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할 때는 베팅(적정 종목수) by 피터케이

확실할 때는 베팅(적정 종목수) by 피터케이

피터케이 님의 강의는 약 1년 정도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그 때 정말 계좌를 파고 주식을 산지 얼마 안됐을 때인데, 그 때 강의를 완전히 소화하지는 못했었다

 

강의때도 적절 종목수에 대해 언급했었던 기억이 있고, 피터린치 월가의 영웅에서도 개인투자자의 적정종목수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모두 다 동의하지만, 실력이 아직 안갖춰진 개인투자자는 2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 종목을 좀 넓게 가져가면서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를 하며 산업과 기업을 하나씩 공부해나가는 방법

 

다른 방법은 처음부터 4-5개 정도에만 투자를 하고 손해를 보든 말든 정말 기업 하나를 뽀개는 방법

 

현재 나는 전자의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후자의 방법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기에는 더 적절한 방법일수는 있다. 적절 종목수에 대한 답은 없다. 하지만 실력이 갖추어져 있는 상태라면, 종목수를 적당히 줄여서 승부를 보는게 자산을 빨리 증식시킬 수 있는 수단이긴 하다

 

-------------이하 원문-----------------------

올해 내 수익률의 대부분은 과감한 베팅에서 나옴

예전 경험을 돌이켜봤을때, 한해 수익률을 크게 좌지우지 하는건 두세개 종목 덕분이었음

평상시엔 분산투자 하다가 집중투자로 태세 전환

숫자가 정확히 얼만큼 나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익이나 opm 등)

 

다만,

새로운 산업 진출이나 신제품이 나왔을때

방향성이 명확하고(회사의 구조적 변화로 인한 이익 증가 가능성),

그 방향으로 가는게 명확한데, 지금의 주가가 Peer대비 현저히 쌀때는 과감히 베팅함.

주가 = EPS X PER = 이익 X 밸류이에션.

결국 이익 증가 or(and) 밸류에이션 확장이 나와야 함.

금일 어느 투자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종목수를 너무 늘리지 말라고 하였음.

10개 이내라면 관리가 가능하지만 30개, 50개 이렇게 가면 관리가 안됨. 전업투자자인 나도 머리 아픈데, 직장인 투자자가 이런다?

너무 많은 분산투자..

그게 전략인지 방치인지 고민해봐야 함.

물론 피터린치 말대로 자금의 유연성이 있기는 하나, 피터린치 조차도 자신이 개인투자자라면 3~10개 정도가 좋다고 했다

 

종목수가 너무 많으면 단점 중에 하나가,

확실한 종목이 생겼을 때 리밸런싱 하는게 어렵다는 것.

초보자일수록 어떤 종목을 얼만큼 팔아야 할지 판단하는것 자체가 오래걸림.

또한 종목마다 나름 이유가 있기에 우선순위 매기는것도 어려워서 쉽게 매도하지 못함.

바로 옆에 대박 종목이 있음에도 말이다.

주식투자는 미인대회라고 한다.

모두 다 미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진,선,미' 처럼 순위가 있다는 것.

나는 그래서 항상 포트폴리오의 순위를 매겨놓는다.

1~10등까지 있다고 항상 머리속에 생각해 놓고, (정기적으로 엑셀로 정리) 그들보다 정말 업사이드가 크고 확실한 종목이 생기면, 기계적으로 낮은 순위에 있는 것들을 밀어 버린다. 그것도 아주 과감히.

물론 이런 리밸런싱을 할만큼 매력적인 종목은 1년에 많아야 두세개..

경험상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히 리밸런싱 해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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