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기록 (ft.수익)
- 머니 파이프라인/블로그 (blog)
- 2022. 2. 22. 22:56
나는 블로그 운영이 정말 재밌다. 내 생각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돈도 벌수 있으니까
물론 최근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 모두 '수익' 위주로 한번 접근을 해보고 있다
블로그가 재밌긴 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 한지는 2년이 지났는데 사실상 수익이 합쳐서 100만원을 조금 넘는 정도였으니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물론 그만큼 투자하지도 않았다).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추후에 기록)
그래서 2022년 2월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한번 열심히 1달동안 포스팅 하자고 마음을 먹었고, 네이버 블로그는 새로 파서 순수 수익 및 외부유입용으로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이 2월 22일이니 딱 3주 쯤 됐다
그래서 다시 그동안 느끼는 것들 기록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렇게 정보성 글을 포스팅 많이 해보긴 처음이다. 좋은 투자 글들이나 내 생각을 기록하는 용도로 적으면서 수익이 어느정도 찍히는 것보고 관심을 더 가지게 된게 티스토리 블로그다
그런데 사실 월 500-600만원이상 버는 사람들은 어나더레벨, 다른 세상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정도 수익이 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갔다
그런데 모 유튜버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일단 처음에는 포스팅을 무조건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설명하는 영상을 듣고 그냥 당장 실행했다. 생각안하고 무조건 실행. 이게 내 스타일이다
포스팅을 하니 조회수도 조회수인데, 이전에 썼던 글들이 노출이 더 잘되는 느낌이다. 어떤 경로로 유입이 되는지 다 나오는데, 죽어있던 글들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게 블로그 지수가 높아지는 것일까? 내가 뭐 이슈글 위주로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다 (확실하지는 않음)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당연히 늘었다. 내가 생각하는 잘 안넘어가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 구간을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익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전에도 블로그에 썼듯, 티스토리 블로그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무르익는 느낌이다. 즉, 글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쓸때보다 주식 1주를 산다고 보면 된다. 결국 장기적으로 돈이된다. 반면, 네이버는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신규발행하는 글들에 점수를 높게 주는 느낌이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직장인 월급만큼 돈을 벌고 싶다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답이다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구글애드센스 입금날이었다. 쓰고 있는 은행에서 외화계좌로 달러가 입금됐다는 문자가 와서 확인했다.애드센스 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구급이라고 한다. 즉, 구글에서 주는 월급이라는 뜻이다
정확한 수익은 가렸지만 (수익공개가 좋지 않다고 해서), 원화로 환산했을 때 세자릿수다. 작년에도 찍힌 적은 있지만, 이제는 꾸준히 찍히고 있는 금액이다
포스팅을 많이 하다보니 다음 노출이나 구글에 노출되는 글들의 특징을 분석하기가 좋아졌다. 즉, 내 데이터가 많아지니 분석하기 쉽다
다음 상위노출,구글 상위노출 여러가지 말들이 돌아다니지만, 언제는 A가 먹히고 언제는 B가 먹힌다. 그 때 그 때를 따라가지 말고 정말 돈을 벌고 싶다면 정석적으로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다. 좋은 글은 검색으로 유입이 안돼도, 카톡방 등으로 전달되면서 알아서 조회수가 올라간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은 하루에 1건 할까말까다
티스토리 외부유입용으로 쓰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적는 글도 있다. 어느날은 포스팅을 아예 안하기도 한다. 그런데 조회수는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더 잘 나올 때도 적지 않다
웃긴 것은 같은 조회수라고 가정했을 때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이 네이버 블로그 수익의 5배 정도는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는 아직 양을 늘리는 단계지, 효율을 늘리는 단계는 아니라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고단가 키워드' 등을 노리는 사람이 아닌데도 수익이 5배 차이나는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에서 고단가 키워드를 잘 사용할줄 아는 사람은 수익이 10배 차이날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1주일 동안의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을 가져와봤다. 매일매일 조회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런데 수익은 종종 차이가 난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8000원 정도 찍히는 것 같다. 외부유입용으로 쓰는 블로그인데도 이 정도 수익이 찍히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지금 쓰는 네이버 블로그는 인플루언서는 아니다보니 그냥 일반 블로그인데, 조회수가 5000회 정도 찍히니 원고료 제의가 들어온다
원고료는 소소하게 5-10만원이지만, 덤으로 들어오는 제안이니 1-2개씩 응해보고 있다.메일로 온 내용중 기업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것은 지웠다. 이전에 블로그에 썼지만 원고료 들어오는 글들은 막 쓰면 안된다. 주제나 내용 보고 걸러야 한다. 막쓰면 블로그 잘못하다가 날아간다
지금까지 최근 3주 정도의 블로그 운영 보고서다
최근에 블로그에 창업과 관련된 글을 많이 썼다. 실제로 내가 나중에 창업을 해볼 생각도 하고 있고, 어느정도 마진이 남는지가 궁금해서였다. 그런데 창업과 관련된 내용들을 보면서 느낀게 블로그는 꼭 해야한다는 것이다
우선 창업을 해도 순수 마진 300-500만원을 가져가기가 힘들다 (사장인 본인이 어느정도 일을 한다고 해도). 게다가 알바를 고용해야 하니까 우선 사람 스트레스가 작용한다. 그런데 순수마진이 이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낫지 않나? 블로그는 무위험 수익인데 말이다. 물론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수는 있다. 어떤 사람은 몸을 쓰고 사람을 보면서 장사를 하는게 맘 편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나처럼 내 시간 가질 때 글을 쓰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그래도 블로그는 해볼만하다.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