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들어주는 사람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2024.01.19] 들어주는 사람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항상 생각을 하는 내용인데 내가 잘 들어주는 재능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진짜 몸에 문신을 새기든 벽에 붙이든 '역지사지' '들어주기' 이건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인거 같다

 

3월부터 내가 사회에서의 또다른 첫 직장을 찾아나서야 하는데, 최근에 이런 저런 생각도 많아지고 개업한 의사 선생님도 부산에서 까지 가서 만나고 왔다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고, 그리고 나도 평소에 하는 생각이지만 들어주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나도 처음보는 사람들만 있을 때는 잘 듣는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정말 친한 사람들이랑 있으며, 어느새 신나서 얘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그런데 사실 나만 그런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얘기를 하기 바쁘다

 

물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흥미가 없다면 자신의 얘기도 안하는게 사람이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나 상대가 편하다면 말을 많이 하는게 사람의 본성인거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걸 머리로 이해하는 건 1+1=2 처럼 쉽다

 

하지만, 이걸 본능적으로 몸에 익혀서 실전에서 써먹는 건 또다른 얘기다

 

여기에 더해 내가 의사로서 환자를 볼 때 들어줘야 한다

 

아니 환자가 명확하게 틀린 얘기를 하는데 들어줘야 한다. 이게 쉽게 머리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자리잡고 어느정도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만큼 어려운거니까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다

 

이건 그냥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 만으로는 부족하고 진짜 책상이나 가훈처럼 내가 보이는 곳에 박아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노트북 배경화면을 '들어주기' '역지사지'로 바꿔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긴 하다

 

대학병원에서야 내가 환자에게 좀 차갑게 대하고, 좀 안들어줘도 어차피 내 환자 아니니 나랑 직접적으로 100%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진짜 다르다

 

당장 내 병원을 차리진 않겠지만, 남의 병원에서 일할 때 진짜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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