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돈이 좋으면서도 싫다, 오랜만의 일기

[2022.11.16] 돈이 좋으면서도 싫다, 오랜만의 일기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이제 올해도 거의 다 가는 구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그냥 간단하게 기록을 해본다

 

나는 돈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사람도 그럴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돈을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돈은 중요하다. 돈이 없으면 삶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젊을 때는 어느정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시드머니를 모아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산에 묻어두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적어도 작은 부자 말이다

 

돈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 특히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이 없다면 본인이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산을 일구는데 40대 정도는 되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정도도 상당히 잘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완성이 되지 않다보니, 기다림이 필요하다. 남들이 앞서 나갈 때 기다릴줄도 알아야 하고 어제의 자기와 비교를 해야 하기도 하다 (남과 비교하면 안된다는 뜻)

 

정신을 잘 바로잡다가도 마음이 급해질 때가 오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까칠해지기도 한다. 돈이 필요해서 돈을 좇는 삶을 살게 되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내 모습이 일부 나온다

 

그래서 돈이 좋으면서도 싫다. 결국 돈을 좇으면 안되고, 그냥 천천히 한단계씩 성장해나가야 한다. 마음이 급해지면 실패도 하고, 그 순간순간 즐길 것들도 놓칠수가 있다. 그러면 나중에 돈이 많아져도 또 다시 후회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밸런스가 상당히 중요한데, 그게 쉽지 않다

 

올해도 끝나간다. 돈을 좇기 위해 노력한 것도 있고, 내 부족한 다른 부분을 위해 투자한 시간들도 있다. 과연 2022년 한 해동안 나는 더 발전하고 좋은 사람이 되었는가? 하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내 미래를 구체화 하는 습관을 많이 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이랑 좋은 시간도 정말 많이 보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나의 부족함을 보고, 내 스스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다듬어지고 있어서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결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은 1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시간낭비를 할 정도로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지도 못했다. 가끔은 좀 여유를 갖고 좀 큰 그림을 그릴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1-2년 열심히 사는 것은 정말 잘하는데, 4-5년 또는 10년 계획은 좀 못 세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이런 사고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으며, 이 또한 조금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전은 높게 가지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가설을 많이 세우고 이미지 트레이닝? 같은 것을 더 많이 해봐야 겠다

 

날씨가 쌀쌀해졌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야 하고, 나이가 한살한살 들수록 건강에 더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젊은 나이에도 건강 때문에 돌아가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남은 올해도 화이팅이다. 가장 나다운 인생을 향해서 한발짝씩 매일매일 나가보자. 결국 이런 점 하나하나가 모여서 내 인생이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