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부동산 시장이 재밌는 이유
- 부동산
- 2022. 11. 20. 14:43
2022년 부동산 시장은 정말 흥미롭다. 2021년 말까지도 가즈아ㅏㅏㅏ가 대세였다. 유튜버 및 부동산 투자자들은 상승! 상승! 만을 외쳤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2021년에 영끌 매수한 사람들은 피를 보고 있다
2021년 중후반만 해도 예~전부터 하락을 외쳤던 사람들 빼고 대부분이 상승을 외쳤다. 진짜 웃긴건 추석 이후에는 상승이다! 2022년 8월 임대차 갱신시 전세대란이 온다! 라고 외쳤던 사람들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2021년에는 상승이 대세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상승을 외치는 사람도 하락을 외치는 사람도 있다. 이제 조금 균형이 잡힌 모습이랄까?
두 쪽의 의견 모두 일리가 있어야 보인다. 그래서 재밌다
부동산은 싸이클이 길다. 상승이 시작하면 상승이 몇년을 가고, 하락이 시작되면 하락도 몇년 간다. 그래서 1-2년 정도 상승 또는 하락을 맞추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부동산 진짜 고수는 변곡점을 맞추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2022년 11월 지금 이시기부터 1-2년 정도가 부동산 투자자들 중 가짜와 진짜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최근 1년간 가짜 부동산 투자자들은 걸러지고 있다. 아직도 부인하면서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뭐 그러면 자기만 고생하는 것이고..
앞으로의 1-2년 간 공부를 하면서 전문가들이 어떤 근거를 갖고 본인의 주장을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지금이 기회라고 보는 사람은 급격하게 떨어진 가격하락의 반등폭을 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고, 지금은 굳이 투자를 할 필요 (특히 수도권)가 없다고 보는 사람은 어차피 기다리면 훨씬 더 가슴 떨리는 좋은 기회가 오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이미 영끌을 했다면 현금흐름 늘리기 및 버티기를 해서 반등 때 매도해야 하지 않을 까 싶고, 당장 급한게 아니라면 소득을 늘리고 잘 아껴모아서 좋은 시기 때 투자하면 자산증식은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부동산을 보면 나처럼 지역에 상관없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회사가 서울에 있으면 무조건 서울에 거주할 수 밖에 없는데, 본인의 직장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디로든 가서 일할 수 있다면 굳이 비싼 당에 거주할 필요가 없다
적절 한 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소득을 극대화한 후, 강남 아파트와 같은 사치재는 싸이클의 바닥에서 레버리지를 풀로 떙겨서 매수하는 것도 자산 증식에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다
싸이클은 돌고 돈다. 어차피 우리 인생에 큰 기회는 2번 정도는 온다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싸이클 한번만 잘 타도 자산이 2-3배 증식한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것은 부동산 공부 + 2021년 영끌러들처럼 실수하지 않기다. 영끌러들처럼 실수를 하면 문제가 좋은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부동산 특성상 개인 및 가구 자산의 대부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자. 그리고 기다리다. 확실하지 않을 때는 베팅하지 말자. 그걸로 얼마를 벌고 잃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회비용이다
이런 집에서 여유있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