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28] 기분 좋아서 쓰는 요즘 일상 기록
- 일기장
- 2022. 3. 28. 20:48
내 블로그에서 유일하게 앞으로 재밌을 글들은 그나마 일기장이 아닐까 ㅎㅎ
그래도 일상기록을 좀 생생하게 해두려고 한다. 이번에도 번호 매겨가면서 쓰는걸로
1. 날씨가 너무 좋아졌다
낮에 산책하다가 꽃도 조금씩 피는 것 같고, 사람들이 나와있어서 그냥 기분좋아서 사진 몇장 찍었다. 이제 전국 곳곳에서 꽃도 필거고, 날씨 만으로도 설레는 계절이 온다
어렸을 때는 진짜 몰랐는데,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는 곳도 축복이 아닐까 싶다. 계절이 흘러가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자연스레 느끼고, 무엇보다 '변화'를 계절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까. '변화'가 있다는 건 삶에 큰 힘을 주는 것 같다
여기도 이제 벚꽃이 곧 필거다
이 꽃 목력인가? 뭐 아무튼. 꿈틀꿈틀대면서 필려고 하는게 아주 갓난 아기같네 ㅋㅋ
2. 영혼의 카페인 음료 핫식스
낮에 졸리면 핫식스 2캔을 먹을 때도 있다
나는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하루에도 3-4잔은 마시는데, 그래도 뭔가 집중해야할 때 처지면 마지막으로 쓰는 카드가 핫식스다
카페인음료도 사람마다 맞는게 다른데, 예전에 박카스나 레드불 종종 마셨는데 확실히 핫식스가 부작용도 나한테 없고, 딱 좋다. 커피나 카페인 잘 1잔도 못마시는 사람들 보면 신기한데,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술 못마시는 나를 보면 비슷한 느낌이겠지? ㅋㅋ
3. 내가 평소에 챙겨먹는 유산균, 비타민C
유튜브 영상들 보면, 유산균은 확실히 제대로 된 유산균들을 먹는게 효과가 있다는데, 나는 종근당 락토핏이 입맛에 맞아서 그냥 먹는다. 비타민C야 워낙 맛도 좋고, 많이 먹어도 괜찮으니까 매일매일 챙겨먹는 편이다
4. 몸에 맞지 않는 홍삼
사촌 누나 결혼식에서 콜드브루 커피 말고, 서울대에서 나온 홍삼도 받았었는데, 역시나 홍삼은 썩 잘 받지는 않는다. 몇개 먹어봤는데 쏘쏘 한듯?
나는 한약재는 녹용이 잘 듣는 편인데, 녹용은 비싸다 ^^;; .그냥 팔자가 돈 많이 벌어야 먹고 살 팔자인가봄 ㅋㅋ
5. 근무 같이 하는 분들이 계속 살빠졌다 함
한 두달 정도 전에는 헬스하면서 체중감량 5kg 정도 할려고 했던건 사실인데, 다이어트 보다는 그냥 그게 보기 더 좋으니까 그랬다
처음에는 정말 배고팠는데, 한 2-3주 정도 유지하고 이제 2달 지나니까 사실 배가 덜 고프다? 뭔가 습관돼서 저녁에 과식도 잘 안하고, 바뀐 거라면 살 뺄때는 줄였던 단 음료를 좀 먹는다는 점?
나는 종종 아이스티 따뜻하게 마시는 편인데, 아래 큰통 하나 사두고 그냥 물에 타서 먹는다
6. 내가 쓰는 화장품들
노인들을 자주 보는 직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노화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병원 차리고 나중에 어쨋든 사람 대하는 직업을 계속 갖고 있으려면 인상이나 피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자치고? 기본 화장품은 좀 꼼꼼히 쓰는 편이다. 내가 애용하는 화장품은 닥터디퍼런트다. 다른 보세 화장품?에 비해서는 좀 더 가격이 나가지만 써보고 후회한 적이 없다
나갈 때 선크림 필수, 평소에는 로션, 그리고 저녁에는 비타A크림 정도 바른다
7. 우연히 보게 된 뉴욕 오마카세
저녁 먹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인데,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한국인의 뉴욕 브이로그 였는데, 오마카세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살짝 눈 돌아감 ㅋㅋ
좀 특이한 오마카세고 내가 좋아하는 특유의 좀 좁으면서 분위기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영상의 끝을 보니 700불 냈다고 하니 2인분에 80만원 하는 꼴이라 슈벌 ㅋㅋ 비싸긴 하다. 뭐 그 정도 밥 아무렇지 않게 먹으려고 내가 지금 열심히 사는 것도 있지만
Moon in NY이라는 유튜버인데, 재밌어서 구독했다
8. 내 생각이 담긴 글에 좋아요가 눌릴 때 좋다
이 블로그가 기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티스토리 블로그이지만, 내가 이렇게 일기를 쓰거나 내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 100% 그런 용도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종종 내 생각을 담긴 글을 쓸 때가 있는데, 어제는 바로 창업보다는 블로그 라는 글이 었다. 사실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이웃활동은 안하기 때문에 좋아요가 잘 늘어나지는 않는데, 나 말고 2명이 늘렀다 ㅎㅎ (하트3개)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2521
창업보다 블로그, 생각보다 빠를것 같은 수익상승
개인적으로 난세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 20대 초중반 매우매우 힘들것이다. 아니다 생각해보면 취직을 앞둔 20대후반 남자? 매우매우 힘들 것이다 어른들은 어차피 젊은 사람들의 인생에 관심
more-money-no-problems.tistory.com
그 분들이 이 일기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내 느낌이 담긴 글들이 호응을 얻을 때 사실 그런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9. 생각났던 동생의 소식
대학교 때 상당히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 있는데, 물리적 거리가 좀 떨어지게 돼서 몇개월 전에 오랜만에 연락을 했었다. 좀 복잡한 상황이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냥 연락해봤다
그 때 한번 보자 하고, 오늘 다시 온 연락. 아버지가 편찮으시단다. 그것말고도 생각할 거리가 있는 동생인데, 아무튼 더 자세한건 안물어보는 편이다 나는. 그냥 기다리면 나중에 다 말해주니까
그냥 천천히 하라고 했다. 어차피 인생에서 몇번은 좀 천천히 갈 필요가 있다
10. 이번주는 오랜만에 석촌역
이번주 금요일은 좀 일찍 퇴근하고 석촌역으로 나갈 예정이다. 맛있는 거 먹으면서 시간 얘기하고 시간보낼 예정이다. 금요일에 일찍 약속잡는건 생각보다 오랜만인데,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는 요즘이다
잘 놀러갔다오면 또 일기에 기록할 예정
11. 다이노탱 7000원 인형 주문
생긴거랑 하는짓이랑 다르게 귀여운 물품을 좋아한다. 방정리를 썩 잘하지는 않지만, 귀여운거 한두개 두는건 또 좋아하지
예전부터 사봐야 이쁜 쓰레기겠다 싶었는데, 뭔가 요즘 변화가 생기는 것 같아 바로 질러버림. 이것도 배송오게 되면 인증샷 찍을 예정
12. 오늘의 일기 끝
오늘의 기록은 12번에서 끝났다
2022.3.28일 저녁 9시 방구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