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남기는 부동산 시장 기록

나를 위해 남기는 부동산 시장 기록

진짜 자산시장도 재밌게 흘러가긴 한다. 부동산 관련해서는 주식처럼 자주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는데, 정말 2020년 말 ~2021 초중반만 해도 끝도 오를 것 같이 얘기하던 사람들의 말이 아~주 쏙 들어갔다

 

지금은 보니까 과열된 부동산 매매가들은 정말 20% 정도 하락한 곳은 너무나도 많고, 서울 핵심지에 들어가는 아파트들도 하락폭이 생각보다 나와서 부동산 투자자들 방에서 나오는 얘기보면 공통적으로 찐 투자자들도 이렇게 급하게 식을 줄 몰랐다는 것

 

개나소나 다 몰려있는 채팅방이 아니라 강의 듣고 공부하는 방이 있는데, 여기서도 반응은 비슷하고 확실히 어려운 시기이긴 한듯

 

아무리 생각해도 2021년 쯤에 대출 영끌해서 부동산 매수한 사람들은 여러모로 힘든시기를 겪고 있을 거다

 

부동산
부동산

 

 

사실 2020~2021년 상승장도 지나서 하는 얘기이긴 하지만 과열 맞았고, 내가 들었던 강의에 강사님이 나랑 나랑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자애 보고는 여러분은 서울이나 수도권 쪽 노리지 말고, 지방 쪽 갭으로 3000짜리나 맛보기로 하나 세팅해놓고 다음 상승장 노리라고 했음 (지나고 나서 보니까 찐이었다..). 내가 이 강의를 2021년 10월에 들었으니까 ㄹㅇ 찐찐 ㅋㅋ

 

이번 부동산 싸이클의 상승 후반기인 것은 분명하고, 부동산 찐 투자자들이야 내년이나 내후년 쯤을 타이밍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투자경험이 있는 사람들 대상인거고 본인이 실거주할 위치가 아니라면 뭐가 됐듯 레버리지 크게 쓰면 쌍코피 터지는 분위기다

 

가족이랑 자식이 없는데 집이 없는 사람들은 그래도 1주택자 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모은돈이 적거나 2-3억 정도 되는데 소득 좋고 현금흐름 좋으면 갭으로 칠 곳 그냥 차분하게 선별해놓기만 해도 될듯

 

지금은 부동산 하락전환기는 아니긴 한데, 입주시기가 하락장으로 전환할 때 곳들이라면 이것도 꽤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듯

 

 

요즘은 주변 보니까 종종 수도권에 분양이 돼도 포기를 하더라. 들어보니까 분양가가 생각보다 비쌈. 인천 쪽 분양된 사람들 카톡방 친구 통해서 봤는데 분양가 비싸서 경쟁률 뚫고도 분양 포기중

 

부동산 시장보면서 느끼는게 주식시장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다. 남들이 환희에 차있을 때는 팔아야 할시점이다. 영원히 올라가는 자산은 없었다. 물론 부동산은 실거주하는 것이기도 하고 '핵심지' 아파트라는 지역에 한해서는 그냥 평생 홀딩이 맞긴 하다만

 

서울에서 도봉고도 폐지되고, 보니까 서울도 지역별로 운명이 많이 갈릴듯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돈 많은 사람들은 다 강남에 사는 줄 알지.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점점 강남 핵심지 거주비용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내가 강의를 들었던 부동산 투자자들 중에서는 사실 강남 같은 곳 살수 있는데 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음

 

오히려 강사님들은 나이대가 다 중녕이라서 그런지 부동산으로 평생 소득 셋팅하는데에 관심이 더 많았음. 어차피 대치동 아파트 1채라고 다른 현금흐름이 나오지 않으면 말짱꽝임

 

* 월 3000만원 현금흐름이 나오는 부동산 셋팅

 

 

 

진짜 잘하시는 투자자들은 월세세팅부터 해서 현금흐름을 정말 잘 맞추더라

 

내 주변에서 영끌한 사람들은 거의 다 30살 전후였는데, 현금흐름이 좋은 애들이야 버티겠지만 아닌 애들은 1년 정도는 적어도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을까

 

이럴 때 부동산 투자를 공부해야 한다. 본인이 사회초년생이고 부동산 지식이 없다면, 부동산이 과열되었다가 어떻게 식는지, 그리고 여기서 기회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어차피 공부없이 패기로 영끌하고 그러면 인생 나락가는 거 한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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