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8할이 인내와 기다림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분석이기는 하지만, 좋은 기업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정말 공부를 많이 하고 경험이 좋은 사람들은 실시간으로도 시장에 반응하면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가지만, 내 경험상 그렇게 하기는 정말정말 어렵다. 특히 직장인이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소외되었지만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전에 블로그에 썼듯, 2차전지 관련해서는 솔루스첨단소재 1우, 피엔티를 중간에 편입했었는데 사실 중간에 주가 자체는 많이 지지부진 했다. 하지만 몰빵 투자가 아니라서 그냥 들고 갈 수 있었고 최근에 시세가 쭉 나오고 있다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기간이 몇개월이나 된다. 그런데 못기다리고 팔아버리면 단기간에 나오는 시세를 취하지 못한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취약한 개인투자자는 무조건 분산을 통해서 스스로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위의 두 기업은 내가 고르고 골라서 주변에 얘기를 해준 친구들도 있지만 당연히 못 기다리고 다 팔았다

 

최근에는 반도체 중소형주가 조금씩 반응한다.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반도체 수익을 많이 실현했다가 너무 떨어지길래 일정비중을 채웠었는데 마이너스다가 확실히 +로 조금씩 돌아서고 있다. 이것도 기다림이 필요했다

 

또한 PCB와 관련해서 매수했던 심텍홀딩스는 좋은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성장주도 성장주이지만, 건설이나 금융주가 저평가라고 생각하는데 (연말 배당도 있다), 이 생각을 블로그에 기록한 것도 몇개월은 되는 것 같다. 그런것 치고는 주가는 좀 지지부진하다

 

물론 내려갈 자리도 없기 때문에 손해가 날 가능성은 상당히 적지만, 분명히 가치주 쪽으로도 크게 투자금이 들어올거라고 믿고 일정 비중을 실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내년 안으로는 크게 오를것 같지만, 또 모르는 일이다. 일정비중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사서 기다리는 것이 투자자가 해야할 일 아닐까? 단기 매매로는 수익이 크게 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