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1] 1달동안은 국장이 강했다, 투자자는 본인의 관점이 있어야
- 주식/2022년 국내주식투자
- 2022. 3. 11. 09:44
투자를 하다보면 본인의 관점을 일관되게 가져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그도 그럴것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주변을 보면 본인의 투자아이디어도 아닌데, 소위 말하는 네임드 블로거 아이디어를 줏어다가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 특징이 변동성이 오면 바로 의견을 접어버린다
국내 애널리스트들도 예외는 아니다. BUY CALL 했다가 바로 수정하고.. 뭐 물론 투자에 있어서 유연함은 필수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에 풀베팅했는데 아니다싶으면 손절을 하고서라도 투자대상을 바꿔야 한다
내가 블로그에 계속 글을 썼던 것 중 하나는 국장이 미장보다 개인적으로 강할것 같다는 것이었다
이건 몇달전부터 꾸준히 기록해왔던 주장이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미국증시가 대세 상승한지 10년 정도가 흘렀다. 사람들은 미국증시가 항상 올랐을거라고 생각하는게 과거를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증시도 횡보를 오래했던 적이 꽤 있었다
무엇보다 미국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밸류에이션 평가를 다 하는게 아니라, BUY THE DIP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오르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투자비중을 많이 안갖고 있다. 근거가 단지 주가가 떨어졌다인데, 더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기술주나 중소형 성장주가 특히 회복되기 어려울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분명 작년 연말 우리증시가 조정받고 미국은 우상향할 때 여러 증권사에서 서학개미 꼬시는 기사가 났었고, 왜 우리나라 증시만 이모양이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그 때도 조정시 주식비중을 늘려갔을 뿐이고
실제로 1달간 미국증시와 코스닥의 낙폭을 보면 코스닥이 상당히 우세하다
2022년 2월 1개월간
코스닥 -2.85%, 나스닥 -9.8%
1년 기준으로 봐도 코스닥이 나스닥보다 선방중
이렇게 계속 체크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아마 코스닥이 강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대세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생각중이고, 실제로 계좌는 순항중이다
변동성이 확대될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하지만, 큰 조정이 온다면 코로나 폭락때 주식을 사모으는 심정으로 월급을 다 주식에다가 때려박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