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 (ft. 댓글)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 (ft. 댓글)

이 블로그는 막연하게 블로그로 돈을 벌자! 하면서 시작했던 블로그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잡블로그다. 요즘은 그래도 '수익형 블로그' 에 초점을 맞춰서 운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내 생각이나 일기 또한 종종 기록하는 곳이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보통 댓글을 '승인' 받아야 남길 수 있도록 설정을 해둔다. 왜냐하면 잡다한 광고계정들이 댓글만 남기고 가는 경우도 있고, 들어보니 댓글로 공격을 하는 블로거들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어느순간부터 댓글을 '승인'해야 달 수 있도록 바꿔놓았는데, 어제는 방문록에 어떤 학생이 댓글을 달아두었다

 

이 블로그 시작에는 내 인생에 대한 얘기가 좀 더 많기도 하고, 생각을 기록해둔 글들이 있어서 아직도 학교나 학벌, 또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검색을 하다가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내 블로그는 사회초년생인 20대 후반 ~30대 초중반이 가장 보기에 좋지 않을까 싶긴 해도, 이전에 내가 써놓은 글들은 학생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몇개 있다

 

방황중인 18살의 학생이라고 한다. 내가 쓴글들도 사실 걸러야 될건 걸러야 한다. 나 조차도 하루하루를 살면서 생각이 바뀌는데 오죽할까. 방황은 발전을 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고민을 해보고, 방황도 해보고, 불안감도 느껴보고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너 탄탄하게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어차피 살다보면 죽기 전에 위기가 올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리 불안과 방황을 경험해본 사람은 앞으로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의 학생은 고민하고 방황하는 자세 때문에 내 글이 아니었어도, 결국 더 좋은 답을 스스로 찾아나갔을 것이다

 

블로그-댓글
블로그 댓글

 

 

이외에도 2-3주 정도 전이였나, 나도 종종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챙겨볼때 틈틈이 보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좋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그 날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 댓글은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

 

이외에도 아무래도 의대나 의사와 관련된 글들을 내가 있는 그대로 적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종종 그런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있다

 

블로그는 수익창출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매일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본인 스스로는 발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게 돈이 된다

 

게다가 개인 브랜딩도 할 수 있으며, 내 글을 통해 누가 연락을 주면 오프라인에서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그냥 조회수만 올리려고 하는 블로그를 하기 보다는 조회수 + 퍼스널 브랜딩의 개념으로 블로그를 하나씩은 운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보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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