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오는 현우진,이지영 등 스타강사들의 학벌과 수능에 대한 얘기
- 교육,학벌,직업에 관한 생각
- 2021. 9. 14. 22:08
1주일 정도 전에는 현우진이라는 스타강사가 8-9년 후에는 수능이 사라질거라는 얘기와 함께, 오늘은 사탐으로 유명한 강사인 이지영이 서울대 나와도 백수인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굳이 따지자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특출난 인사이트를 가졌냐?하면 전혀 모르겠다. 어쩌면 그냥 손주은이 예전부터 말했던걸 따라말하는 것일 뿐이다 (손주은이 한 말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자)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79
이미 늦었다. 어차피 이 사람들은 강의 팔아서 경제적인 부를 이루었다. 학생들을 생각해서 이런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학생들도 안다. 이제는 학벌이 저물고 있는 시대임을
약 2년 정도 전에 블로그에 썼던 생각들이다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34?category=814743
https://more-money-no-problems.tistory.com/38?category=814743
누구나 학벌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초중고교를 안다닐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앞으로 초중고등학교의 목적은 무엇이 될까?
보통은 학교가 대인관계를 넓히는 사회생활 전단계라고 하는데.. 맞는말도 있는데 과연 학교라는게 정상적인 기능을 올바르게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좋은 학교도 있지만, 차라리 안다니는게 나은 학교들도 있다
학벌의 가치가 이렇게 떨어지는데, 아직도 학벌에 집착하는 부류도 있다
특히 공부는 잘했는데, 뭔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경제적인 보상이나 사회적인 보상이 생각보다 적다고 느끼는 사람들일 것이다. 보통 공부잘하고 학벌도 좋은애들이 학벌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서성한 급 애들은 그래도 SKY에 대한 동경이 있다던가, 전문직이 아니라면 전문직에 대한 동경이라던가.. 의대라도 서울대 의대나 연세대의대에 대한 동경이라던가.. 어차피 큰 그림에서는 부질없는 짓이다. 이걸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본인이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미 시대가 학벌과 같은 종잇장 하나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데, 본인은 옛날에 살고 있다. 이 시대는 그냥 능력과 결과를 보여주면 되는 시대다. 학벌이라는 건 정말 중요하지 않다
물론 이전에 블로그에 썻듯 굳이 '직업'을 갖는다면 '면허'나 '자격증'을 갖는 직업을 하는게 좋다는 것이지, 나는 큰 흐름에서는 결국에는 이 전문직의 메리트도 퇴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요즘 스타강사들이 저렇게 툭툭 내뱉는 말이, 아직 인생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과연 긍정적으로만 작용할까? 에대해 생각을 해봤다. 본인들은 학벌의 메리트를 업고 학생에게 강의팔이에서 돈을 벌었는데, 뭔가 그림이 썩 좋지는 않다. 또 그렇다고 진실을 숨기고 학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말이다
사실 어떻게 하라고 얘기도 못해주겠는데, 정말로 답이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공부라도 열심히 해서 전문직이라도 따면 되는 세상이 오히려 훨씬 편했다. 이제는 대학을 가든 말든 그냥 매일매일 불안정 속에서 본인만의 길을 찾아나가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