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루나 코인 사망 부고
- 기타 생각
- 2022. 5. 28. 10:55
최근 상자폐지 된 루나 코인을 필두로 해서 다른 코인들의 현물가격도 상당히 암울하다. 게다가 코인이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워낙 큰 상품이다 보니, 투자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투자 금액에 따라 비관적인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하루이틀 정도 전에 삼성전자 내부메신저에서 사망 부고가 났다는 사진이 공유되었는데, 코인투자 실패로 인해 자살을 했다고 한다
28세면 정말 꽃다운 나이인데, 오히려 그래서 너무나도 비관적으로 생각한게 아닐까 싶다. 직장도 좋고 근로소득도 좋을텐데,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또 젊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분 뿐만이 아닐 것이다. 아무래도 코인투자는 젊은 층 (20-30대)에서 많이 했을 것이고, 이 정도 나이대에 수억을 본인 힘으로 벌어서 투자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결국 그렇다면 대출금을 코인투자를 했다는 것인데, 잘 될때는 정말 엔돌핀 돌면서 신났겠지만 투자라는게 항상 잘될수는 없다
능력이상으로 대출금을 끌어다 투자를 한게 아닐까 싶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내용들을 보면, 이미 수많은 젊은 코인투자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나는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장 때 대낮에 여의도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했다는 사람의 얘기도 들었고, 2년 사이에 수많은 투자자들이 비관적으로 인생을 마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그래서 투자는 결국 대박이 아니라 잃지 않으면서 중박을 노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잃지않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 계좌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일반투자자가 할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삼성전자 루나 코인 사태로 인해 오랜만에, 2021년 5월에 있었던 수원 삼성전자 반도체 비트코인 칼부림 살인사건이 떠오른다
수원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 비트코인 칼부림 사건
세상에서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고, 이게 돈 문제로 가면 생각보다 무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본인의 돈을 잘 지키고 잘 굴리기 위해 정신차리고 살도록 하자. 인생은 연습이 없다. 항상 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