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4시간을 대하는 태도 (By 밴쿠버선봉장)
- 부동산/디시인사이드 벤쿠버선봉장
- 2022. 5. 19. 16:30
2022.5.3일 밴쿠버선봉장 글
-----------이하 원문---------
하루24시간을 대하는 태도
횽은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소비하고 있읍니다
매일 아침 5시반에 일어나서 최소 3키로를 뜁니다. 뛰는 이유는 단순히 체력단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루 24시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소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뛰고나면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감정기복이 줄어들고 하루 시작이 산뜻합니다
그리고 잘 다려놓은 회색 기지바지와 하얀셔츠 그리고 받쳐입을 검은색 니트, 그리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짧게 올린 헤어스타일을 83년째 고수하면서 마지막으로 무스로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고 좋아하는 향수를 살짝 손목끝에 뿌려 문지르면서 대문을 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산마이 각다스 벤츠를 몰고 미끄러지듯 사우스뱅크 사무실로 출근해서, 조중동 한경 매경 뉴스를 찬찬히 읽으면서 한켠에는 메모장을 켜놓고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정리합니다
그렇게 신문까지 다 읽으면 아침 8시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업무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점심을 먹지 않고 6시까지 연짱다이로 일하는걸 즐겨하고, 그게 습관이되어서 점심을 먹기위해서 중간에 집중을 깨는 행동을 좋아하지않읍니다
6시에 퇴근을 해서 별다른 스케쥴이 없으면 집에와서 따신 쌀밥에 된장찌개 한그릇 얻어먹고 다시 뛰로 나갑니다. 그렇게 아침과 저녁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할때 3키로씩 총 6키로를 뛰고
주중에 읽지못했던 주간지를 읽거나 , 꽃노땅형님이 추천해주신 클라식을 들으면서 똥수간 한켠에 찌그러져서 반신욕을 하면서 하루를 시마이합니다
그렇게 하루 24시간을 정갈하게 소비하고, 그렇게 쌓여서 일주일이 되고, 52주 1년 365일이 됩니다
시간이라는 큰 거인앞에서 최대한 납작엎드려 시간앞에서 칼춤 말지랄 술지랄 여자지랄하면서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내고, 엉망진창으로 보내지않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유주택자 애국동지 여러분. 주말이라도 시간앞에서 삐대지말고 뭉개지마시고 바짝 다니세요
돈이야 기회를 잘만 잡으면 그간 몇년 까먹은거 몇년 손해본거 한다이에 반까이칠수있지만 말입니다
한창 좋을 나이에 뭉개버린 시간은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답니다
감사합니다
내랜조
---------이상 원문------
----------내 생각---------
하루에 그냥 버리는 시간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편이기는 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 내가 시간이 흐를수록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바로 운동시간이다.
그런데 나는 헬스장에서 너무 무거운 걸로 웨이트를 치지는 않는다. 몸이 좋아질수는 있어도 사실 무거운 것을 들어서 근육을 과하게 키우는 것은, 그걸로 밥벌이를 할게 아니라면 건강과 큰 상관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유산소나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편이고, 근력은 하체위주로 하면서 식단에 오히려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이런 습관으로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보다는 건강상 및 신체상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 부정적인 생각도 줄어들고, 감정기복도 줄어들어서 운동은 우리 삶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효율이 높아진다
점심을 굶고 일하는 위와 같은 방식은 나와는 맞지 않지만, 사실 점심식사 전후로 졸린 기운 및 집중도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위의 방법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시간관리법인것 같기도 하다
젊은 날의 시간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단순히 놀고 연애하고 등의 차원이 아니라, 20-30대는 그 나이대만의 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이 시기의 에너지를 성장하는 방향에 잘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