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칼빵 흉기 피습 당하고, 부산대 말고 헬기타고 서울대 응급실 가는 이유 (ft. 개돼지 국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이 하루 전인 2024년 2일 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괴한이 든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응급실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인하러 다가온 사람한테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서 1cm 정도의 상처를 입힌 후 피 흘린채 쓰러졌다고 함. 병원에서 이송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나는 정치적인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왜 지방의료를 살리겠다고 하는 정치인들이 부산대 응급실을 버리고 서울대 응급실로 갔을까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해보려는 것이다

 

뭐 이재명 칼빵이 음모론이네, 주작이네 등등 말이 많지만 오히려 서울대 응급실로 갔기 때문에 니는 주작이 아닐 가능성도 높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명 칼빵 피습이 조작된 주작사건이라면, 오히려 어차피 어떤 잡대 병원에 가도 사는거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으니, 오히려 부산대 응급실을 가지 않았을까?

 

그런데 우리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씩이나 된 이재명은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

 

 

이재명 부산 칼빵

 

이재명 부산대가 아니라 서울대!

 

 

지방국립대 씩이나 되는 응급실은 정치인들이 다닐만한 병원은 아니라고 생각하나 보다

 

사실 의료는 의료의 질도 질이지만, 특히나 응급상황의 경우는 우선 1차적으로 골든타임에 땜빵이라도 하고 더 좋은 곳으로 옮기는게 맞다

 

그런데 칼빵맞은 이재명이 부산 가덕도 쪽에서 굳이 응급실 헬기를 타고 서울대 응급실로 갔다는 것은, 부산대가 다닐만한 병원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

 

그러니까 지금 의대증원이네 마네 하면서 의사 수 늘리면 응급실 문제 해결되고 할거 같은 것들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을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보여준 것이다

 

각종 기사의 내용을 보면, 이재명의 가족이 서울대에서의 치료를 원했다 마네 하지만.. 본질을 보자 개돼지들이여.. 어차피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인의 관점에서는 개돼지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은 의사수 팍팍 늘려줄테니까 개돼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죽든 말든 알빠노이고, 이재명은 서울대에서 치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 각종 국회의원 권력자들)

 

아 그러면 또 어떤 무식한 개돼지는 서울대 의사를 늘리자! 하진 않겠지 (설마;; 그 정도의 빡대가리는 아니길)

 

 

지방의료 살리기는 

표를 얻기 위한 것일뿐

 

 

지금까지 똑똑한 애들이 의대를 어렵게 가고, 그 후에도 많은 공부를 하고 힘든 수련을 받으려고 했던 것은 그 만한 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서 직업이라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그건 사람을 살리는 일이고 숭고한 일이라 하더라도 의사도 결국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다. 그게 아니라면 그건 봉사다

 

의사를 많이 공급해서 보상을 줄인다하면 지금같이 똑똑한 애들이 갈까? 당연히 안간다

 

물론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려고 할 때 비용은 줄 수 있다. 그런데 하나 뿐인 내 몸 멍청한 사람에게 수술 맡기겠는가? 똑똒한 사람들에게 맡기겠는가?

 

오히려 앞으로 의사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면 어중이 떠중이들이 의사가 되어서 훨씬 많은 의료 범죄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요즘같은 시대에서는 폰팔이 중고차팔이 등등에서나 사기를 치고 있지만, 어중이 떠중이들이 의사가 되면 의료 윤리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결국 마약 처방도 문제가 더 자주 될 것이다

 

게다가 어차피 어려운 일을 해도 보상이 없기 때문에 응급의료 및 소아진료와 같은 분야는 의사를 1만명 늘려도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번 이재명 칼빵 서울대 응급실 후송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지방대병원은 개돼지를 위한 병원이라는 것이다

 

내가 대학병원에서 일을 할 때 제주도에서도 오는 사라들이 많았다. 그 때 든 생각.. 굳이??

 

그런데 우리나라 개돼지 습성은 뻔하다

 

다른 사람들은 지방대 병원이나 낙후된 병원가서 뒤지든 말든 상관 없으시고, 나랑 내 가족은 서울대나 빅5병원 가서 치료받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어쩌나? 요즘이 우리나라 의료 최전성기고, 이미 내리막 가고 있는데 말이다

 

의사들이야 의사 지인이 워낙 많으니 동기들에게 부탁해서 치료 받으면 된다. 그런데 돈도 부족하고 사는 곳도 지방인 사람들은 앞으로 점점 더 의료의 접근성이 떨어질 것이다

 

이재명 서울대 응급실

헬기사건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지낸 여한솔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 피습은 아쉽게 생각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만 “의문점이 있다. 근본적인 특혜의 문제”라고 짚었다

 

여 과장은 “부산대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나 환자의 사정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했다고 한다”며 “이 과정에서 구급헬기가 이용됐다. 일반인도 이렇게 ‘서울대병원 가자’ 하면 119에서 헬기 태워 주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병원에서) 수용이 가능함에도 환자 사정으로 전원을 원해 119 헬기가 이용된 데 아무런 문제가 없나. 일반 시민도 앞으로 이렇게 119헬기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가”라며 “심근경색으로 당장 시술받지 않으면 죽을 수 있었던 환자가 119헬기 이송 요청했더니 ‘의료진 안 타면 이송 불가하다’던 119도 뭐라고 답변을 해 보시라”고 했다

 

 

이어 “CT 확인이 되지 않아 병의 경중을 평가할 순 없다”면서도 “응급한 상황이면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어야 했고 응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굳이 헬기까지 탈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여 과장은 “본인이 다치면 ‘서울대가자’는 분이 지방의료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말은 이제 못할 것)”이라며 “지역대학 병원 무시하면서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으로 119헬기타고 이송하는데 이송조건에는 단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다. (이것이) ‘돈 없는 일반 서민들이나 지방에 찌그러져서 치료 받아라’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직 외과의사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자신을 외과의사라고 소개한 A씨는 이날 직장인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 대표가) 응급도 아닌 상황에 헬기로 (이송하고) 심지어 헬기에서 내려서는 SMICU(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 구급차를 타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갔다”면서 “이건 특혜라고 봐야 한다. 의료의 기본이 되는 ‘중증도’에 의한 분류를 완벽히 무시한 절차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와 관련된 문제들이 왜이렇게 터지고 있을까? 당연히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길병원 소아과 소아응급실 입원진료실 중단 폐쇄, 전공의 부족

 

블로그에 의사 및 의료와 관련된 글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의 글들도 읽어보자

 

 

정말 솔직한 의사 근무 환경 및 연봉 (블라인드 내과 의대교수 글)

 

 

전국 대학병원 순위 서열

 

전국 대학병원,종합병원 병상수 순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