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자판기 창업 및 랜덤박스 창업비용 수익
- 교육,학벌,직업에 관한 생각
- 2022. 2. 12. 20:49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판기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일반 자판기는 들어본적이 가끔 있었는데, 요술자판기는 정말 처음이었다
요술자판기가 어떤 자판기를 의미하는 것이고, 창업비용은 얼마정도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요술자판기 뜻
요술자판기란 기본적으로 음료수가 나오는 자판기다. 즉, 우리가 동전넣고 음료수를 뽑아먹는 기계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특이점은 랜덤하게 음료수가 뽑혀서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음료수를 뽑아먹는 자판기의 겉을 포장한 후에 300원,500원,1000원 정도의 음료수가 무작위로 나오는 것이다
랜덤으로 뽑히는 재미가 있어서 장사가 되는 것이며, 어른들보다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음식을 고를 때도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메뉴를 못 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음료수도 뭘 마실지 모를 때 요술자판기를 사용해보러 가는 것으로 보인다. 요술자판기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결국 요술자판기 창업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이 아이디어로 수익을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00원 짜리 음료수로는 우리가 익숙한 음료수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등의 음료를 생각해보면 된다. 여기서는 마진이 별로 안남는다
요술자판기의 마진은 300원,500원짜리 음료수들에서 나오게 된다
요술자판기에서 300원이나 500원을 투입할 때 나오는 음료들은, 시중에서 100-200원 정도에 파는 음료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술자판기 창업이 유행하기 전에 진입했던 사람들은 꽤나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물론 창업이라는게 진입장벽이 높을 때는 모르겠으나, 요술자판기처럼 갖다놓기만 하면 되는 창업아이디어는 경쟁자들이 붙으면 수익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원조는 랜덤자판기
사실 나는 길거리에서 아직 랜덤자판기를 본 적은 없으나, 이미 곳곳에서 요술자판기를 볼 수 있나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예전에도 랜덤자판기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래 기사가 2011년도 기사인데, 이미 자판기 메뉴중 하나로 '아무거나 음료'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행하는 패션도 결국 돌고 돌듯이, 이런 창업 아이디어도 돌고 도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전에는 주로 메뉴가 1-2개 정도만 끼워팔았던 것에 반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요술자판기는 아예 모든 메뉴를 랜덤으로 만들어놓았다는게 차이점이다
비슷한 아이디어들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2년도 기사를 보면, 책을 랜덤으로 뽑아주는 책 자판기도 있었다. 지금도 이 아이디어로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먹힐것 같다
이외에도 생각해보면, 오락실의 랜덤박스 자판기도 비슷하게 '랜덤', '무작위' 라는 속성을 잘 이용해서 마진을 남기는 사업이다
요술자판기 중고가격
요술자판기 창업도 이전만큼 잘 되는것 같지는 않다. 당장 요술자판기 중고가격으로 검색을 해보면 200만원 정도에 나오는 기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마 생각보다 마진이 안나와서 장사를 접는 사장님들이 빨리 팔아버리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장사가 안될때 팔려고 하면 과연 잘 팔릴까? 어떻게 보면 나보다 더 호구인 놈한테 파는건데,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다
블로그에 코인노래방과 스크린골프 창업비용과 수익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정리해두었으니, 창업에 관심이 많다면 아래의 글도 한번씩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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