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일도 지수대비 선방! 기분이 좋아질 때 항상 경계하자

2021년 6월 1일~3일은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특정섹터만 날라간게 아니라, 골고루 지지부진하던 주식들이 올랐기 때문이다

 

3일 연속 지수보다 꽤 많이 올라서 한번 원인을 분석해봤는데, 기존에 계좌자체는 이익이었지만 물린 주식들이 좀 있었는데 이제 점점 주가가 올라오고 있다

 

즉, 특별히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 크게 올랐다기보다는.. 보유하고 있던 주식중 평가손이 나고 있던 주식들이 많이 올라왔더라. 사실 오늘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는 많이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SK 하이닉스가 끄는 반도체 주시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래서 반도체 관련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던 사람이라면 수익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 날이었다. 전일대비 + 418만원, 최근 3일은 내가 기록해둘만한 날들이었다

뭐 지수 자체는 꽤 오른 날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반도체 위주의 주가 상승이었다. 아래는 내가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몇개는 그냥 관심종목으로 두고 있는 반도체 중소형주다

 

개인적으로 반도체 위주의 포트폴리오는 작년 말에서 올해 초까지 들고 있었고, 블로그에도 길고해놓았듯 반도체 중소형주에서 수익이 이미 많이 나서 나는 포트에서 반도체 중소형주를 많이 줄여놓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반도체 중소형주는 좀 갖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 같은 장에서도 꽤 상승했다

 

 

 

동물적인 감각

 

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금리 인상 때문에 장이 꽤 출렁였을때, 워낙 주식비중이 커서 일부 수익난걸 정리하고 현금확보를 했던 것 외에는 크게 대응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금리인상 얘기 때문에 장이 출렁였을 때의 기억 때문에, 그 때 성장주 (특히 반도체 중소형주)에서 수익이 많이 난걸 좀 정리하고 상대적으로 조정 때도 잘 버틸 수 있는 건설주로 비중을 많이 옮겨둔 상태다

 

금리 인상은 정해진 방향이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수도 지수고 이 정도에서는 수익이 어느정도 난 것들은 조금씩 정리하면서 지수가 올라갈 때마다 조금씩 현금을 만들려고 한다

 

보통 이렇게 계좌가 급격하게 올라서 머리에서 엔돌핀이 돌고 기분이 좋을 때 꼭 계좌가 다시 내려가더라.. 그래서 요즘은 크게 욕심내지 않고 적당히 수익 실현을 하면서 계속 투자를 이어나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