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by 오박사

이제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by 오박사

사실 내가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중 하나는 오박사님의 블로그에서 주식과 관련된 글을 몇개 본 이후다. 소위 주식블로거들처럼 재무제표나 기업에 대한 글들을 많이 쓰지는 않지만 얘기를 정말 재미있게 쓰고, 촌철살인 같은 글들을 좀 많이 쓴다

 

최근에 쓰신 글인데, 나도 90년대 생이고 이 글에서 언급되고 있는 심리가 너무나도 공감되어 기록해두고, 나도 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방향을 잘 잡아나가야겠다

https://blog.naver.com/ojh919/222367756471

 

대놓고 찍어주는 인생 방어기술

1944년에 만들어진 브레튼우즈 체제(Bretton Woods)는 미국의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했지만 금태환(금 1온...

blog.naver.com

 

---이하 원문---

 

내가 봤을때 이제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두괄식으로 가보자면 i) 보내주는걸 잘해야함 , 그리고 더 진화하려면 ii) 흘리는걸 잘해야한다. 이 2개가 안 되면 사업이든 투자든 whatever 한계가 오게 되어있다.

첫번째, 보내준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질투, 시기라는 인간의 감정과도 연계되어 있다. 보내주지 못하면 본인을 잡아 끌게 된다. 달리지 못하고 날아가지 못하게끔 양발에 10kg짜리 무게추를 달아버리는 것이다. 현재 적용해보자

어느 회사 어떤 부서에 누가 640억을 벌어서 퇴사했대!

그래? 그러면 그냥 보내주라고.... 왜 보내주지 못하는건데? 어차피 중장기적으로 한 개인/기업/단체/국가 등의 의식수준과 소득/자산수준은 수렴하게 되어있다. 만약 640억을 벌어서 퇴사한 사람의 의식수준이 정말 뛰어나다면 그 부는 유지될 것이며, 의식이 따라가지 못 한다면 그 부는 곧 의식수준에 수렴 (축소)될 것이다. 그걸 도대체 왜 내가 걱정해주고 있는건데?

 

보내주지 못한 자들이 무리해서 베팅하게 된다.

운전할때도 요새 워낙 미친 자들이 많다. 특히 장사안되는 사람들은 화가 나있어서 운전을 험하게 한다. 그런 사람들은 깜빡이도 없이 끼어들고 깽값을 받으려고한다. 그래? 그러면 그냥 보내주라고.... 괜히 뒤에서 빵빵거리면서 시비 걸면 보내주라고... 이게 안되면 스트레스 받고 본인의 발전, 나아가 가문의 설립, 더 크게는 국가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보내줄 사람들은 확실하게 보내주자 (그게 나보다 잘된 사람이든, 나보다 더 미쳐있는 사람이든) 그를 보내주지 못하면 괜히 그 사람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 비꼬고, 헐뜯고 놀리고 그러면서 정신적 위안을 얻을 뿐이다. 본인의 시간만 사라짐

두번째, 흘려보내야한다

메이웨더가 롱런한 이유가 바로 흘리는걸 잘하기 때문이다. 확실한 한 방을 치고 상대의 공격은 흘려야한다. 자기 가드 위에 다 맞아주면서 내가 더 세게 때려야지 마인드로 타격하던 복서들은 다 롱런하지 못했다.

40살이 넘어서까지 롱런했던 운동선수들은 모두 다 유연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쥬니어, 버나드홉킨스 모두..... 유연하게 상대의 공격을 흘렸고 3대 맞고 4대 때리자가 아니라 1대도 맞지 말고 나는 1대를 때리자라는 마인드로 가서 장기적으로 성공했다.

Bernard Hopkins 는 확실할 때만 공격을 한다

이 요소를 우리의 성공방정식에 적극 대입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 현재 80년대~90년대생들이 오버 페이스의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특히 80년대 초반생들은 예외로하고 80년대 중반은 좀 mix되어있는 것 같고, 특히 80년대 후반~90년대중반 이 구간의 플레이어들 대부분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있다. (아, 나도 빨리 돈벌어야되는데!)

그런데 여기서 만약 힘빼고 치는 사람, 흘릴 줄 아는 선수는 내가 장담하는데 필시 성공한다. 나머지 어깨 힘 잔뜩 들어간 붕붕펀치 플레이어들은 n년 뒤에 반드시 피 눈믈 흘리고 있을 것이다.

보내줄땐 보내줄 수 있는 사람

최대한 안 맞으면서 잘 흘릴 수 있는 사람

이 요소가 이제 분명히 성공한다

그 기적은 손회장 말처럼

목숨을 걸면 이루어지는데

많이 잡아서 5%, 냉정하게 보면 2% 미만의 확률로 가능하다고 본다 .끝

이 요소는 대부분 초기 배아상태일때

유전자 dna 염기서열에 박혀 이미 정해져있다

후천적으로는 정말 낮은 확률로

엄청난 정신적 충격event 로만 변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손선생이 정말 유전적으로 아닌거 같으면 공부 포기하라고 한거임

진짜 끝

-----------------이상 원문-------------------

 

돈을 단기적으로 많이 벌든 말든 그 자산이 결국 그 사람의 의식수준에 맞춰진다는 말에 불알을 탁 쳤다. 사실 2020년 코로나 폭락장 이후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공부를 해왔던 사람이라면 자산이 증식되지 않을 수가 없었던 시기다

 

이 때 자산이 증식되지 않았다면 본인이 투자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 어쨋든 신흥부자들도 많이 나왔다 보니 글에서도 나와있듯 80년대 후반~90년대 생들이 소위 말하는 벼락거지가 될까봐 묻지마 투자를 하는데.. 더 거지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내 주변을 봐도 투자를 한다고 하는 애들 중 진지하게 투자공부를 하는 사람도 없으며, 당연히 그래서 수익도 내가 보기엔 별로다

 

핵심은 단기간에 부자가 되든 말든 결국 의식수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똑같이 비트코인으로 20억을 벌었어도 운으로 벌고 계속 비트코인만 하는 사람은 수년 후 자산이 쪼그라들어있을 수도 있고, 반면에 평소에 부동산이나 주식공부를 했던 사람이라면 상대적으로 좀 더 변동성이 적고 안전자산에 20억을 자산분배 시킬 것이다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다. 주변에서 ~가 코인투자해서 많이 벌었대, ~가 부동산 투자해서 많이 벌었대. 물어보고 싶다. 너는 뭐했냐? ㅋㅋ 원래 남의 인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성공과 점점 멀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떻게 벌었다는 얘기만 들릴까.. 분명히 잃은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

 

특히 지금 20중반~30줄 정도에 돈에 대해 욕심이 많은 사람들 (나 포함)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을텐데, 이 중 대부분이 욕심은 많고 공부는 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럴 때 일수록 내 메일 투자처 (주식)에 집중을 하면서 부동산 관련 지식은 책을 통해 천천히 익혀가보고 있다. 물론 쉽지 않고, 부동산 열차를 당장 타지는 못했지만, 결국 사이클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30중반~30후반에는 서울 아파트에 asset parking 하고 본업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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