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간절함 -알바트로스님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간절함 -알바트로스님

앞으로는 블로그에 여러 투자자들의 좋은 글을 기록해둘 생각이다. 링크만 걸어둘까 하다가 글이 삭제될수도 있으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해서 보관해보는 걸로

 

공매도 재개 (2021년 5월 3일)을 앞두고 공부를 하면서 우연히 너무 좋은 글을 보게 되었는데 트레이더로 유명하신 분인 것으로 보인다. 투자 뿐 아니라 '간절함'은 어느 분야에서든지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올인하는 것은 인생의 한 때이면 된다. 평생 그렇게 노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한지 이제 1년이 지났고, 아주 조금 나는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2년은 목숨걸고 한다. 이 때 변화가 없으면 주식투자를 접든가 해야겠다. 2년동안 all in이다

 

이하는 알바트로스 님 본문 글

 

2013년도에 '돈을 이기는법'이라는 책을 지필하셨다고 하는데, 바로 구매했다. 좋은 책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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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제게..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항목이 무언가요? 라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그건 간절함입니다. 목표에 대한 간절함.

일단 이 감정이 당연히 첫번째 입니다.

그럼 많은 분들은 이렇게 답할것입니다.

" 나는 간절합니다 " 라고.....

저는 몸이 좀 유연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체중을 줄이고 싶습니다.

그런데 먹는양을 줄이거나, 운동을 자주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간절하다고 이야기 할수 없습니다.

그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투자에 성공해서, 경제적 자유를 가지고 싶은 분들은..

희망과 간절함을 구별해야 합니다.

희망만으로는 절대로,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수 없습니다.

간절해야 합니다.

그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확률은 높아 집니다.

목이 마르다고.. 다 같은 정도의 갈증일까요?

누군가는 그래도, 물이어야만 할테고..

누군가는 길바닥에 고인 빗물도 마실수 있을테고..

또 어떤이는 자기 소변도 마실수 있을 것입니다.

간절함이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

제가 빚에 허덕이며,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시절..

지독한 외로움과 두려움을, 매일 마주해야 했던 그시절.

저는 간절해도 너무 간절했습니다.

하루 하루.. 시장을 대면하는것이 너무 무서웠고.

마지막 생명줄인, 계좌의 움직임이 또 무서웠습니다.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딱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차트를 보고.. 다시 보고.. 시장에서 나오는 현상들을

온갖 상상력으로, 추론하고 또 추론해 봤습니다.

그러다 보면 두려움에서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창문이 하나도 없는 사무실 제 방에, 라꾸라꾸 침대를

가져다 놓고.. 자주 그곳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차트에서 눈을 떼는 순간..

제 상황이 눈에 보이고, 그러면 다시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그런 감정들에서 벗어 나기 위해서는 일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인생의 끝까지 가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의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그 시절 수년간... 인생의 끝까지 가 봤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고..

가장 치열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을 가능하게 했던 첫번째 동인은

간절함 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런 간절함도 그런 노력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럭저럭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생을 다 털어 넣어 버리는 노력은..

한 시기 정도만 하면 됩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저의 경우를 보면..

그 강도는 초기에 100 이었다면. 지금은 0.001 정도 될듯 합니다.

저희집안에는 젊어서 흰머리가 난 분이 친가도 외가도

아무도 없는데..

저는 그 시절.. 30대 중반에..

머리가 희어져서 그때부터 염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수염도 흰수염이 나서.. 그때부터는 머리 염색을 포기했습니다.

그 시절의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하나 적어 본다면..

그 뜨겁고 치열했던 시기를 거의 지나갈 그 무렵..

친한 형이, 자기 친구가 노래방을 개업했다고.

팔아줘야 한다면서..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그곳은 분당에 위치한, 어느 노래방이었습니다.

맥주 몇캔을 마시고. 형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데 정말 앙증맞은 춤을 추면서 부릅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 와 .. 형.. 이 노래는 머래? 이 춤은 또 머야? "

그때 형의 반응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 야 너 머야? 너 어디 외국에 있다 왔어? 이 노래를 모른다고 ??

이거 대한민국 강타하고 지나간지 언젠데? "

그 노래는 원더걸스라는 걸그룹이 부른 " 텔미 " 였습니다.

일단 간절함이 첫번째 입니다.

아무쪼록 희망을 간절함으로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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