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의 입 (By 밴쿠버선봉장)

중개사의 입 (By 밴쿠버선봉장)

2022.5.25 밴쿠버선봉장 글

 

----이하 원문----

 

중개사의 입 

 추경안을 두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50조를 추경하자고 하고 한나라당에서는 35조로 시마이하자고 합니다. 어쨋든간 시장에 돈을 수십조씩 풀겠다고 서로 경쟁을 하는 상황이네요

오늘은 오전에 신칸센을 타고 지방에 다녀왔읍니다. 작년부터 수차례 투자를 진행했던 지역이라 시간날때마다 매물과시세를 트레킹하면서 흐름을 지켜보던곳인데요

 

급매물이 나와서 봄도다리 한사라도 할겸 겸사겸사 다녀왔읍니다

집을 보고 나오는데 중개사가 이런이야기를 하더군요. 집주인이 잘 아는 동생인데 이번에 아들래미가 결혼을 해서 돈이 급해서 급하게 파는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횽한테 할 말은 아닌데 중개사가 실수를 한거죠.  하지만 중개사는 자기가 실수를 했다는것도 인지하지못한채

집주인이랑 막역한 형동생 사이라는걸 자랑하고싶어서 짝다리짚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그렇게 명함을 받고 헤어졌읍니다

 

 

대화
대화

 

그리고 도다리 한사를 먹고 한양으로 올라오는 신칸센을 타기직전에 중개사한테 전화를 했읍니다

 

"사장님예 돈천만원 깍아주시면 계약금 넣겠심더"

"네? 아.. 천만원은.."

"하모예 아니면 내께 아닌가보지예 연락주이소~"

그리고 신카센을 타고 수도 한양으로 올라와서 인력거를 불러 going to 압구정동을 이야기하던 찰나에 중개업자한테 연락이 왔읍니다

곁들여서 딸려들어온 매도인 계좌번호로 1만불을 입금시키고 집에오자마자  욕조에 김이 펄펄나는 따신물을 넘칠듯이 받아놓고, 백건우씨가 연주한 쇼팽 녹턴 남바 투엔티를 틀어놓고 반신욕을 했읍니다

중개사는 하지말아야 할 말을 해서 매도인한테는 천만원을 까지게했고, 횽한테는 천만원을 싸게 살 수 있게 했읍니다

​투자시장에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어줍잖은 말사발보다는 때로는 침묵이 완짱일때가 있읍니다

침묵은 골드입니다만

내랜조

 

https://blog.naver.com/sofoswh/222746515521

 

중개사의 입

추경안을 두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50조를 추경하자고 하고 한나...

blog.naver.com

 

---이상 원문--

 

 

---내 생각---

 

투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말을 해서 후회하는 경우도 분명 살면서 있다

 

입 다물고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특히 중요한 사리 또는 거래를 하는 자리에서는 말수를 아끼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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