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3 일기] 5년~10년이면 정말 인생을 바꿀 수 있다

[2021.6.3 일기] 5년~10년이면 정말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나는 블로그에 뭔가 내 생각을 토해내고 싶을 때 일기를 쓰는 편이다. 즉, 뭔가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오르는데 이걸 글로 표현하고 싶을때..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일기를 쓴다

 

내가 오늘 일기에 쓸 내용은 5-10년 정도면 인생이 바뀌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나는 열심히 사는데도 좀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또는 삶에 현타가 올 때 이 생각을 항상 반복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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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년이면 인생이 바뀔까?

 

바뀐다!

 

당신은 5-10년이면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막연하게 이렇게 질문을 떠올려면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생각을 직장을 갖기 전후에 했다

 

성인이 되고 취업 전후로 고등학교 친구나 중학교 친구들을 보면 내가 그 때 봤던 친구들이랑 다르다고 느낄 때가 많다. 나만 이런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면.. 분명히 고3 때 대학진학이 결정됐을 때... 서울대를 간 친구들은 정말 인생이 폈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반대로 공부도 못하고, 뭔가 눈에 띄지도 않는 친구들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어떤 친구들은 설령 좋지 않은 대학을 갔어도 번듯한 직장을 다니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고, 어떤 친구들은 서울대에 진학을 했어도 고시만 수년간 붙들고 있거나.. 아니면 서울대에 진학했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대학생 때 놀다가 인생을 소위 조지는 경우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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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구는 고3 때 그리 좋지 않은 대학에 진학을 했지만.. 2학년 정도까지 학교를 다니다 군대에 가게 되었고 거기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파일럿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친구는 제대를 하고 항공대를 가서 우리나라 유명항공사 부기장으로 간다

 

이외에도 중학교 친구 중에는 랩을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성인이 되어 랩을 하는 가수가 된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이렇고 특별한 케이스는 더욱더 많다

 

그런데 말이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를 좋업하고 취업할 때까지의 시간이 그닥 길지 않다. 해봐야 6년 전후 정도인데.. 그 사이에도 사람의 인생은 꽤나 변해있다

 

그래서 나는 5년 정도면 정말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겠구나 하고 항상 생각한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블로그나 유튜브와 전혀 상관 없었던 내가 블로그와 유튜브를 약 1-2년 정도 꾸준히 하다보니 이걸로 추가적인 돈을 벌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직접 본 주식투자를 하던 주변 어른들은 모두 돈을 잃었고, 정보매매만 했었는데.. 그런 내가 내가 필요해서 주식투자 강의를 듣고, 재무제표 책을 공부하면서 주변의 어른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사실 투자에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임한지는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1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정말 본인이 뭔가 바꾸려고 노력했다면 그 시간이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시계열은 엄청 길지 않은가? 정말 5년을 투자해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끔 설레지 않나? 나는 아직까지는 이런 생각을 하면 설렌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좀 설레는 인생을 살기 위해..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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