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라면 유통기한 및 인기 순위 추천
- 기타 생각
- 2021. 5. 30. 21:49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나도 좋아하지만 내 생각에는 라면이다. 라면만큼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맞까지 좋은 식품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어릴때는 컵라면을 좋아했었던 것 같은데 (특히 육개장 컵라면), 어느순간부터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맛 차이가 너무 커서 봉지라면이 아니면 안 먹게 된다
우리나라 봉지라면 인기 순위에 대해서 살펴보고, 봉지라면의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 라면을 끓여먹으면 안되는지 살펴보자
봉지라면 인기순위
참 수년 사이에 옛날에 비해 라면의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순위를 메기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전통이 있는 라면의 수요가 아무래도 많은 편이다
봉지라면 순위 자료로 여러개가 있어서 종합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우선 2019년 봉지라면+컵라면 판매순위다. 1위는 역시나 전통이 있는 신라면이다. 3위가 짜파게티인데, 그만큼 짜장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역시가 컵라면 순위 1위는 다름 아닌 육개장이다
아래 사진은 2020년 상반기 라면시장 매출 TOP10 순위다. 여기서는 TOP3가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인데, 모두 2019년에도 인기가 많았던 봉지라면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너구리는 그 독특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때문에, 그리고 팔도비빔면은 그 특유의 개성때문에, 그리고 불닭볶음면은 그 매콤한 맛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수타면을 정말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맛이 좀 변해서 안 먹게 되었다. 최근에는 신라면, 맛있는 라면, 열라면을 자주 먹는다. 참고로 맛있는 라면은 정말 맛있는데, 가격이 다른 라면보다 좀 비싼 편이다
열라면과 신라면 모두 매콤한 편에 속하는 봉지라면인데, 신라면보다 좀 더 매운라면이 땡기는 날에는 열라면을 먹곤 한다
봉지라면 유통기한
라면은 보통 5개씩 묶어서 팔기 때문에, 라면을 꾸준히 먹는 사람이라면 미리미리 사두고는 한다. 그러다 보면 라면의 유통기한을 넘은 적이 있을 것이다
라면은 왠지 상하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라면도 엄연히 유통기한이 있는 식품이다. 그런데 라면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을 수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면의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봉지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다.
봉지라면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라면의 제조일로부터 6개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통기한'일 뿐이고 8개월 정도까지는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즉, 유통기한이 2달 정도 지났어도 먹어도 된다
검색을 해보면 유통기한보다 1년이상 지나도 먹어도 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내 경험상 그렇지는 않다. 그렇게 시간이 오래 지난 라면을 까서 '면의 냄새'를 맡아보면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통기한 내에 먹는다고 해서 아무 이상이 없는 것도 아니다. 유통기한 내라고 하더라도 봉지라면의 포장이 뜯겨져 있어 공기가 들어간 경우 산화가 발생해서 라면의 면이 변질 될 수 있다
라면에는 유통기한 외에 '소비기한'이라는 것도 있는데, 소비기한은 말 그대로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간이다. 일반적으로 봉지라면의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 1년이다
그렇다면 라면의 '유통기한'은 왜 제조일로부터 6개월 정도 일까? 검색을 하다보니 정말 재미있는 내용을 찾아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의 유통기한이 6개월이라고 한다. 스프의 유통기한은 아래와 같다
스프-1년
건더기스프-1년6개월
액상스프-8~10개월
실제로 내가 유통기한이 많이 지나거나 오래된 라면봉지를 뜯었봤을 때, 면부터가 상태가 안좋아보였는데 객관적인 팩트도 그렇다고 하니 좀 신기하긴 하다
아무래도 라면이 면을 기름으로 튀긴거라, 6개월 정도가 지나면 기름으로 인해 면이 좀 부패되는게 아닐까 싶다. 나중에라도 유통기한이 많이 지난 라면이 있다면 먹진 않더라도 봉지를 뜯어보길 바란다. 정말 묘한 썩은 기름냄새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