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첫 2루타 (200% 수익) 한미반도체 주가와 수익인증

국내주식 첫 2루타 (200% 수익) 한미반도체 주가와 수익인증

요즘 국내주식시장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물론 최근에는 지수 자체는 횡보하고 있지만, 들고 있는 주식들 중 쏘는 것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몰빵 투자가 아닌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영혼을 싫는 종목은 없다. 하지만 이렇게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1주일 동안은 지수를 항상 이겨왔다

 

이번에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1년이 조금 넘은 내 투자인생에서 첫 2루타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통 2루타라고 하면 200% 수익, 3루타라고 하면 300% 수익이라고 주식투자자들은 얘기하더라. 내 첫 2루타의 주인공은 바로 한미반도체다

딱 1달 정도 전에 작성했던 국내주식 투자 관련글이다. 이 글에서의 스샷을 보면 하나마이크론이 계좌 수익률 1위였고, 한미반도체가 계좌 수익률 2위였다. 이 때도 이미 한미반도체의 수익률은 100%를 넘어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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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주식 계좌 정리와 기록 (하나마이크론,한미반도체,에이테크솔루션 100% 수익)

2020년 한해는 제 투자인생에서 기록될만한 해입니다. 주식을 시작하자마자 국내증시가 폭락을 하질 않나, 끝나고 나서는 폭등하지 않나 다사다난했죠. 코로나 폭락 이전에 주식을 저처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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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 (2021년 2월 19일)의 계좌를 확인해보자. 한미반도체 수익률 214% 그리고 하나마이크론 수익률 151%로 올라왔다. 아직도 반도체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장비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익에 취하지 않고 주가가 1-2번 더 슈팅한다면 나는 이 두종목은 정리를 할 생각이다

 

수익금으로는 재투자를 할 생각이며, 최근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섹터(OLED)와 건자재에 재투자를 할것이다. 또는 이베스트 증권이나 한양증권 등의 중소형 증권주에도 투자를 해볼 생각이다

 

남들이 다 반도체를 외칠 때 조금 빠르게 발을 빼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주식에 돈을 묻어두면 시간이 지나면 수익은 자동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OLED 투자를 하고 있는데, 로체시스템즈와 아이씨디와 같은 종목은 벌써 수익 30%를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 절묘하게 수익률이 똑같네?

 

분산투자와 집중투자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건 분산투자와 집중투자에 대한 답은 없다는 것이다. 분산투자를 해도 잘 버는 사람은 잘 벌고, 집중투자를 해도 망하는 사람은 크게 망한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 꽤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선 정말 크게 벌려면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리스크는 어마어마하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어떤 악재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내 슈퍼개미 등의 사람들을 보면 뭔가 대박이 난 종목이 하나씩은 있긴 하다. 그런데 내가 꼭 그렇게 투자를 해야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남들보다 가진 장점 중 하나는 전문직으로서 안정적인 고정수입원이 있다는 것이다. 즉, 시드를 빨리 키울수 있기 때문에 (원금을 크게 굴릴수 있음), 굳이 한두종목에 몰빵을 해서 빨리 돈을 벌어야 하나 싶다. 오히려 잘못했다가 돈이 크게 깍일 수 있다

 

사실 내 나름대로 분산투자가 나한테 더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투자를 시작한지 몇개월이 안되었을 때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을 온몸으로 쳐맞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한두종목에 집중투자를 하면 수익률이 100% 이상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억을 10종목에 1000만원씩 분산한다고 가정해보자. 1000만원씩이기 때문에 한두종목이 -5%나 -10%가 찍혀도 방어가 된다. 계좌도 방어가 되지만 심리적으로 방어가 된다는게 핵심이다. 게다가 수익이 100%이상으로 가도 분할매도 하면서 수익을 끌고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한 한 종목이 100% 수익이라고 생각하자. 100%가 됐을 때 딱 절반을 매도하면 1000만원 수익 + 1000만원의 공짜 주식이 되는 것이다 (원금회수). 그리고 이 주식이 만약 200%가 된다면? 그 때 매도하면 또 1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이 투자방법은 사실 이미 몇몇 투자자들이 쓰고 있는 방법이며, 어느정도 증명된 투자방법이긴 하다

 

얼핏 들어봤을 때는 큰 수익을 벌어주지 않을것 같지만, 내가 직접 해봤을 때는 집중투자보다 아직까지는 결과가 좋은 편이다. 미리 주가가 올라오는 주식을 덜어서 아직 주가가 올라오지 않은 종목에 재투자를 해도 되고, 현금을 일부 보유하고 있어도 되는 것이다. 아무튼 올해 성과는 비교적 좋은 편인데, 올해말까지도 좋았으면 좋겠다

이 쯤 되면 내 계좌에서 손실난 종목은 없는지 궁금할 것이다. 당연히 있다. 기존에 썼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폴더블폰 관련주에 물려있는 돈이 좀 있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폰도 폴더블폰을 낸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고, LG는 롤러블폰을 접었다. 즉, 폴더블폰의 시대가 올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아직도 물려있긴 하지만, 이전에 비해 주가가 많이 회복되었으며, 결국에는 수익권으로 바뀔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도 내 분산투자의 장점이 나오는데, 분산투자가 아닌 집중투자면 이렇게 물려있을 때 다른곳에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손절'을 해야한다. 즉, 손실을 확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처럼 적당한 비중만 투자를 했다면, 결국 좋아질 폴더블폰 시장을 손절없이 기다릴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투자법은 다르다. 어차피 같은 주식 A에 투자를 해도 결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 부분은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나는 나에게 가장 맞는 투자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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