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그리고 우리 (By 밴쿠버선봉장)
- 부동산/디시인사이드 벤쿠버선봉장
- 2022. 5. 19. 00:40
2022.5.3 밴쿠버선봉장 글
------이하 원문-----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그리고 우리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 내집마련을 한 사람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28번이 넘는 규제를 겪어내고 윤석열 정부를 맞이하는 유주택자들
그렇게 10년세월을 박근혜정부와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면서 끝끝내 부동산 자산을 지켜냈고, 또 규제폭탄이 머리위로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부동산 자산을 꾸준히 늘렸다면
여러분은 단순히 돈을 번게 아니고 부동산 자산을 늘린게 아닙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과세대상도 아니지만
주머니에 있는 돈보다 내가 보유한 부동산자산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그릇과 경험'이 커진 부분입니다
이 무형의 자산은 과세대상도 아니라 자녀에게 물려줄때 증여세 상속세도 없읍니다
아장아장 걷는 내 아이가 30년뒤 성인이 되서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할때, 고민하는 아이와 함께덕방에가서 아이대신 계약을 살펴보고 은행가서 대출빨아서 등기치게 만드는데 결정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가다시가 있는 부모가 되었다는 뜻이죠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 정권을 넘나들며 규제폭탄과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터에서 부동산 자산을 지켜내고 늘려왔던 애국동지 여러분
우리가 혹여 손자 손녀를 보기 전에 죽는다고해도 우리는 기억될것입니다
일천 구백 구십 칠년 대한민국이 망했을때 매수했던 아파트
이천 십 구년에도 전세끼고 샀던 내 아파트
그 등기부등본에 정확한 날짜와 함께 찍혀있는 우리 이름 석자를
우리 아이들은 반드시 기억할것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등기를 남깁니다
나라가 망해도 내가 등기친 물건에 내 이름 석자와 그때 그시절 년도와 날짜는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출력되어 나옵니다
우리가 화장터에가서 한줌의 잿가루로 남는다고해도 우리의 영혼은 그곳에 살아남을겁니다
그곳 어디가에서 다시 만나십시다
횽은 이천 이십 이년 삼월 이일에도 이름 석자를 남기려고 바짝 다닙니다
감사합니다
내랜조
-------------이상 원문-------------
---------------내 생각------------
투자의 직접 경험을 중요시하는 글
주식투자든 부동산투자든, 그리고 투자를 떠난 다른 영역 모두 본인의 직접 경험이 상당히 중요하다
주식투자에 빗대어보면, 아무리 본인이 피터린치 책을 읽고 아무리 워렛버핏 책을 많이 읽어도, 본인 연봉이 들어가 있는 계좌가 -10%, -20% 되는 경험은 책으로 이해할수가 없다. 직접 깨지고 경험해봐야 한다
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 아무리 본인이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를 하고 강의를 들어도.. 소액투자 등기 한번 친것만 못한 것이다
잘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다. 투자 과정 그 사이사이에서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경험이 매우매우 중요한 것이다. 어차피 한번에 이런 성장통이나 과정없이 투자로 큰 돈을 벌 수는 없다
이 뿐이 아니다. 아무리 자녀교육 및 양육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봐도, 본인이 직접 애를 낳아서 기르는 경험을 이기는 못한다
아무리 연애와 관련된 영상이나 책을 많이 본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연애 한번 하는 것만 못하다
아무리 대자연을 영상으로 보고 책으로 접해도, 본인이 직접 가서 대자연을 오감을 통해 느끼는 것만 못하다
그만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어른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그렇게 말했었나보다
앞으로 부동산 등기도 부지런히 하나둘씩 치러 다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