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고쳐야 하는 사고방식 (By 벤쿠버선봉장)

뜯어고쳐야 하는 사고방식 (By 벤쿠버선봉장)

2022.5.10 일 벤쿠버선봉장님 글

---------이하 원문----------

뜯어고쳐야 하는 사고방식


부동산 많이 올랐다고?

그거 팔아야 돈이지. 팔고나서 이야기해 라고 이야기 하는 얼빠진 얼라들을 온라인에서, 압구정동 싸구려 소주방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데요

부자가 되려면 '팔아야 돈이지' 라는 사고방식을 한살이라도 어릴때 뜯어고쳐야 합니다




남조선이라는 나라는 지구상 최악의 공산주의 국가 북조선과 맞붙어 있는 나라고 북조선 개성과 남조선 수도 한양이
직거리로 약 50키로메다밖에 안떨어져있기 때문에, 사회전반으로 공산주의적 요소가 많이 주입되어 있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 중에 대표적으로 주택청약개념이죠

노부모 모시고 산다고 특별공급해주고, 중소기업 다닌다고 특별공급해주고, 뱃속에 얼라 있다고 특별공급해주고, 성인 남녀가 눈이 맞아서 서로 물고빠는 사이가 되었다고 특별공급을 해줍니다

이건 미국제국이나 영국제국 호주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양형태입니다. 호주제국에서는 돈좀 있는 얼라들만 따로불러서 선분양을 하기도 합니다. 남조선에서 이렇게 분양하면 아마 건설사 오야지는 구속되고 세무조사를 받을겁니다

여하튼 뱃속에 있는 얼라까지 카운팅해서 특별공급으로 위례에 있는 아파트를 7억에 분양받아서 대출이자 내면서 10년 살아보니까, 집 앞에 있는 복덕방에서 20억 줄테니까 팔라는 전화가 오고, 옆동네 복덕방에서는 콧소리를 내며 21억을 줄테니까 팔라는 전화가 오면 내 몸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던 양아치의 세포 양아치 기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슬슬 내 아파트가 후져보이고 경제가 왠지 하반기부터 어려워질거같고, 또 시장가는길에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얀색 벤스 에스크라스가 슬슬 말랑말랑 해보이기 시작합니다

세무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세금 얼마 안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는 마음의 결정을 하고 멀쩡한 등기권리증을 덕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법무사 사무장 손에 쥐어주고 잔금을 계좌로 송금받읍니다

팔짜에도 없는 부동산이라는 보물단지가 들어와도 10년만에 스스로 배를 갈라 현찰이랑 바꿔먹는, 일반인들이 쉽사리 저지르는 미친짓을 똑같이 보고 배운대로 하는겁니다

바로 옆집에 사는 고등학교밖에 못나온 50대 가정주부 김말자씨는 다른선택을 합니다. 양손가득 대파와 자반고등어 마늘 감자 양파 등 오늘 저녁 아이들과 남편 맥일 시장을 봐오는길에 은행에 들러 대출상담을 받고 우리집으로 대출을 얼마나 뺄 수 있냐는 질문에 대부계 김차장은 한 3억정도는 더 뺄 수 있을거 같다는 소식에 집에오자마자 시장 봐온거 내팽겨치고 케이블방송에서 나오는 부동산전문가 김모씨한테 전화연결을 해서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위례사는 50대 아주미인데욬 현찰 3억이 있는데, 투자를 하고싶은데 어디다 하면 좋을까요?"

여기서 하늘이 도운건지 빌라 오피스텔 분양업자랑 연결된 부동산 존문가가 아니라, 진짜 전문가한테 제대로 된 답변을 받게 되고, 현찰 3억을 가지고 강남으로 가는 신칸센을 타고 역삼동에 있는 나홀로 아파트를 12억에 전세 9억을 끼고 삽니다 취득세랑 복덕방비는 남편몰래 쌔벼놓은 비상금으로 후라이치구요

그렇게 세월이 지나 강남 떡상을 시작으로 위례까지 한번 더 튀겨질때즘 물고 빨면서 키웠던 아들이 대기업에 합격하고 출근 454일만에 어디서 참한 꽃순이를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고 무릎끓고 떠는 주접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결혼까지 시켜냅니다

아버지도 모르고 아들놈도 몰랐던 역삼동 나홀로 아파트의 진실을 아들놈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알게됐고

어머니가 가족들 몰래 꼬불쳐놓았던 역삼동 아파트를 아들에게 증여하면서 아들은 결혼과 동시에 역삼동에 84제곱메다 아파트 자가를 소유하면서 시작하게 되는겁니다


엄마가 수년전에 시장에서 장봐오다가 귀신에 홀린듯 은행에 불쑥 들어가서 대부계직원한테 대출문의를 했고, 그길로 집에와서 티비를 틀었는데 sbs cnbc 케이블방송에서 때마침 부동산 전문가 방송이 틀어져나와서 화면 오른쪽 구석에 있는 02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번 걸었을 뿐인데 일이 이렇게 풀려버린겁니다

위례집 분양받으면서 받았던 대출에 추가대출 3억까지 받아놓은 위례집은 남편이 은퇴하면서 전세를 주고 전세금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남은 돈으로 양평에 작은 땅을 사서 집을 짓고

마당이 넓은 건평 20평짜리집에서 순한 강아지 몇마리 키우면서 노년을 즐기면서, 사랑하는 아들은 역삼에서 신혼생활하면서 주말이면 각다이 그랜쟈를 끌고와서 양평집 마당에서 온가족이 화목하게 바베큐 파티를 즐기는 장면으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겁니다



멜버른의 세인트킬다 비치, 시드니의 멘리비치, 부산의 해운대비치, 속초의 정암비치

세계 어느 나라 해변을 가서도 백사장에 하얀 모래를 쥘 수 있을만큼 손에 한가득 쥐어보세요

그리고 다섯 발자국 열발자국을 걸어보세요

한웅쿰 쥐었던 백사장 모래알들이 손가락 사이로 줄줄 새는걸 경험하게 됩니다

현찰이란게 그렇읍니다. 돈이란게 그래요. 돈이 도망가지 않게 돈나무가 될 수 있게 땅에 묻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게 발로 꾹꾹 흙을 눌러주세요

샀다 팔았다, 팔았다 샀다 자기 팔자 스스로 비틀어 꼬아가면서 쉬운길 어렵게 가지마시구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랜조

https://blog.naver.com/sofoswh/222727509066

 

뜯어고쳐야 하는 사고방식

부동산 많이 올랐다고? 그거 팔아야 돈이지 팔고나서 이야기해 라고 이야기 하는 얼빠진 얼라들을 온라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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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원문-----------

-------------내 생각----------

자산을 보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글이다. 생각해보면 주식투자나 비트코인투자보다 부동산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어느정도 부동산이 매수와 매도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강제적으로 자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파트 및 주택은 실거주 기능이 있으니)

사실 주식투자도 장기보유하면 부동산투자보다 큰 수익률을 준다는 것은 어느정도 통계로도 밝혀진 것인데, 그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변동성을 견디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심리 영향을 더 받는 것이다.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말로는 굉장히 쉽게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이것이 투자의 핵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핵심은 멘탈과 인내심이다. 그리고 위기에서는 자산을 쉽게 팔지 않기 위해 평소에 현금흐름을 계속 확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짧은 기간에도, 자산을 보유하면서 자산의 가치 상승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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