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7] 금투세, 그리고 늦게 태어날수록 조진 한국의 젊은이들

[2024.4.7] 금투세, 그리고 늦게 태어날수록 조진 한국의 젊은이들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대통령을 3명 정도 겪고나니 이제 대충은 알겠다

 

어차피 이 나라를 위한 정치인은 없다

 

모든 사람들은 어차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타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더라도 대부분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그런 '척' 하는 것일 뿐이다

 

금투제 보니 국민의 힘에서는 폐지한다 하고, 민주당 쪽에서는 금투세를 도입해서 어차피 혜택받는 1%는 신경쓰지 말자고 주장한다

 

그러니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국민의 힘의 편을 들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

 

나도 국내주식투자를 꽤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내 본업은 의사다. 그리고 국민의힘 윤석열은 우리나라의 의료를 붕괴시키는 병신같은 정책을 펼쳤다

 

그러니까 멀쩡한 정치당은 애초부터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파편적으로만 보고, 다들 자기한테 이득이 되는 당을 밀어주는 것뿐이다

 

조국 혁신당인가 뭔가하는 병신같은 당은, 대기업 연봉을 낮춘다고 한다고 한다. 의사가 까이고 연봉이나 소득이 많다고 까일 때 좋아하던 삼성맨들이나 기껏해봐야 1억 전후 받는 사람들은 그 다음이 자기 차례라는 걸 모르는 걸까?

 

한국인들은 어차피 남이 잘 되는 꼴을 잘 못보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들은 끌어내려야 제맛이다

 

결국 어차피 의사라고 해봐야 개업의가 아니라면 그냥 월급쟁이일 뿐인데, 그렇게 노예 월급쟁이들끼리 서로 망했다고 낄낄대봐야 진짜 자산이 있거나 권력이 있는 사람의 밑바닥만 깔아주는 것인데 점점 이 나라에서는 계급을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수단이 적어지고 있다

 

기성세대가 한 것들을 보자

 

부동산..

 

그래 서울 부동산은 결국 우상향할 확률이 높지. 인플레이션 효과만 봐도 오를테니

 

그런데 과연 부동산이 기성세대보다 젊은 세대에 기회가 많을까? 당연히 아니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기성세대는 부동산으로도 벌고, 그 지식을 이용해서 젊은 세대에게 한번 더 수급을 한다 (강의료) . 물론 전체를 욕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부동산 강의를 듣고 도움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냥 늦게 태어날수록 점점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기본적인 인구감소 + 나라에 세수가 부족하니 세금을 더 걷는 정책들이 앞으로 계속 쏟아질 것이다

 

미국주식 지금도 세금이 많지만, 앞으로 세금을 더 걷지말라는 법도 없다. 어차피 방향은 무조건 증세다

 

그러니 이제 정말 나보다 10년 20년 어린 친구들은 새롭게 나타나는 게임체인저 같은 도구들을 이용하지 않으면 본인 부모가 찢어지게 가난하면 평생 찢어지게 가난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본다

 

어린 20대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렌드를 빠르게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지 않으면 기성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의료도 진짜 할말은 많다

 

어차피 기성세대들은 나름 괜찮은 우리나라의 의료를 누리고 갔지만, 이제 지금 젊은 애들이나 30대 40대 모두 꽤나 좋지 않은 의료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돈이 많은 사람들은 질 좋은 의료, 돈이 없는 사람들은 딱 그 수준의 의료

 

나도 어떤 혜택을 누린 세대는 전혀 아니다. 하지만, 친구랑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진짜 설국열차 끝칸에서 매달려서 가는 것 같다고.. 요즘들어그런 생각을 더 한다

 

나에게는 기회라는게 분명 있는 것 같고, 결국 그런 기회들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내가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 같고 그 기회들 중 큰 기회에서 스텝이 꼬여버리면 내 기대치에는 못미치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될지 몰라서 자식을 안가지는 친구들을 볼 때 왜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내가 기득권층이 확실하게 되지 않으면 내 자식이 살아갈 한국은 내가 성장했을 때보다 꽤나 암울해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걷혀진 세금을 정말 나라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걸까? 결국 정치인 그놈이 그놈이라는 사실 때문에 안타깝다

 

그런데 뭐 안타까워한다고 내 인생 바뀌는 것도 아니고, 기성세대나 기득권이 내 인생걱정해주는 것도 아니니 뒷세대는 알빠노고 나는 내 인생이나 잘 신경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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