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연봉 월급 및 도선사 되는 법 (도선사 정년은?)

우리나라에서 몇년 전에 '연봉높은 직업 순위' 자료에서 도선사가 1위를 해서 도선사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도선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도선사 되는법과 연봉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 도선사 월급 연봉 초봉 등의 자료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자

도선사 하는일

도선사는 항만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배를 안전하게 안내하는 직업이다. 좀더 어려운 용어를 쓰자면, 부두에 배를 대는 '접안'과 부두에서 떨어지는 '이안'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라 일이 편한 것은 아니다. 날씨와 요일, 그리고 야간 주간 상과없이 배가 운항하는 시기에는 항상 항만에 있어야 하는 존재다

도선사가 안내하는 선박의 종류는 정해져있지 않다. 즉, 컨테이너선, 대형 크루즈, 항공모함까지 다양한 종류의 배를 항구에 댈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오랜 기간동안 대형선박 운항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현장직 근로자이기 때문에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데, 즉 고연봉 직업이지만 몸이 편한 직업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몇년 전에 기사에 난 자료이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아래의 사진을 통해 도선사 되는법을 간단하게 스크리닝 해보면 된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오랜 기간을 거쳐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젊은 나이에 도선사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즉,해기사 3급 면허 취득 후 항해사 과정을 쭉~ 거친 후 선장이 된후 경력을 쌓아야 한다

이전에는 심지어 선장경력 5년을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3년으로 줄었다고 하니 도선사가 꿈인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3년으로 줄어도 결국 '해상 경력 약 20년'이 필요한 직업이 도선사다

선장경력을 채우면 도선수습생 응시자격을 얻게 된다. 영어능력 시험과 3개의 필기과목 (개항질서법,해상교통안전법 등)을 보고, 면접시험에 합격해야 도선사가 될 수 있다

전국 항만에서 활동 중인 도선사는 300명이 채 안된다. 부산항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수와 인천에서도 부산항 못지 않게 활동하고 있다

연봉도 높고, 직업만족도도 높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도선사 시험에 도전을 한다. 매년 150명 정도가 시험을 보지만 합격자는 매년 약 20명으로 합격률은 약 15% 정도다

2017년 통계청 자료라 현재는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연봉만 해도 2017년에 1억 2천만원이었으니 현재는 더욱더 높아졌을 것이다. 1억 3천만원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인다

도선사 연봉 월급 초봉에 대해 알아봤는데, 도선사 자체가 경력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보니, 도선사 내에서는 초봉이나 연봉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봤듯이 도선사는 기본적으로 경력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통계에 따르면 45세 미만의 도선사는 전국적으로 5명이 채 안된다. 60~64세가 전체의 절반 정도로 가장 많은 도선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60세 미만의 도선사는 약 30%이며, 65세 이상의 도선사도 약 60명 정도로 20%정도는 된다. 도선사의 기존 정년은 65세 였으나, 최근에 바뀌어서 정년이 68세까지 올라갔으므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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