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2] 투자는 확신할 때 크게 망하는 것
- 주식/2022년 국내주식투자
- 2022. 5. 12. 08:48
미국증시 나스닥이 또 -3% 다. 역시 지수 하방이 여전히 더 남아있었던 구간이다
블로그에 하방 압력이 더 강하다고 기록을 최근에 했었다. 물론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만, 확실한 건 상방을 보고 무겁게 베팅하기에는 이른 구간이었다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2681
나스닥도 나스닥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정말 박살이 났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자살하러 간 사람들이나 자포자기 심정인 사람들 분명 있을 것이다
투자는 확신할 때 망하는 걸 나는 코로나 전후로 투자인생 초반에 느꼈다. 그래서 절대로 확신하지 않는다
100%라는 건 투자시장 자체에 없다니까?
그냥 단순하게 1-2년 전으로만 돌아가보자. 그 때는 주식도 이거저거 사도 다 오르고, 서울 부동산 뿐 아니라 수도권 부동산도 다들 오르니까 묻지마 매수..
그 이후를 보자. 주식시장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도 사실 안좋지 않나? 영끌해서 샀던 사람들 이자 비용이 월 200이다. 월 200. 자산 가격 상승이 월등하게 좋지 않으면 사실 비용적인 측면도 무시하질 못하는 구간이다
주식도 이전에 글에 남겼듯, 주식을 매도하기보다는 매수해야하는 구간이긴 하지만 '언제' '얼만큼의 비중'으로는 완전히 다른 얘기다
어차피 아무도 모르다니까?
그런데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풀베팅 또는 가즈아를 외치는 것인지
항상 어떤 상황이 와도...
망하지 않는 전략을 펼치는게 진짜 고수
라는 걸 나는 2년 반 정도의 투자인생동안 깨달았다. 그리고 그래서 망하지 않고 꾸준히 자산을 증식시키고 있다
이전에도 말했듯, 하락장때도 주식이나 자산이 없으면 상승장 때도 없다
내가 본 투자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거의 예외없이 그랬다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2679
내가 계속 블로그에 어떻게든 기록을 이렇게 남기는 이유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시기가 있었던 것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꼼꼼하게 구체적으로 조금씩이라도 기록을 남겨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흥분의 시기가 왔을 때 흥분을 하지 않을 수 있고, 절망의 시기가 왔을 때 절망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