갑니다. 그런데 파트너 변리사나 법인의 대표로 가지 않는 이상 연봉의 상한선이 9천-1억 정도에서 멈춥니다

변리사들의 초기 몸값은 학벌 전공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정해집니다. 합격자 풀이 거의 SKY나 포항공대,카이스트다 보니 연고대 정도의 학벌은 중하위권 학벌에 속합니다. 그리고 전공이 중요한데 특허업무가 많은 전자나 기계 전공자들의 몸값이 높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전자나 기계 전공을 이중전공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변리사들 중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은 파트너 변리사나 법인의 대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9천만원에서 연봉 1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변리사들이 보는 업무가 마냥 편한 업무는 아니다보니 엄청난 고연봉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변리사 연봉이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합격난이도 대비 소득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변리사 합격나이도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변리사 합격난이도

변리사 합격난이도는 극악 그 자체입니다. 보통 변리사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2년 정도준비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죠

 

앞에서 말했듯이 합격자들의 대부분은 SKY+포카 학벌 출신들입니다. 한양대도 변리사 업계 쪽에서는 꽤나 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하는 학교이고요

 

문제는 이런 사람들끼리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수능처럼 전국단위로 개나소나 시험보는 시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서울대 출신친구들도 수년동안 시험준비하는 친구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고등학교 때 전교 1등 출신 친구)

 

이외에도 연고대에서 3년만에 합격하면 잘 붙은편이라고 장담합니다. 보통 합격자들이 수험생활을 단축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연고대 출신이라도 3년 정도는 수험생활에 꼴아박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년 수험생활해서 붙으면 다행이지요. 3년 해서 합격하는 사람들이 절반도 안됩니다. 거짓말 같나요?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어차피 3-4년해서 합격하지도 못할거, 가정형편만 되면 이공계 공대 전공+로스쿨 전략으로 변리사 테크 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법무법인이나 특허법인들 검색해서 직원들 보면 학력란에 이런 조합으로 이미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리사 전망

개인적으로 변리사 전망을 나쁘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도 말했듯이 N수 앞에서는 모든 직업이 다 무너지게 됩니다. 로스쿨로 인해 변호사 공급이 폭증하면서 변호사가 망했고요, PEET로 인해 기존 약사들보다 훨씬 많은 수의 약사가 공급되면서 약사의 전망도 어두워졌습니다

 

기존에는 변리사 시험에서 N수를 제한하고 있었지만, 로스쿨 테크타는 변리사들로 인해 변리사의 공급도 결국 늘어날 것이고, 특허시장이 커진다고 해도 과연 전망이 좋다고만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저는 소득의 근본은 노동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고소득 직업군이 어느정도 그 위상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점점 그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다른 선택지도 없습니다

 

요즘 핫한 직업 뭐가 있을까요? 유튜버? 디지털 노마드? 결국 그런것도 노동력이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합니다. 게다가 유튜버로 예를 들어 1억을 찍는다고 해도 그게 과연 20-30년동안 유지될까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튜브도 플랫폼 중 하나고, 10년 정도 지나면 뭔가 달라져 있겠죠. 게다가 얼굴이 알려지는 리스크 까지 있죠

 

앞으로는 점점 정답이 없는 사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동의 가치도 점점 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무조건 해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 목숨보다 기업이 더 오래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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