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은 열고, 손실은 닫아라 (by 알바트로스)

수익은 열고, 손실은 닫아라 (by 알바트로스)

오랜만에 공유하는 알바트로스 님의 글

 

나도 공유받아서 오랜만에 글을 읽어보고 기록을 해둔다

 

 

수익은 열고, 손실은 닫아라.

먼저 그동안 내가 적은 글중에서, 읽어 볼만한 글을 옮겨 놓을테니. 이 내용을 천천히.. 그러나 깊게 ..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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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원문------------------------=

 

먼저 그동안 내가 적은 글중에서, 읽어 볼만한 글을 옮겨 놓을테니.

이 내용을 천천히.. 그러나 깊게 .. 읽어 보시길 바란다.

1.

2008 년 3월에 적은 글이다.

당시 나는 매매일지를 증권사이트에 올리던 중이었고..

내가 그걸 올리는걸,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좀 있었다.

추세추종 거래가 노출되는게 싫어서였다.

거기에 대한 내 생각을 적은 글인데...

글쎄.. 지금도 내 생각은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그분들의 마음이 약간은 이해는 간다. 그때는 솔직히 전혀 이해 안갔었다.

https://blog.naver.com/pillion21/120049123094

 

會當凌絶頂 一覽衆山小 3/11

kiko 님께서 몇번에 걸쳐서 같은 내용의 말씀을 하셔서..계속 가만히 있으면.. 기분이 상하실수도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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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영상이 사라진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다.

글을 쓸때는 영상이 존재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었다.

혹시 가지고 계신분 있으시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영상은 2005 년 한국경제 tv 에서, 내가 강의한 영상이었다.

그 영상에서 나는 거래의 핵심을, 이렇게 열글자로 이야기 한다.

"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

https://blog.naver.com/pillion21/222197606261

 

거래의 핵심 첫번째

12월. 동시 만기일.. 머리가 뜨거워 짐을 느끼면서 거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만기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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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그림은 허영만 화백님의 주식타짜 만화책의 장면이다.

시장에서 유명하신, 김철광님편에서 나오는 그림이다.

내가 새벽에 저 만화를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던 한장면이다.

허화백님께서 내게 인터뷰 요청을 하셨을때, 나는 정중히 거절했었고..

( 내가 무슨 대단해서가 아니고, 당시 나는 주식투자는 안하던 때였다. )

 

 

그럼 내 책을 요약하는건 어떠냐 해서. 그것까지야...

이미 출판된 책, 거절하는게 우습고 해서, 그러시라고 했었는데.

정작 만화 내용을 보면서, 깜짝 놀랐었다.

핵심을 정말 간결하게, 모두 정리 해놓으셔서 였다.

 

나는 이 부분도, 김철광님께서 하신 말씀을, 저렇게 두컷의 그림으로

그려 내시는걸 보면서, 명불허전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었다.

( 단.. 그 만화속 내 visual에는, 약간의 불만이 있었다. )

https://blog.naver.com/pillion21/222264529723

 

이 한장의 그림

이 한장의 그림이, 무얼 의미하는지 아시겠습니까?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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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 그림에 대한 추가적인 해석이다.

나는 위 그림과, 이 글을 통해서..

수익을 길게 끌고 가는것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었다.

 

개인 투자자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습관이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수익을 바로 자르는 습관이다. ( 다른 방식에서는 모르겠다.. )

 

 

내 방식에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습관 이다.

 

나는 수익을 길게 보는 능력만 갖춰도, 일단 절반은 넘어 섰다고 보는 사람이다.

 

나머지 절반은 그닥 어렵지 않다. 손실은 그냥 일정선에서 기계적으로 자르면 그만이다.

 

그런데..우리는 수익은 금새 자르고, 손실은 한도 끝도 없이 끌고 가 버린다.

챙긴 수익은 내 돈이고, 아직 안 자른 손실은, 손실이 아니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여기서 모든 비극은 시작된다.

https://blog.naver.com/pillion21/222273184856

 

그림의 의미..

최근에 두장의 사진을 올려 드렸습니다. 그 의미에 대해서, 몇분이 답을 달아주셨습니다. 물론 정답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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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즈음, 나는 주식시장에서 내 방식으로 수익을 많이 내고 있었고..

시장에서 몇몇 목소리 큰, 가치투자자분들이, 트레이딩을 폄하하는게 이해가 좀 안가던 시절이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말은, 이말이었다.

"트레이딩은 큰돈으로 못해서, 큰돈을 벌지 못한다."

큰돈으로 트레이딩 하는 사람이, 그걸 보여줄까?

그래서 못봤을 뿐인거다. 그리고 그 말이 맞다고 치자.

그럼 고수 트레이더들은, 수익난거로 술만 마셨을까?

 

내 주위 트레이더들은 그 돈 가지고, 다들 부동산 샀다

 

내가 가치투자 하는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 제발 집부터 사라.. " 그런데 복리의 마력 때문인지 안사더라

 

나는 자기 방식만 진리고 정답이라고 외치는 분들, 참 딱하게 느껴진다

 

무슨 투자판에서까지 교조주의를....

암튼 그래서 썼던 글이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정작 큰돈을 번, 가치투자자분들은 그런 이야기 안한다.

 

 

원칙 2.

주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가치분석을 통한 장기투자이다. 주식 투자는 매매의 영역이 아니라 투자의 영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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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가 묻고, 또 묻고 싶은것은..

 

도대체 네 생각이 틀렸을때는, 어찌 할것인가? 이다

 

그 질문에 답을 못한다면.. 너는 이 시장에 머물러 있어봐야 소용없다

 

남은 돈 가지고 가족들하고, 여행가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 이거 추천해준 분이, 계속 가지고 있으랬어요. "

 

이 시장에서 내가 지겹도록 들어본, 가장 어리석은 말이다.

https://blog.naver.com/pillion21/223016400919

 

게임의 본질 2.

확률게임이라는걸 알면.. 어떤 점이 달라지게 될까? 일단 이 게임을 좀 길게 보게 될거야. 그렇잖아. 2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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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 글을 쓸때쯤, 나는 시장의 후배들이 적잖이 마음 쓰였었다.

얼굴도 모르는 후배들이지만, 내가 이시장에 뛰어들어서

흘린 눈물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

글이라는게.. 쓰다보면 내가 내 감정에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무렵이 그랬었다

 

그래서..난데없이 내 파생계좌까지 오픈하면서, 핵심을 적어 드리고..

다시 읽어봐도 참 애썼다. 무슨 오지랖인지..

사실.. 적고, 또 적어 드릴수 있는데..

핵심은 이게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게,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어야 한다는건데..

이게. 초보분들께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아니.. 중수에게도 어렵다. 아주 어렵다.

.https://blog.naver.com/pillion21/223037224845

 

트레이더를 꿈꾸는 분들께 1.

제목도 트레이더를 꿈꾸는 분들만 이니까.. 다른 방식의 투자 잘하고 계시는 분들은, 읽을 필요 없는 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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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천천히 읽고, 여러분의 생각이 정리 되셨을까?

적어도 trend following 방식의, 핵심은 아셨을 것이다.

여러번 읽고, 또 읽어보셔라.

나는 한결같이, 하나를 이야기 하고 있다.

수익은 끝까지 열고, 손실은 아프지 않은 선에서 닫아라.

good luck...

 

 

----------------- 내 생각------------------

 

 

내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나는 자기 방식만 진리고 정답이라고 외치는 분들, 참 딱하게 느껴진다

 

 

이것이다

 

내가 나이가 적지도 많지도 않은 딱 그 정도가 되었지만, 나는 어른들 중 자기가 답인것마냥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저 나이 쳐먹을 때까지 어떻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하는 편이다

 

자기가 틀리지 않는다는 말은, 어찌보면 아직까지는 틀리지 않았다는 얘기밖에 안되는 것이다

 

인생이나 대부분의 것들은 답이라는데 1+1 = 2 처럼 '절대 틀리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본인이 틀릴수도 있다는 걸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까지 얼마나 운이 좋았던 사람인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고수들이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 겸손해 '보이는' 사람이 많은 거다

 

사실 그 사람들은 그리 겸손한 것도 아니다

 

실제로 운이 좋아서 성공한 거거든. 실제로 운이 안 따라주면 성공하지 못한단 말이다

 

수익을 길게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너무나도 공감하고, 나도 어차피 잘 못한다

 

수익을 길게 가져간다. 이것의 기준은? 사실 너무나도 애매해다

 

주식시장에서도 싼 주식이 천천히 비싸지면서 50% 60% 100% 200% 수익 등등 쭉쭉 뻗어나갈 수 있는데 그걸 누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게 팩트란 말이다

 

대충 30-50% 선에서 대부분 수익을 확정짓는 경우가 많다

 

에코프로비엠에 물려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믿겨짐?? 2만원에서 출발했던 주식이 40만원까지 찍었는데 아직도 물려있는 사람이 많다. 이해가 됨?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100% 150% 수익 냈던 주식이 다시 수익률 50% 60% 갔다가 다시 100%로 갔다가 하면 그냥 100%에서 팔아버리고 싶지

 

근데 그런 주식이 또 시간이 흘렀을 때 300% 400% 500% 가면 막말로 거의 배아파서 정신병 걸린다는 말이다

 

답이라는 건 없지만, 수익을 길게도 가져가보고 짧게도 가져가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른 사람이 했다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무식한 방식임

 

자신이 스트레스를 안받고, 마음이 편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그 방식을 잘 찾아야 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투자방식을 틈틈이 적용해보면서 점저 더 자신의 투자방식을 튼튼하게 만들면 되는게 아닐까 싶음

 

주식투자는 확실히 심리 및 경험이 차지하는 부분도 절대로 무시못한다

 

그래서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투자를 해보고, 정 안맞는거 같으면 그냥 관심 끄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내 주변에서, 그리고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사람보다 잃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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