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개인 포트폴리오 비중 점검]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조선 해운

[2021년 5월 개인 포트폴리오 비중 점검]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조선 해운

내일은 5월 5일 휴일이다. 어린이날은 이제 개인적으로 나에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애가 생긴다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지?

 

최근 한국주식시장이 조정이왔고, 조정이 오면서 일부 리밸런싱을 했다. 나는 리밸런싱을 하기 전에 현재 내 포트 비중을 점검하는 편이다. 그래야 리밸런싱을 할 때 어디를 늘리고 어디를 줄일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내 이전 투자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1-2개의 기업에 집중투자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큰 섹터를 먼저보고 그 안에 속하는 기업들 중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기업들을 3-5개 정도 모아서 담는다

 

그러면 2021년 5월 현재 내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과 구성을 한번 살펴보자

 

 

2021년 5월 섹터별 비중

 

사실 현재 내가 주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금은 꽤 크다. 내 순자산은 아니고 오히려 마이너스 통장으로 쓰는 금액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 금액을 크게 가져가는 이유는, 작으면 잃어도 간에 기별도 안오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내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섹터별 비중을 정리해봤는데 아래와 같았다

 

반도체 : 30%

디스플레이 : 20%

전기차/전기차충전소/자율주행 : 10%

조선/해운 : 7-8%

건설주 7-8%

폴더블 관련주/휴대폰부품주 : 7-8%

 

섹터별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

 

반도체는 사실 작년부터 내게 수익을 많이 가져다 주었던 섹터가 지금도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사실 이번 조정장에서 리밸런싱을 할때 수익난 주식들을 조금 덜은 섹터다. 이유는 수익이 어느정도 나기도 했고, 비중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위의 비중은 내가 투자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나눴기 때문에 사실 '평가금액'으로 따지면 반도체가 수익이 많이 났기 때문에 포트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익qnc,테크윙,테스,유니테스트의 비중은 별로 줄이지 않았으며, 반도체 섹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이다. 여기에 더해 에이팩트의 비중 또한 적지는 않은데 사실 주가는 하방으로 가고 있지도 않지만 상방으로 가고 있지도 못하다

디스플레이 또한 삼성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힘스,로체시스템즈,아이씨디에 골고루 투자를 해놓은 상태며, 이녹스첨단소재와 덕산네오룩스의 주가가 지금보다 낮을 때 일부 투자를 해서 수익은 많이 난 상태다

 

S&K폴리텍과 같은 소재 회사들도 보고 있으며 핌스와 동아엘텍 등의 기업들도 일부 투자하며 비중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느껴지겠지만, 좀 더 자신있는 종목은 조금 더 크게 가져가고 있고 다른 기업들은 공부용으로 사두면서 주가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성장주도 성장주이지만, 앞에서도 계속 말했듯 나는 조선/해운주와 건설주의 비중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이전 글에서 보면 알겠지만 안타깝게도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투자한지 1달 정도만에 40%가까이 급등하면서 비중을 충분히 채우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팬오션이나 KSS해운 등의 해운주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섹터의 비중은 채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LNG 보냉재 기업인 동성화인텍도 굉장히 좋게 보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중공업의 감자결정과 유상증자 사태로 인해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조정을 받을텐데 현대미포조선도 섹터의 영향때문에 조정을 좀 크게 받게된다면 추가매수할 계획이다

 

의외로 주가가 빨리 튄 종목이 조선기자재 하이록코리아다. 이 주식은 개인적으로 천천히 수년간 우상향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모아가던 주식인데, 최근에 주가가 매수하기 시작했던 가격보다 약 30%오르면서 추가로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가는 위치까지 왔다. 주가가 현재 가격에서 10%이상 빠지면 조금씩 분할매수를 다시 할 생각이다

성장주 섹터중 가장 부진한게 2차전지 섹터인데 작년에 내게 큰 수익을 가져다 준 에코프로비엠이 있기 때문에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섹터 자체가 요즘은 잘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디이엔티,솔루스첨단소재,필옵틱스와 같은 장비주와 소재주다. 결국 움직여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최근에 주가가 좋지는 않은 모습이라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은 없다

마지막으로 야금야금 비중을 늘리고 있는 건설주 섹터에서는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을 매수했으며, GS건설이 최근에 조정을 꽤 받아 GS건설도 이제 매집을 하기 시작했다

 

건설섹터에서 시세를 뿜은 주식은 서희건설과 동원개발과 같은 중소형주다. 건설은 사실 방향성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얼마나 버냐'의 차이지 '수익을 볼 수 있을까?'하는 주식은 아니다

 

그래서 성장주에서 수익이 날때마다 조금씩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잘 자라는 나무를 꺾지 말것

 

내가 주식투자를 1년 넘게 하면서 깨달은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수익이 100%났다고 해서 모든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수익을 극대화할 시기를 놓치는 것이다

 

수익률에 만족을 하더라도 업황이 끝나지 않았다면 100%였던 비중을 약 70% 매도하고 30%는 가져가보는 전략을 쓰는게 좋다. 왜냐하면 100%를 넘어서 400-500%까지 수익이 나는 기업들이 실제로 있기 때문이다

 

내 포트폴리오에서는 한미반도체나 하나마이크론과 같으 주식이 200%,400%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원익Qnc도 이미 100% 수익을 넘겼다

그런데 원익qnc도 일부만 팔고 나머지 물량은 들고간다. 수익난 금액으로는 현재 저평가인 건설주나 디스플레이 관련주를 조금씩 모은다. 그리고 원익qnc 남은 주식수는 그냥 들고가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가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들고가기만 하면 업황에 악재가 생겼을 때 뚜들겨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수익이 충분히 난 경우 일부는 잘라서 저평가 섹터에 다시 재투자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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