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투자 복기와 2021년 4분기 생각해보기

2021년 8월 투자 복기와 2021년 4분기 생각해보기

2021년 8월 중반 쯤의 1주일은 내 계좌에도 정말 뼈아팠다. 사실 지수로 보면 엄청나게 큰 조정이 있었던 건 아닌거 같은데, 내 계좌도 그렇고 투자하는 분들 (특히 중소형주)이 8월 1달은 (-) 수익으로 끝낸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행히도 1주일 사이에 계좌는 거의 정상화되었고, 좀 다른 색의 주식들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친환경과 건설 쪽은 좋을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특정 섹터가 좋다고 생각해도 나는 몰빵하지 않는다. 일단 100% 라는게 없을 뿐더러, 소위 말해서 틀렸을 때 다른 곳에 투자못하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코오롱글로벌이라던가 영풍정밀이라던거 건설과 관련되 기업들의 주가가 하나둘씩 오르는 걸 보면서 방향이 맞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

 

영풍정밀은 5월부터 봤던 기업이다. 중간에 급등했다가 소강했고, 최근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요즘 건설주는 건설업에 멈춰있지 않는다. 친환경 사업을 같이 한다. 어떤 사람들은 건설주는 확장성이 없다고 하는데, 요즘은 신사업으로 다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로 건설업황이 좋다. 시간만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991

 

[건설.건자재] 영풍정밀 산업재 경기회복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 (유진투자증권)

요즘은 계속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바라보며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손보고 있다. 우리나라 서울 수도권 및 부산은 공급이 현재 부족하며, 결국 재건축 재개발을 민간으로 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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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도 이미 1달 전에 실적좋을 때 블로그에 언급했었고..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1318

 

저평가 건설주 코오롱글로벌 급등! (실적기반으로 투자하기)

계속 매집하던 주식 중 하나가 코오롱글로벌이다. 올해 중후반부터 계속 하반기랑 내년을 보면 건설주가 가장 마음이 편하다는 내용의 글들을 블로그에 썼었다 그리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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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으로는 주식이 정확히 언제 오를지, 급등할지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결국에는 좋아질 것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결국은 시장을 항상이긴다고 생각하면서 투자를 하고 있다

 

 

2021년 9월의 방향

 

2021년 9월 8일 오늘 국내주식시장은 사실 굉장히 안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좌는 두 지수 모두보다 수익이 좋았다. 덜 빠진 것에 만족한다. 이렇게 한번 두들겨 패니 사람들이 벌써 겁을 먹는다

누군가는 오늘 지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신용잔고가 늘었다는 사실로, 그리고 추석 전은 원래 항상 장이 좋지 않았다고 더 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

2021년 추석은 2021년 9월 20~22일까지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신용잔고 지표가 사실 꽤 유의미한 지표이긴 하지만, 이미 타이밍 적으로는 틀렸던 곳들이 많다. 물론 신용잔고가 계속 늘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과연 언제 빠질지 예측할 수 있는가?

 

코오롱글로벌 처럼 오늘처럼 국내증시가 꽤 크게 조정받을 때 혼자서 15% 씩 오르는 주식들도 수두룩하다. 본인이 그런 주식을 들고 있으면 언제 오를지 모르는데 그걸 팔고 봐야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이 조정받는다고, 계좌가 까진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온다면 개인적으로 투자를 과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순자산이나 소득 대비 투자금이 너무 크다던가, 신용을 너무 쓴다던가 등. 즉, 불편한 투자는 사실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에 방식을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올해 시장을 예측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근로소득이나 부업으로 들어오는 금액으로는 주식을 추가로 사지 않고 조정이 온다면 좀 사고, 그 외에는 그냥 지켜보려고 한다. 내가 사는 주식들은 내년을 보고 사는 것이다. 내년에 좋아질 것, 시간을 투자하기만 하면 1년 정도면 좋아질것

 

부동산 공부를 같이하면서 이제 건설주가 갈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벼랑끝이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든 안바뀌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부동산 관련해서는 욕을 4년 내내 얻어먹을 것이다. 집이 하루 아침에 지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걸 모르지 않을거고, 결국 다음정권 대선주자들은 미친듯이 공급을 하고 아파트를 떼려박을수 밖에 없다. 아니면 말 그대로 민중봉기가 발생할 환경이란 말이다

 

그냥 편하게 건설주 깔고, 친환경 기업들 깔고 들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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