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랑님 텔레그램 대화 정리 by 인상주의 (21.06.09.)

포즈랑님 텔레그램 대화 정리 by 인상주의 (21.06.09.)

최근에 포즈랑님의 텔레그램을 정리한 글이 또 올라왔다. 항상 정독해서보고 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gmyhhj/222392091179

 

포즈랑님 텔레그램 대화 정리 (21.06.09.)

지금까지 6번정도 하셨다고 하는데 기존 계획보다는 더 많이 하셨다고 한다. 이제 슬슬 질문들이 반복되고 ...

blog.naver.com

 

----이하 원문----

 

지금까지 6번정도 하셨다고 하는데 기존 계획보다는 더 많이 하셨다고 한다.

이제 슬슬 질문들이 반복되고 스스로도 할말은 거의 다 하셨다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텔레대화도 스탑하시는 걸로

몇 번 참여하면서 느낀게 확실히 모더레이터라는 존재가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유튜버 채널 중에 신사임당, 김작가TV을 보면서 게스트에게 적합한 질문과 답변을 위해

많은 사전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질문이 좋아야 좋은 답변이 나온다는 말

 

물론 포즈랑님 같은 경우, 들어보면 질문에 비해 훨씬 좋은 답변을 자주 해주셔서 진짜 도움이 많이 됐는데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의 공통적 특징처럼 자신이 과거에 가치투자를 하셨던 분들에게 배웠던 내용을

어려움을 겪는 초보투자자에게 최대한 전달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닐 수 있는 이 기회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큼 투자자에게 실전에서 필요한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을거라고 생각한다

들었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본다

* 주의: 음성채팅 내용을 내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라 틀린 내용도 있고, 포즈랑님의 의도와는 다를 수도 있음.


- 투자지평이 긴 투자를 하는게 초보일 때는 좋다. 실적을 기대하면서 홀딩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기업을 오랫동안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오랜 기간 홀딩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 부는 바람을 쫓아가면서 트랜드에 맞춰 투자하는 투자는 테크닉 같은 거라서 나중에 해도 충분하지만 초보일수록 실적이 나오는 기다리며 기업을 추적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장인은 기업 분석하기도 바쁜데 책을 읽어야 하는가?)

 

- 투자책은 처음에 읽는게 좋은 이유가 투자의 베이스가 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흔드는 수많은 상황이 주식시장에서는 일어난다. 투자를 하다보면 이때 엄청난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이유없이 떨어지면 누구나 두렵다. 그런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투자철학이고 이는 책을 통해서 길러진다. 지금도 장이 안좋으면 과거에 봈던 책들을 다시 본다. 그러면 마음이 정돈된다.

 

그때는 눈에 안들어왔던 내용들이 눈에 들어온다. 철학이 없으면 기술적인 요소들은 한 순간에 무너진다. 작년 삼월부터 지금까지는 요동이 큰 시기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드물다. 10년 투자하면서 거의 못 본 것 같다. 요동치는 순간이 오면 철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생긴다. 장기간으로 투자를 할거라면 올바른 베이스를 위해 고전을 보는게 좋다.

 

나 같은 경우는 같은 책을 여러번 보는 편이다. 최근에는 앤서니볼턴 책을 자주 봤다. 힘들 때 보던 책은 하워드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그 전에 많이 보던 책은 워런버핏과의 점심식사, 워런버핏바이블, 찰리멍거 이야기등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버핏, 멍거 이야기에 치우지게 되는 것 같다. 강방천회장님이 '관점'도 최근에 보고 있다. 그때 상황에 따라서 맞는 책을 골라서 다시 읽는다


단순히 낙폭과대나 소외주라는 이유로 매수해서는 안 된다. 시총을 보고 이익규모나 자산대비 충분히 싸거나, 지금은 안싸도 내년을 예상해서 충분히 싸면 투자가치가 있다. 엄청 비싸다가 낙폭과대가 되도 안싸면 가치가 없다. 아무리 싸도 내년 이후 미래가 별로면 이또한 투자가치가 없다. 현재 per가 아무리 싸도 내년에 높아지면 투자 가치가 없다. 올해가 아무리 적자여도 내년에 흑자가 나와 포워드per 기준으로 보면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도 있따.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면 목표 멀티플이 완전히 달라진다. 반대로 장비주와 같은 수주 산업은 이익이 내년에 좋아져도 일시적이라도 높은 멀티플을 주기가 어렵다.


대부분 투자 기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 기업을 잘 분석한 뒤에 투자하면 수익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수익이 생긴다. 나도 기업분석에 집중하지, 매매나 나머지 기법은 잘 못한다. 많은 분들이 이런 투자 기법적인 요소보다는 기업분석(바텀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모든 글의 내용들은 절대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 누굴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고 저를 위해 스스로 다짐하고 독려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 추후 개인적인 피드백을 위한 기록입니다.

* 투자와 관련된 내용들을 공유 및 정리하기 위한 텔레그램방을 개설하였습니다. (각종 뉴스, 블로그, 리포트등 잡다한(?) 내용들 모두 업로드하는 방)

https://t.me/insang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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