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 달리는 좋은 댓글의 가치, 모든 것을 넘어서는 가치랄까
- 머니 파이프라인/블로그 (blog)
- 2023. 11. 7. 23:53
오늘 근무를 서고, 또 저녁에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온 친구가 있어서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했다
그 친구도 잘 지내는 것 같고, 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알림이 하나 떠있길래 클릭!
개인적인 내용도 좀 들어가 있는 댓글이라 내용은 가렸고, 날짜와 시간 그리고 마지막에 나한테 응원을 하는 내용만 남겨봤다. 아래 글에 달린 댓글인데, 어차피 비공개라 아무도 못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거의 시작했었던 3-4년 전에 내 블로그를 방문하고 나한테 어떤 질문을 했었고, 그 당시 내가 생각했던 기준에 따라 내가 할수 있는 조언을 했던거 같다
아무튼 3년 정도 전의 얘기와 함께 아직도 내 티스토리 블로그를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고 하시면서 응원을 해주셨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최근에는 내 생각을 많이 남기지는 않고 있었는데, 다시 종종 기회될 때 남겨보려고 한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좋은 댓글이 달리면 정말 너무너무 좋다
그 이유는 단순한데,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것이 대부분 '수익형 블로그' 이기 때문에 돈이 안되는 글은 거의 쓰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 이웃도 거의 늘지 않는다. 지금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구독해놓은 사람이 170명 정도 되는데, 내가 아무 작업없이 생긴 사람들이라 둘중에 하나다
뭔가 내 블로그 키워드를 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정말 내 블로그에 내가 쓰는 글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
개이적으로 생각하기 후자는 정말 적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그런 분들중 종종 내게 좋은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전에도 블로그에 그 기록을 해둔 적이 있다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좋아하는 이유 (+ 최근 블로그 댓글들)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 (ft. 댓글) (tistory.com)
2021년에는 아래와 같은 감동적인 댓글도 달렸었다
아직도 예전의 폼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물론 이상한 댓글들도 많이 달리고, 이에 대한 기록도 해두었다
그 뿐이냐? 키워드만 보는 애들부터 해서 별의별 똥파리들도 많이 꼬인다. 그렇게 노출이 없는 티스토리 블로그 세계에서도 말이다. 괜히 국평오가 아니다
역시 블로그에 어쨌든 내 생각이나 뭐든지 꾸준히 기록을 해두니, 이게 자산이 되기도 한다
자기 생각없이 베끼는 애들, 심지어 내 생각이나 어조까지도 모방하는 애들은 평생 모르겠지
글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 으로서의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돈 좋아하고 수익화 좋아하지만, 사실 몇백만원 더 들어오는거 몇천만원 더 들어오는 것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오늘처럼 정말 좋은 댓글이 달리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사람은 자기것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마다 그 '자기만의 것' 이 다르고, 그런 것들이 본인을 좀 더 자기답게 만든다
우리는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기의 색을 점점 잃고 살아가게 되는데, 자기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나는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글을 쓰면서 생각도 정리해보고, 자기가 자기답게 사는지 한번씩 점검해볼 수 있다
내 블로그에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항상 잘되고, 항상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게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