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이유 없는 연락은 점점 줄어든다 (ft. 나이값)

나이가 들수록 이유 없는 연락은 점점 줄어든다 (ft. 나이값)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할수도 없는 나이지만, 그렇다고 20대초반과 같이 어린 나이도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이런저런 경험이 있는 나이다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인데, 나이가 들수록 모두가 바빠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점점 이유가 없는 순도 100%의 연락은 줄어드는 느낌이다. 꼭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안부를 묻기 위해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연락을 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사실 연락을 할 때는 어느정도 할 얘기 (목적) 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적을 위해서' 만' 연락을 하는 것은 문제다. 그래서 나는 애초부터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도 않다. 왜냐하면 목적을 위해서 '만' 연락을 하는 것은 그냥 별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왜 이런 생각이 최근에 들었냐면, 나보다 몇 살 많은 사람한테서 연락이 몇달 전에 오랜만에 와서 근황을 물어보길래 100% 순수하게만 받아들였는데 연락을 하면 할수록 그게 아닌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상황 자체를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은 척 하면서 다른 평범한 사람과 비슷한 건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항상 나는 "나는 달라" 또는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다른 목적이나 꿍꿍이가 있지 않아" 등 자기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식으로 연락하고 접근해오는 사람들은 좀 더 경계하는 편이다

 

물론 나도 사회성이 없지는 않으니, 앞에서는 그냥 웃으면서 얘기 들어주고 그러긴 한다만.. 나이도 적지 않게 든 사람들이 내 눈에도 보이는 행동들을 할 때는 솔직히 '나이값 조온나게 못한다' 라고 생각하고는 한다

 

보통 나이 쳐먹고 어린애들이랑 노는 사람들은 싸이즈가 딱 나오거든.. 그냥 동년배나 더 성숙한 사람들이랑 놀기에는 멘탈이나 마인드가 후달리니까 좀 더 어린애들한테 연락하고 그러는거다

 

보통 사고도 성숙하고 좀 어른답게 사는 사람들은 나이가 어려도 주변에 괜찮은 형님 또는 어른들이 근처에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그 친구의 정신연령 등이 성숙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쯤에서 보는 올해의 운세 다시보기? 

 

금년은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최대한 경계하라고 하는데, 그냥 자나 깨나 인간 조심이나 해야겠다. 나는 주변 사람들은 그래도 항상 믿고 손해 하나라도 더 보자는 편이긴 한데, 이 사람은 내 사람도 아니니 미련없이 손절각이다

 

올해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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